2016. 7. 4.
[칼럼]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관문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관문인천대학교 무역학부 안영효 교수 유라시아는 세계 면적의 40%,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유럽연합,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세계 경제대국의 대부분이 속해있는 지역이다.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인도 등 주요국들은 이러한 유라시아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국가적 차원에서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중국의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유라시아경제연합(New Eastern Policy Economic Union), 일본의 중앙아시아+일본 대화, 미국의 신 실크로드 전략, 인도의 중앙아시아 연계정책 등이다. UN도 ESCAP에서 아시안하이웨이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는 시진핑 국가주석..
2016. 6. 16.
[최보기의 책보기] 19 - 흐르는 강물처럼
한여름 밤의 힐링과 용기를 얻는 책 파울로 코엘료 산문집. 문학동네 펴냄. ‘전 세계 160 여개 나라 66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시대 가장 사랑 받는 소설 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 십대 시절의 정신병력과 청년 시절의 반정부 활동, 히피, 저널리스트, 락스타, 배우, 희곡작가, 연극연출, 희곡, TV프로듀서, 음반회사 중역, 그리고 작가. 책 서두에 출판사에서 소개한 작가의 대충 경력이다. 작가의 인생이 마치 범람한 강물 같은데 100개의 토막 에세이 모음인 은 범람 후 안정을 찾은 거대한 강물의 담담한 삶의 성찰이다. 폭풍 같은 삶을 살아 온 노작가의 깨달음이 삼박사일 끓여서 우려낸 한 사발의 담백한 사골국물로 남은 느낌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 ‘흐르는 강물처럼’ 읽기가 ..
2015. 8. 24.
인천항만공사 최보기의 책보기 09 -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신간 대신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군림 중인 를 고른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 지난 6월 출판돼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윤승용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인문학자, 과학자, 의학자, 법조인, 서평가, 대학총장, 정치인, 행정가, 경영인, 외교관, 야구해설가 등등 각 분야에서 엄선(?)된 34명 리더들의 축약된 인생 철학과 독서편력을 다룬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의 리더들이 가장 많이 1순위로 추천한 책이 다. 하다못해 연세대학교 신과대 김상근 교수는 “20대에 읽었던 최고의 책으로 자유로운 인간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일깨워주었다. 책을 읽다가 숨이 가쁠 정도로 가슴이 벅차 올라, 연세대학교 야구장에 가서 무작정 뛰었던 기억이 난다”고 할 정도로 극찬한다.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