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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ful/전문필진 칼럼

2019.10.17 [최보기의 책보기] 59-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세계 역사는 식물이 움직였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미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서수지 옮김, 사람과나무사이 펴냄) 지금까지 식물에 관한 책을 3권 소개했었다. 식물의 오묘한 세계를 다룬 강혜순의 “꽃의 제국”, 신토불이 사철 먹거리를 다룬 오현식의 “약이 되는 산나물 들나물”, 그리고 최근에 우리 산야의 야생화를 다룬 조영학의 “천마산에 꽃이 있다”였다. 이중 아쉽게도 “꽃의 제국”은 현재 절판 상태라 구하기가 어렵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은 이 책들과 달리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던 식물에 관한 스토리다. ‘감자, 토마토, 후추, 고추, 양파, 차, 사탕수수, 목화, 밀, 벼, 콩, 옥수수, 튤립’ 등 13가지 식물들이다. 모두 우리의 식탁이나 삶에 가까이 있어 익숙한데다 많은 ..
2019.09.18 [최보기의 책보기] 58-미치게 친절한 철학 철학은 지식이 아니라 용기 있는 행동 “미치게 친절한 철학” (안상헌 지음, 행성B 펴냄) 이런 유머가 있다. 1970년대 어느 시골마을에 유사이래 천재가 나서 유명한 대학교 철학과에 합격을 했다. 아버지는 돼지를 잡아 마을잔치를 열었다. 마을 어르신 중 평소 좀 유식한 체하시던 분께서 무슨 과에 합격했는지 물으셨다. 아들이 뒷머리를 긁으며 철학과라고 답하자 어르신께서 “그것 참 경사일세. 이제 우리나라도 포항제철이 생겼으니 쇠를 잘 다뤄야 잘살게 된다네”라며 손바닥을 치셨다고 한다. 철학(哲學)의 철(哲)은 ‘도리(道理)에 밝을 철(哲)’이다. 이는 철학이 ‘도리가 밝고 언동이 지혜롭고 총명한 학문’임을 말한다. 그러므로 철학자는 ‘도리가 밝고 언동이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
2019.09.16 [칼럼] 풍류가 느껴지는 인천 도서권 낚시 나들이 풍류가 느껴지는 인천 도서권 낚시 나들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낚시 방송과 많은 낚시 1인 크리에이터들의 활약 덕분에 낚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낚시 인구가 8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느 바다를 가든, 가는 곳마다 낚시인이 북적북적하다. 그래서 여유를 즐기고 누려야 할 시간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일쑤다. 개인적으로 낚시를 즐길만한 장소는 마땅치 않고, 조과는 만족스럽지 않아 점점 나빠지는 고난의 연속이 아주 안타깝다. (피크 시즌 수도권의 낚시 인파가 많이 몰리는 경기 시화방조제 상황) 주말이면 낚시 여건이 더더욱 녹록지 않다. 특히 수도권 바다 낚시인들은 바다를 찾고자 많은 경비를 지출하고, 긴 거리를 이동하는 데에 부담을 느낀다. ..
2019.08.31 [최보기의 책보기] 57-사랑이 나에게 불광불급(不狂不及)에 대하여 “사랑이 나에게” (안경숙 지음, 한길사 펴냄) 이 책을 권하는 이유는 매력적인 ‘자기계발’을 위해서다. 물론 이 책의 부제가 ‘고흐와 세익스피어 사이에서 인생을 만나다’인 만큼 명백히 자기계발서는 아니지만 이 책을 쓴 저자가 사는 방식에는 훌륭한 자기계발의 요소가 들어있다. 독서의 목적은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뭔가를 얻기 위한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을 넘어 다른 삶의 방식까지 배운다면 더없이 훌륭한 독서다. 필자는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를 읽으며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돕는다’는 믿음이 강해졌고, 나관중 소설 “삼국지”를 읽으며 남다른 인내와 기다림 끝에 건국의 뜻을 이루는 사마의 중달을 배웠다. “사랑이 나에게” 저자 안경숙은 오랫동안..
2019.07.31 [칼럼] 낚시의 구분과 인구수, 지리적 위치로 본 인천의 매력 낚시의 구분과 인구수, 지리적 위치로 본 인천의 매력 본 기고에서는 먼저 낚시의 구분에 따른 기본적인 내용, 그리고 인구수와 지리적 위치로 본 인천의 매력에 관하여 서술하고자 한다. 낚시 인구의 증가에 따라 블로그, 유튜브 등의 SNS와 방송을 통하여 낚시에 관한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낚시를 구분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물의 종류에 따른 구분과 사용하는 미끼의 종류에 따른 구분이다.먼저 물의 종류에 따라 바다낚시와 민물낚시로 구분이 되는데 사용하는 미끼에 따라서는 생미끼 낚시와 루어낚시로 구분이 된다. 바다낚시와 민물낚시 모두 생미끼 낚시, 루어낚시가 있는데 대상 어종에 따라 생미끼 또는 루어를 사용하여 공략한다. 루어낚시는 생미끼와 비슷하게 생긴 가짜 미끼로 대상어를 잡는 낚..
2019.07.25 [최보기의 책보기] 56-천마산에 꽃이 있다 취미에 미치다 보면 직업이 될 수도“천마산에 꽃이 있다”조영학 지음ㅣ글항아리 펴냄 필자가 사는 곳은 인천 바로 옆 부천이다. 왠지 두 도시는 천(川) 자 돌림의 형제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 아침 출근을 위해 지하철 역까지 걷는 동안 참나리꽃, 수국, 비비추, 에키네시아, 긴산꼬리풀, 꽃댕강나무, 패랭이꽃을 도로변 화단에서 보았다. 사진을 함께 싣지 못해 아쉽지만 꽃 하나하나가 그리 예쁠 수가 없다. 7개 꽃의 이름을 다 알았던 것은 아니고 인터넷 검색이나 꽃 전문가에게 물어 나중에 알게 된 꽃들도 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름을 알고 보는 꽃과 모르고 보는 꽃은 그 느낌이 달라도 많이 다르다. 필자에게 꽃과 식물을 다루는 책 중에 자주 소개하는 대표적인 책을 묻는다면 ‘’꽃의 제국’’(강혜순 지음)과..
2019.06.27 [최보기의 책보기]55-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암기식 역사보다 스토리를 즐겨라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1. 2” 김형민 지음ㅣ푸른역사 펴냄 ‘다음 중 과거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왕은? 다음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다음 중 조선의 건국 년도는? 다음 중 사육신이 아닌 사람은? 고구려가 멸망한 해는? 훈민정음을 창제한 왕은? 북학파가 아닌 사람은?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이 아닌 해전은?... …’ 위는 필자가 기억하는 중ㆍ고등학교 때 사지선다형 국사 시험문제들의 주된 유형이다. 기억하건대 한국사든 세계사든 역사 공부의 대부분은 사건, 사람, 년도, 제도 등에 관한 끝없는 암기 또 암기의 연속이었다. 이러니 역사 공부가 재미있을 리가 없었다. 아마도 수학, 영어 다음으로 하기 싫은 과목이 아니었나 싶다. 박경리 대하소설 “토..
2019.06.26 [칼럼] 수온 변화에 따른 시기별 낚시 대상 어종 수온 변화에 따른 시기별 낚시 대상 어종 해가 지날수록 삶의 질에 중점을 두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국민의 여가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낚시 인구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해와 동해 그리고 남해의 해양권역별, 시기별로 낚이는 어종들이 다 다른데 그 중 인구가 가장 밀집해 있는 수도권인 서해 인천, 경기권을 주목해보고자 한다. 이 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장소라는 장점 때문에 남쪽으로부터 영흥도 및 대부도권 부터 시화방조제를 지나 인천 영종도와 강화도까지 모든 지역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낚시로 잡을 수 있는 어종은 무엇들이 있을까? 한반도의 해수면 온도가 조금씩 상승하면서 예상보다도 꽤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가 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