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7.
[최보기의 책보기] 59-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세계 역사는 식물이 움직였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미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서수지 옮김, 사람과나무사이 펴냄) 지금까지 식물에 관한 책을 3권 소개했었다. 식물의 오묘한 세계를 다룬 강혜순의 “꽃의 제국”, 신토불이 사철 먹거리를 다룬 오현식의 “약이 되는 산나물 들나물”, 그리고 최근에 우리 산야의 야생화를 다룬 조영학의 “천마산에 꽃이 있다”였다. 이중 아쉽게도 “꽃의 제국”은 현재 절판 상태라 구하기가 어렵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은 이 책들과 달리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던 식물에 관한 스토리다. ‘감자, 토마토, 후추, 고추, 양파, 차, 사탕수수, 목화, 밀, 벼, 콩, 옥수수, 튤립’ 등 13가지 식물들이다. 모두 우리의 식탁이나 삶에 가까이 있어 익숙한데다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