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거래에서 물품을 주고받을 때, 함께 전달해야 하는 ‘선적서류’! 선적서류는 무역거래 시 물품대금을 지급받기 위한 목적으로 전달되는 모든 서류를 총칭합니다.
저번 시간에 선하증권, 상업송장, 보험증권 총 3개의 필수 선적서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무역을 실시하는 국가의 요구조건에 따라서 달라지는 기타 선적서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1.원산지증명서
원산지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 C/O)는 공급하는 원료의 원산지를 증명할 때 사용하는 서류를 말합니다. 수출 물품이 확실하게 수출국가에서 생산되거나 제조된 것임을 증명하는 용도이며, 통상 수출국에 주재하는 수입국 영사가 발급한답니다. 원산지는 물품을 생산한 재배지 또는 물품의 국적을 의미하는데요. 공급기간, 공급자 인적사항, 원료명, 원산지, 단위, 수량, 조건 등 물품의 원산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명시해야 합니다. 특히, 식품처럼 원산지 표기를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경우에는 원산지증명서의 보관 및 제출이 무척 중요하답니다.
2. 포장명세서
패킹리스트(Packing List)라고 불리는 포장명세서는 포장 속에 들어 있는 상품의 목록을 기술한 서류를 말합니다. 선박에 적재한 화물의 수량, 순중량, 총중량, 용적, 화인, 포장의 일련번호 등을 기재한 것인데요. 수출국가가 수입국가 앞으로 물품에 대한 대금청구서나 물품명세서 등 선적안내서를 발행할 때 사용하는 상업송장 서류를 보충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수출입 통관 수속 할 때의 심사자료 또는 검수할 때 실제화물과 목록을 대조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경우에 필요합니다.
3. 검사증명서
검사증명서(Inspection Certificate)는 수출입거래에서 수입자가 물품의 검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때, 물품의 검사를 증명하는 서류를 말합니다. 수출물품의 수량은 정확한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지 등의 검사가 필요할 때 제출하면 되는데요. 주로 수출 전 수출국의 공적 검사기관이 검사하고 서류를 발행한답니다.
4. 위생증명서
위생증명서(Health Certificate)는 식품, 약품, 화장품 등의 위생 상태를 증명하는 서류를 말합니다. 위생적으로 생산 및 가공되어 품질관리법에 의한 검사에 합격하였음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하는데요. 주로 수입국의 위생검사당국이 세운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하면 된답니다.
5. 검역증명서
검역증명서(Certificate of Quarantine)는 동식물, 식료품, 약품 등의 수출입에 대한 검역을 증명하는 서류를 말합니다. 동식물, 식료품, 약품 등을 수출입할 때에는 병원체로 인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조치로 검역을 실시하는데요. 수출국에서 해당 물품에 소독과 방역, 검역 등을 직접 실시한 후 발급합니다. 나라마다 별도의 검역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필요한 물품들의 검역증명서가 제출되어야 한답니다.
무역거래 시 무역물품을 검증하고, 증명하기 위해 제출되는 ‘선적서류’! 모두 선적서류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셨나요~?! 다음 주에는 또 다른 물류, 무역, 항만 용어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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