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요~ 삼복더위! 여름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키워드입니다. 학교에서도 삼복에 삼계탕, 닭죽 등을 급식으로 나오고는 했지요. 해룡이는 삼계탕도 좋지만 섬섬하게 먹을 수 있는 닭죽도 좋아해서 초복 급식 메뉴가 뭘까 하면서 친구들과 기대하기도 했답니다. 초복에는 삼계탕을 먹는다는 것은 잘 알겠는데, 초복이 어떤 날인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해룡이와 함께 초복의 유래 및 날짜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해룡!

 

초복은 매번 일정한 날짜가 아니라 매번 바뀐답니다. 마치 설날이나 추석처럼 말이에요. 음력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항상 달라지지요. 올해 2020년 초복은 7월 16일 목요일입니다! 초복은 음력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지만, 초복을 정하는 기준이 음력을 따르기 때문에 함께 달라지는데요. 초복을 정하는 기준 날은 바로 낮이 가장 긴 날이라고 불리는 하지입니다! 하지를 기준으로 세 번째 경일을 초복이라고 해요. 하지만 말복은 하지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입추를 기준으로 날을 따진다고 합니다. 

복날에 궁중에서는 신하들에게 얼음을 하사하거나 개를 잡아 열독을 다스렸다고 하며, 민간에서는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즐겨 먹었다고 해요. 제철 과일인 참외와 수박을 섭취함으로써 땀을 흘려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도 했지요! 그렇지만 복날에는 물놀이를 할지언정 목욕을 하진 않았는데요. 복날에 목욕을 하면 몸이 여읜다는 속설이 퍼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룡! 복날의 유래와 올해 초복 날짜를 알아보았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겠지요? 해룡이가 삼계탕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삼계탕은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 중 하나이며 기력이 없고 밥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고 몸을 회복할 때 좋은 음식이랍니다. 병아리보다 조금 큰 영계를 이용할 경우 영계백숙이라고 불리며, 누룽지를 넣어 만든 누룽지 삼계탕 등 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내장을 꺼낸 닭의 뱃속에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고 푹 끓여낸 것이 기본적인 삼계탕 조리법이며,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국물만 마시거나 국물과 고기를 함께 먹기도 해요. 

복날에 삼계탕이 조금 식상하고 물린다면 닭으로 만드는 다른 보양식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해룡이 특급 추천 보양식을 몇 개 알려드릴게요! 입맛을 돋구고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답니다!

먼저 초계 국수! 어디선가 들어 본 것 같지만 먹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면? 초계 국수는 냉국수 종류랍니다. 오이무침처럼 식초를 사용해서 입맛을 돋우기에 좋은 보양식인데요. 삼계탕을 만드는 것과 비슷하게 각종 파, 마늘, 양파 등과 함께 닭고기를 삶아 주고 이후 국물과 고기를 분리합니다.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만든 닭 육수에 오이, 생양파 등을 곁들여 양념장과 함께 먹으면 초복 보양식 만들기 끝! 초계 국수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생양파는 물에 잠깐 넣었다가 빼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아삭한 식감만 남게 되어서 먹기 좋아요!

다음은 해신탕! 전복과 닭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고단백 보양식이에요. 전복과 낙지를 함께 넣어서 식감도 무척 좋답니다. 특히 낙지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참 좋아요. 바다의 신이 먹었다는 뜻의 해신탕! 만들기는 어렵지 않은데요. 전복과 닭을 깨끗하게 손질해서 다른 재료와 함께 먼저 끓이고 닭이 익을 때 즈음 낙지를 마지막으로 넣어주세요. 낙지를 마지막에 넣지 않으면 질겨져서 먹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이후 입맛에 따라 소금 또는 후추로 간을 해서 먹으면 색다른 보양식이 완성된답니다!

해룡이와 함께 알아본 초복 삼계탕! 삼계탕 말고 다른 보양식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초계 국수와 해신탕도 함께 소개해 드렸어요! 너무 더운 초복이지만 우리에겐 아직 중복과 말복 더위가 남았다는 것! 열사병, 일사병 조심하시고 낮 12시부터 3시까지 야외활동은 자제해 주시길 바라요~ 해룡이는 다음에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소식과 함께 찾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