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오늘은 5월 21일이네요!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에 관련된 날들이 참 많은 달이지요. 특별히 오늘은 법정기념일 중 하나인 ‘부부의 날’인데요.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어버이날은 널리 알려졌지만, 그에 반해 부부의 날은 많은 사람이 기념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해룡이가 여러분과 ‘부부의 날’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부부의 날이 5월 21일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날짜에는 아주 재밌는 비밀이 숨어있답니다. 함께 알아보시죠!


1. 부부의 날이란?


부부의 날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퍼지게 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정착시키며, 가족해체를 예방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정의해요. 이날은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정되었는데요. 1995년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시작됐답니다.
특별히 부부의 날 위원회는 매년 5월 21일에 부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이는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5월 21일을 선정했다고 해요. 이윽고 2001년 5월,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에 관한 청원’을 제출하였고, 2007년 5월 2일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핵가족 시대의 가족, 그 핵심인 부부가 화목해야만 가정에서 비롯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제정되었지만, 공휴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요.

 


부부의 날 위원회는 1995년 5월 21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를 중심으로 시작됐어요. 1995년 어린이날, 한 어린이가 TV 인터뷰에서 “우리 엄마, 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에요.”라고 답변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작한 일로 전해 내려오고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기독교 중심으로 부부의 날 운동이 전개되었고, 점차 확대되어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화목한 과정을 가꾸도록 장려하기 위해 부부의 날 행사도 개최하게 되었답니다. 

2. 부부의 날 뜻깊게 보내는 방법


부부의 날 뜻깊게 보내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해룡이가 몇 가지 추천드릴게요!

① 맛있는 식사 함께 먹기
맛있고 근사한 식사를 함께하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와 색다른 메뉴로 기분이 한결 좋아지겠죠? 근래에 좋았던 것, 힘들었던 것, 그리고 솔직히 서운했던 것을 천천히 대화하면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부부에게 그만한 선물이 또 없을 거예요.

② 드라이브 다녀오기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내와 남편이 퇴근한 후에나 얼굴을 볼 수 있을 텐데요. 그러니 가까운 곳으로 오랜만에 부부끼리 드라이브를 떠나 오붓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근교 바다가 보이는 곳에 가서 무거운 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좋고요. 어디 한 곳에 자리 잡아 시원한 커피나 맥주를 즐기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참 좋겠죠?


③ 사랑한다고 말해주기
기념일이 올 때마다 선물을 챙기는 것은 쉬운 일일지도 몰라요. 오히려 눈을 맞추며 진심으로 사랑한다 말하는 게 더 어려운 일일 수 있어요. 하지만! 어려운 만큼 내 마음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값진 말을 선물해보세요. 만약, 눈을 맞추고 사랑한다 말하는 게 어렵다면 정성이 담긴 손편지를 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오늘은 해룡이와 부부의 날을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부부의 날이 왜 5월 21일로 제정되었는지 그 의미가 재미있었죠? 마지막으로 해룡이가 부부의 날 십계명을 안내해드릴게요. 해룡이의 꿀팁 타임! 다음번에도 유익하고 즐거운 내용으로 찾아올게요~

부부의 날 십계명


1. 두 사람이 동시에 화내지 마세요.
2. 집에 불이 났을 때 이외에는 고함을 지르지 마세요.
3. 눈이 있어도 흠을 보지 말며, 입이 있어도 실수를 말하지 마세요.
4. 아내나 남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세요.
5. 아픈 곳을 긁지 마세요.
6. 분을 품고 침상에 들지 마세요.
7. 처음 사랑을 잊지 마세요.
8. 갈등이 있어도 절대 단념하지 마세요.
9. 숨기지 말고 정직하세요.
10. 서로의 잘못을 감싸주고 사랑으로 부족함을 채워주도록 노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