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배 위에서 아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바다 위에서 아프게 되면 제시간에 치료가 어려워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방치되거나 악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선박 위! 선박 위에서 갑자기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양수산부에서 응급처치부터 고혈압과 당뇨 등과 같은 만성질환 그리고 가벼운 질환들에 대한 건강 상담을 배 위에서도 받아볼 수 있도록 해양 원격 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 2015년부터 시범 시행되었던 해양 원격 의료지원 사업은 부산대 병원 해양 의료연구센터와 위성통신, 원격 의료장비가 설치된 선박 간 원격 의료를 통해 선원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처를 도왔습니다.

 

올해부터는 해양 원격 의료 지원 시범사업의 대상 선박을 추가로 선정하여 더욱더 많은 선박에서 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여기서 잠깐! 만약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선박 위에서 발생하게 되면 어떻게 할까요?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현대 중공업과 현대 E&T가 바다 위에서 바이러스의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음압 격리실과 환기 시스템이 탑재된 감염병 확산방지 선박을 개발하였습니다.

 

감염병 확산방지 선박은 평소에는 일반 선실로 사용하고 감염병 발생 시에만 음압 격리실로 용도를 전환할 수 있는 입원 치료실을 설치하였는데요. 감염병 발생 시 선실을 격리실로 이용하여 바이러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제 바다 위 배 안에서도 안심! 궁금했던 해양 관련 소식을 해룡이와 해린이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