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으로 쿠키를 만드는 체험형 카페, 예비사회적기업 ㈜더카페쿠키>

특파룡 IPAd팀

 

안녕하세요! 벌써 마지막 팀미션으로 찾아뵙게 된 특파룡 18기 IPAd팀 안효은, 문지민, 이해령입니다. 특파룡 활동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미션이라니 정말 아쉬운데요.

 

저희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12월 팀미션의 주제는 인천의 사회적 기업을 취재하는 것입니다. 저희 팀은 건강한 먹을거리 문화를 선도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더카페쿠키'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미션은 코로나 상황이 악화된 관계로 전면 비대면 인터뷰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비대면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대표님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주셔서 성공적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저희와 함께 생생한 인터뷰 현장 속으로 떠나보실까요?

 

더카페쿠키 손지연 대표님 .

 

Q1. 더카페쿠키는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주세요.

 

㈜더카페쿠키는 무농약 우리밀, 국내산 우유버터, 천연가루를 사용한 쿠키를 제조, 판매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쿠키 만들기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고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하는 예비사회적기업입니다.

 

저희는 프리미엄 수제 쿠키와 쿠키 반죽을 제조, 판매할 뿐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쿠키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카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가족들이 자유롭게 와서 쿠키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집, 학교, 회사 등과 함께 단체체험과 진로 직업체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더카페쿠키의 대표 메뉴와 sns가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별히 준비하고 계신 상품이나 이벤트도 있으신가요?

 

프리미엄 수제쿠키, 아이싱 쿠키 만들기, 쿠키 만들기 세트

 

 

대표메뉴는 프리미엄 수제쿠키 세트와 직접 쿠키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아이싱 쿠키 만들기 세트와 쿠키 반죽으로 구성된 쿠키 만들기 세트가 있습니다.

 

프리미엄 수제쿠키

 

프리미엄 수제쿠키는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초코칩쿠키, 마차초코칩쿠키, 크랜베리샤브레, 망고샤브레, 단호박쿠키, 아망디오쇼콜라, 무지개쿠키, 초코롤쿠키, 마차롤쿠키, 비트롤쿠키, 치즈롤쿠키, 고구마롤쿠키, 마늘쿠키, 양파쿠키, 검읕콩귀리쿠키, 석류쿠키, 들깨쿠키, 대추쿠키 총 18종의 쿠키중 12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타요타 아이싱 쿠키, 크리스마스 아이싱 쿠키  

 

아이싱 쿠키 만들기 세트는 구워진 여러 가지 모양의 쿠키와 그 위에 데코를 할 수 있는 아이싱 크림, 초콜릿, 스프링클 등 장식재료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DIY 만들기용 키트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집콕 놀이로 인기가 좋아 판매가 제일 많이 되는 상품입니다. 종류로는 캐릭터 아이싱 쿠키, 공룡 아이싱 쿠키, 타요타 아이싱 쿠키가 있으며 시즌상품인 크리스마스 아이싱 쿠키 세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크리스마스 아이싱 쿠키 만들기 세트가 12월 10일쯤 출시되었는데 4일 만에 한 달 생산가능량 이상이 판매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더카페쿠키를 바쁘게 만들어준 효자상품입니다.

 

쿠키 만들기 세트/ (빨강-비트, 주황-황치즈, 노랑-단호박, 초록-마차, 갈색-코코아, 보라-자색고구마)

 

쿠키 반죽으로 구성된 쿠키 만들기 세트는 7가지 색 (빨강, 주황, 노랑, 초록, 갈색, 보라, 흰색)의 쿠키 반죽과 초코칩, 스프링클 등 장식 재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쿠키 반죽으로 다양한 모양의 쿠키를 직접 만들며 오감이 자극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입니다.

 

다음과 같은 SNS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thecafecookie.com

The cafe 쿠키

인스타 www.instargram.com/the_cafe_cookie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bbanggirlnsilgirl

더카페쿠키 : 네이버 카페

스마트스토어 http://smartstore.naver.com/thecafecookie

더카페쿠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Q3. 일반 기업을 넘어서서 사회적 기업을 인증받으시고 운영하고자 하게 된 계기는 어떤 게 있으신가요?

 

‘내가 받은 것은 나누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4년 쿠키 체험 카페인 더카페쿠키를 옥련동에 오픈하면서 이곳을 통해서는 어떤 나눔이 필요할까 생각하다가 장애우분들과 함께 단체체험을 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분들의 소근육발달과 정서발달, 사회적응체험을 위해 쿠키 만들기가 도움이 될 것 같아 그분들을 보살피는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2018년 송도로 확장 이전을 하게 되면서 자립이 필요한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1년에 1명씩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직원으로 고용하기에는 아직 저희 매출도 높이 않았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kcme에서 보육 교사 자격증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오후에는 더카페쿠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하였습니다. 1년 후에는 어린이집교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습니다.

 

그때까지는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분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사회적 기업이 된다면 직접고용도 할 수 있고 더 많은 분들을 도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따라서 이와 같이 사회적 기업에 도전하고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Q4.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쿠키.

 

지역 아이들과 제과제빵사에 대한 진로직업체험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진로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그 일을 통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주었으면 해요.

 

또다른 노력으로는, 보육원의 요보호아동에게 진로직업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보호종료 후 건강한 사회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일을 실현시키기 위해 올해 6월 향진원과 mou를 맺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3회의 체험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일이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Q5.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시면서 겪게 되는 어려운 점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카페쿠키는 2019년 12월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으로서는 이제 겨우 1년이 되었어요. 또한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겪는 어려움이 더 크기 때문에 사회적기업 운영에서의 난점은 아직까지는 특별히 없는 것 같지만, 하나 있다면 가게 운영과 더불어 작성해야 할 서류의 양이 적잖은 것 같아요. 아직 직원이 많지 않아서, 그런 부분에서 조금 버거울 때가 있었습니다.

 

 

Q6. 제품을 판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더카페쿠키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추상적으로 들릴지는 모르지만, 더카페쿠키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행복‘이에요. 건강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쿠키를 맛있게 먹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쿠키를 만들고 있습니다.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쿠키만들기 체험을 하시는 분들도 그 시간동안은 스트레스도 풀고 성취감도 느끼며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고, 체험이 끝나면 자신이 만든 쿠키를 하나쯤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하며 나눔에 대한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또한 바라고 있습니다.

 

 

Q7.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기업이 되고자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 혹은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더카페쿠키 매장 모습

저는 10여년 전 아토피가 심한 딸을 위해서 건강한 재료로 직접 쿠키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좋은 재료의 쿠키를 직접 만들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쿠키만들기 체험 카페도 문을 열었고, 앞으로도 건강한 쿠키를 통해 행복을 나누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더카페쿠키의 슬로건은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쿠키, 엄마의 사랑으로 세워가는 아름다운 세상”인데요, 이러한 목표를 향에 꾸준히 달려가 후에는 “엄마가 어렸을 때 쿠키만들기 하던 곳이야“라고 말하며 아이를 데리고 올 수 있는 장수기업이 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더카페쿠키의 홈페이지. 첫 화면의 ‘그마음 그대로’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이렇게 예비사회적기업 더카페쿠키의 손지연 대표님과의 인터뷰가 마무리되었는데요, 엔젤푸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엄마의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어 건강한 먹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인 것 같습니다.

두 번의 인터뷰를 마치고, 사회적 기업이 누군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충분히 온기를 받지 못한 지역사회의 곳곳을 비추어 주는 등불과 같은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회적 기업의 이야기로 특파룡 IPAd팀의 마지막 팀미션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특파룡 18기 IPAd팀 - 안효은, 문지민, 이해령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