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특파룡 이수진

 

안녕하세요. 마지막 미션으로 찾아왔습니다. 팀 ‘IM특파’의 이수진입니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발대식을 했던 8월이 정말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2021이 반나절 남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기사를 맞이하여 이번 기사는 저의 특파룡 활동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짧기도 길기도 했던 6개월의 활동에서, 직접 뽑아본 인상 깊었던 활동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서 인천항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 혹은 특파룡에 관심이 있거나 지원하고 싶으신 모든 분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8월 첫 팀미션이었던 “야~ 여름이다!” 였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팀별로 인천항을 통해서 갈 수 있는 곳 중 기존 특파룡 기자단이 다루지 않은 곳을 선택해 여행 정보와 여행코스, 지역 정보 등을 소개하는 미션인데요, 저희는 육도와 풍도를 소개했습니다. 육도와 풍도도 아름답지만, 인천 근처에 아름다운 장소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했답니다.

 

저희 팀은 위 사진에도 보이듯 실제로 인천항을 방문하여 취재했는데요, 아쉽게도 코로나19 때문에 배가 출항하지 않아서 직접 섬까지 다녀오지는 못했습니다. 코로나가 안정되었다면 실제로 다녀올 수 있었는데, 그 점이 가장 아쉬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팀원들과의 첫 대면 미션이어서 저는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해서 사진 찍은 당일 조용한 인천항에서 팀원들을 만났습니다. 그때 통성명을 했던 게 8월이고 지금은 12월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니, 실감이 잘 안 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선택한 활동은 개인 미션이었던 “BC(Before Corona19)&AC(After Corona19)” 입니다. 이 기사를 작성했을 시기가 9월이었는데, 그 시점까지의 해운항만업계가 입은 피해 상황 및 인천항과 해양수산부의 대응방안을 조사하여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이번 미션에서 업계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정말 많은 분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그러니 저도 이러한 사실을 최선을 다해서 전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며 열심히 작성했던 기억이 나네요.

 

 

세 번째로 선정한 활동은 팀미션이었던 “응답하라 인천”이었습니다. 이 미션은 과거의 인천 사진을 확보하여 해당 장소를 찾아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앵글로 사진 촬영을 하고 해당 장소의 역사를 소개하는 것인데요, 저희는 동인천역의 과거 모습을 찾아가 그대로 촬영하고 축현역 시절부터의 동인천역 역사를 다루었습니다.

인천에 가본 경험이 적은 저로서 동인천역에 대해 알게 되고 역사까지 배우며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팀원들과 옛날 사진의 장소를 직접 찾아가서 비교해보는 시간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거기에 맛집 소개까지 하면서 신포국제시장도 함께 다녀왔답니다.
이번 미션을 통해서 느꼈던 점이 있다면, 동인천역 이외에도 우리가 바쁘게 지나치기만 했던 역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고, 어떤 시간을 거쳐 왔는지에 대해 너무 무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역을 이용하시면서 한 번쯤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번째로 선정한 활동은 11월 개인 미션이었던 제1회 인천국제포럼에 참가하여 한 세션을 소개하는 미션입니다. 팀원마다 하나의 세션을 맡는데 저는 남북물류를 맡았습니다. 물류업계에 시점에서 남과 북이 어떻게 힘을 합할 수 있느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던 시간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행사장이 너무 멀어 온라인 취재로 대신에 했는데요, 실시간으로 각 발표자와 토론자들의 의견들을 들으며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물류의 시점에서 바라본 남북관계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며 미래 물류항만업계의 변화에 대해 기대가 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궁금하시다면 인천국제해양포럼 공식 사이트에 방문하여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들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사실 처음에 세 가지만 하려고 했으나 이 네 가지가 제게 가장 의미 있던 활동이라 생각하여 부득이하게 네 개를 선택했습니다. 그만큼 모든 활동이 의미 있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다른 팀원들의 의견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모두가 6개월 동안의 시간이 의미 있고 값진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사를 작성하며 함께 해준 윤아 씨와 재현 씨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IPad 팀분들도, 담당자분들도 6개월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기사 마칩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