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룡 18기 안효은

 

인천항만공사 특파룡 18기 안효은입니다. 지난 여름 특파룡 기자단은 첫 번째 개인 미션이었던 ’특파룡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기사로 처음 인사드렸었는데요, 어느새 6개월이 지나 마지막 12월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파룡 18기 기자단의 첫 개인 미션 기사들. (출처 : 인천항만공사 공식 블로그)

 

특파룡 활동을 하면서 인천의 곳곳을 취재하고, 인천항을 소개하고, 사회적 기업을 인터뷰하는 등 다양하고 신선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전공인 물류와 관련된 대외활동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뜻깊은 경험이었고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특파룡 활동 당시 받았던 위촉장, 명함, 조끼와 기념품.

 

마지막 개인 미션 기사는 그동안 특파룡 18기 기자단이 걸어왔던 7월부터 12월까지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셀프 Q&A 형식으로 자유롭게 구성하였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1.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은?

 

- 특파룡 활동은 6개월 간 팀원들과 함께 매달 다양한 주제의 개인 미션과 팀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었는데요, 아무래도 11월 미션으로 직접 현장에 갔었던 경험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특파룡 기자단으로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 참여하다! [11월 개인 미션]

당시 개인 미션은 송도컨벤시아에 방문하여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 참가하는 것이었고, 저는 해양환경 세션에 참여하여 국내외 전문가분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특파룡 활동이 아니었다면 참여할 기회가 없었을 큰 토론장이었기 때문에, 그 현장에 함께해볼 수 있었다는 것이 신선하면서도 값진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또한 11월 팀미션으로 연수구에 위치한 사회적 식품 기업인 ㈜엔젤푸드를 방문하여 기자단으로서의 첫 인터뷰를 진행했던 경험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시 인터뷰 시간을 2~30분 내외로 예상했었는데,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이런저런 궁금증이 생겼어요. 질문과 대답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새 저녁 시간이 되어 대표님과 직원분들께서 식사를 준비해 주셨고, 예상치 못하게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엔젤푸드에서의 저녁 식사 . [11 월 팀 미션 ]

 

 

2. 특파룡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아쉬웠던 점?

 

- 제가 특파룡에 합격했을 당시는 이미 코로나19의 확산 단계에 접어든 시기였기 때문에 발대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마음 편히 자유로운 활동을 하기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상황이 조금 더 좋았다면 IPAd 팀원들과도 더 자주 만나 많은 활동들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하루빨리 상황이 완화되어 19기, 20기 기자단분들은 더 다양한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6개월 간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은?

 

- 먼저 첫 번째 팀미션이었던 ‘친황다오 여행 정보 소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IPAd의 문지민, 이해령 기자와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어색했던 순간도 잠시, 기사의 개요를 만들고 역할을 분담한 뒤 자정까지 카페에 남아 열심히 기사를 써낸 후 막차를 타고 돌아왔었는데요,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었지만 그 날을 계기로 IPAd팀만의 체계가 생기고 팀원들과 좀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팀 미션 기사를 작성한 IPAd팀.

두 번째로는 우수기자 발표 순간인데요, 특파룡 활동 중 운 좋게도 종합 점수를 높게 받아 3개월 간 우수기자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우수기자로 선정되는 것은 영광이었지만,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활동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좀더 책임감을 갖게 되었던 것 같아요.

 

우수기자로 선정되다 !

 

 

4. 차기 특파룡 지원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

 

- 물류, 항만, 글쓰기 중 어떤 것이라도 관심 있는 대학생분들은 인천항만공사 기자단인 특파룡 활동에 흥미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런 학생들 중 한 명이었고, 특파룡 활동을 동경해오면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원서를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활동을 마무리한 지금은 특파룡으로서 할 수 있었던 경험들이 더욱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스펙이 뛰어나지 않거나 전공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망설이기보다, 자유주제 기사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특파룡에 대한 열정과 포부를 어필하신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인천항과 물류, 그리고 기자단 활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지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파룡 지원 당시 작성했던 자유 주제 기사.

 

마지막으로 준비한 개인 미션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아쉽게도 특파룡 18기의 현장취재 기사는 마무리되지만, 앞으로 다가올 19기, 20기 기자단의 또다른 기사들을 기대해 주세요!

6개월 간의 여정을 마치며, 지금까지 특파룡 18기 안효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