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룡 18기 IPAd팀의 안효은, 문지민, 이해령입니다. 어느덧 코로나로 시끄러웠던 올해의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한해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연말인 만큼, 저희 팀의 마지막 기사도 올해의 인천항을 되돌아보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소식은 바로 ‘2020년 IPAd팀이 뽑은 인천항의 행보 Best 5!’입니다! 올 한해 인천항, 인천항만공사의 사업, 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장 인상 깊었거나, 뛰어났다고 생각하는 일 5개를 저희팀이 직접 선정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2020년 인천항의 행보 BEST 5를 알아보러 갈까요?
#1. IPA, 연이은 인천발 동남아시아 서비스 개설
첫 번째로 선정한 일은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초 연이어 동남아시아 서비스를 개설한 것입니다! 연초에 세계 1위 규모의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Maersk)가 인천항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연속 개설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역량이 증가하고 수입 확대에 따른 공 컨테이너 수출이 증가하는 등 인천항 이용률이 높아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인천항이 동남아시아 서비스를 연이어 개설해, 올해 코로나로 인해 해운물류 산업이 충격을 받은 와중에도 인천항은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기반이 됐습니다.
#2. IPA, 인천항 코로나19 예방 위해 마스크 5만 장 배포
두 번째로 선정한 일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초 마스크 5만 장을 배포한 것입니다! 지금은 마스크 수급이 안정돼 값도 저렴하고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지만, 올해 초만 하더라도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당시에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물량이 부족하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서 상당히 애를 먹었죠. 그래서 마스크 5부제를 도입해 1인당 일주일에 두 매, 정해진 요일에 한 장당 1,500원에 구매한 기억이 납니다.
그 정도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인천항만공사는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과 연관산업 종사자들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 3만 개를 긴급지원 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전에도 하역현장의 항운노조원과 부두시설 보안·경비인력, 선사, 항만연관사업체 등에 2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을 정도로 마스크 공급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회적 책임이 있는 공동체의 기업으로, 항만 가족은 물론 인천지역사회와 대소사와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성장하는 공기업의 모습을 잘 보여준 이 사례가 저희가 선정한 두 번째 2020년 인천항의 행보입니다.
#3. IPA, 국내 최초 신소재·기술 적용 친환경 방충재 개발 본격 착수
저희 팀이 세 번째로 선정한 일은 인천항만공사가 국내 최초로 신소재·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방충재 개발에 착수한 것입니다! 기존 방충재는 고무계열의 소재를 사용해 해수면에 노출돼 열화와 염분 등에 취약하며, 선박 마찰에 따라 선체표면에 검정 그을림도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항만공사는 친환경 방충재를 개발해 탄소섬유와 융합해, 내구성·열화성·탄성 보강과 함께 경량화를 통해 제품원가를 낮추고, 폐기 시 재활용이 가능한 방충재로 개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신(新)소재·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방충재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동보카본과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함께 친환경 인천항으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을 알렸습니다. 앞으로 친환경 방충재 개발을 위해 총 사업비 5억여 원 규모로 2022년 6월까지 2년에 걸쳐 연구개발 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번 달 개인미션 주제인 ‘지구와 동행하는 인천항,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사업 알아보기’와도 연관된 부분으로, 인천항만공사의 녹색경영 의지를 잘 보여준 행보이기 때문에 올해 인천항의 행보 BEST 5로 선정했습니다!
#4. 인천항 신(新)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저희 팀이 네 번째로 선정한 일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입니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 6월 15일에 카페리선 첫 입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했습니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기존 내항 제2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부두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합·이전한 건축물이며, 인천항만공사는 6천 70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국제여객터미널과 부두를 건설했습니다.
연면적 6만6천805㎡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넓이의 터미널 앞 부두에는 3만 톤급 한중카페리 6척과 5만 톤급 한중카페리 1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는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최대규모라고 합니다! 노후된 인천항 1, 2 여객터미널을 대체하며 분산됐던 화물과 여객이 신국제여객터미널로 통합해 운영되게 돼, 화주나 여객들에게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천과 중국 10개 도시를 오가는 여객과 화물선이 운항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시대의 서막을 올린 것을 2020년 인천항의 행보 BEST 5로 선정했습니다.
#5. 인천항, 7개월 연속 역대 해당 월 최대 물동량 기록
2020년 인천항의 행보 BEST 5의 마지막은 바로 인천항이 7개월 연속으로 역대 해당 월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는 저희가 앞선 10월에 소개한 5개월 연속 기록이 이어진 것인데요, 인천항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역대 해당 월 최대 물동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국 무역항 물동량이 감소한 것과는 다른 추세인데요, 앞서 첫 번째로 설명한 동남아시아 서비스 개설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는 전국 주요 항만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부진한 가운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이유를 올해 중국 및 동남아의 5개 항로서비스가 신규로 추가함과 동시에 수도권 수출입 화주의 인천항 이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추세가 탄탄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325만TEU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전국 항만 수출입 물동량 실적이 저조한 것과 반대로, 코로나 사태에도 인천항이 매달 물동량 신기록을 경신한 일을 마지막 2020년 인천항의 행보 BEST 5로 선정했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올해 인천항의 행보를 되돌아보며 정리하고 나니,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인천항은 많은 것을 해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저희가 인천항만공사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인천항이 코로나를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인천항의 행보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니, 2021년 인천항의 행보를 여러분 모두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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