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기자단 특파룡 18기 정윤아입니다. 마지막 개인 미션 주제는 ‘지구와 동행하는 인천항’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친환경 녹색항만으로 변화 중인 인천항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녹색물류’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녹색’이라는 말을 통해 쉽게 뜻을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녹색물류’란 환경 친화적인 물류활동을 의미합니다. 물류 과정 상에서 자원을 절약하거나 재활용하고, 환경 친화적인 대체재를 사용하며, 환경오염물질을 감소시키고 에너지 효용을 재고하는 등의 활동이 ‘녹색물류’에 속합니다.

 

범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 그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 기상이변, 미세먼지 악화 등의 환경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세계 각국에서는 친환경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시행 중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또한 우리나라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37%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정부는 ‘녹색물류’를 물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물류 분야에서도 ‘친환경’의 바람이 불고 있답니다.

 

 ‘녹색물류’의 성패는 기존 물류산업을 녹색물류사업으로 얼마나 잘 전환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녹색물류 전환사업이란 화주 기업 및 물류 기업이 물류 활동 중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거나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인천항도 친환경 녹색항만으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면서, ‘녹색물류’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천항이 어떻게 친환경적인 항만으로 변하고 있는지 자세한 모습을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녹색건축물 전환

 

(인천항만공사)

최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을 받았습니다! 녹색건축물이란 무엇일까요? 녹색건축물이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운영·유지보수 후 해체까지 고려하고, 건물 사용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건축물을 말합니다!

 

1995년에 준공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단열성능 저하 등 에너지 효율이 낮아짐에 따라, 지난 2016년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공공건축물 성능개선 사업대상으로 선정되어 개선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에 공사가 마무리된 연안여객터미널은 기존 대비 에너지 성능이 약 25%나 향상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가 크게 감축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을 취득하면서 에너지 성능 개선사업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바뀐 연안여객터미널이 인천항의 친환경 녹색항만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인천항 석탄부두, 방진망 교체해 GREEN 환경 안전시설로 재단장

 

(인천항만공사)

남항 석탄부두는 인천 원도심의 대표적인 환경오염 원인으로 꼽혀왔습니다. 1987년 처음 설치된 방진 시설을 그동안 부분적으로 보수하며 사용해왔지만, 주변이나 상업시설로 석탄부두 분진이 날리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습니다. 분진은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미세한 입자 상태의 오염물질로, 요즘 한창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항만물류시설이 최상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환경과 안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방진망 800미터를 GREEN 환경 안전시설로 교체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주변 주택가와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도 많이 개선되었답니다.

 

 

#3. 인천항만공사, 환경보전 우수기관 상을 수상하다!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녹색항만 구축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제 25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인천항만공사가 환경보전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가 ‘녹색 전환’이었던 만큼 더욱 뜻깊은 상이 아닐 수 없겠는데요. 인천항만공사는 위에서 말씀 드린 녹색건축물 전환, 환경 안전 시설 마련 외에도 대형 선박용 육상 전원 공급장치 확대,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운영, 노후 예선의 친환경 LNG 연료 전환 시범 사업 등과 같이 다양한 부분에서 인천의 항만 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답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 인천항만공사가 환경보전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친환경 녹색항만으로 거듭난 인천항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항만 자체의 에너지 효율 향상, 항만 주변의 환경 개선 도모 등과 같이 친환경 녹색 항만이 되기 위한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녹색 물류’의 진정한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이용객들의 참여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녹색 물류’의 가치를 실현해나가기를 희망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