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룡 18기 안효은

 

12월 개인 미션으로 돌아온 특파룡 18기 안효은입니다! 이번 12월 개인 미션은 두 개의 기사들로 이루어졌는데요, 첫 번째는 특파룡 활동을 되돌아보는 내용, 그리고 두 번째는 이번 기사인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난 11월 특파룡 기자단은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 참가했었는데요, 남북물류, 스마트해양, 해양관광 등 여러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었습니다. 그 중 제가 참가했던 세션은 해양환경 세션이었습니다.

패널분들의 토론을 들으며 해양 환경 악화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매년 약 1000만톤의 쓰레기가 바다로 배출되고 있고, 해양 환경에 대한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의 문제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제 1 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해양환경 세션 .

 

해양 환경 문제에 대한 포럼의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제가 작성한 지난 11월 개인 미션 기사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이번 개인 미션 기사에서는 인천항만공사가 환경 보호를 위하여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에 대해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더 와닿을 수 있게끔 실제 사례들을 위주로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 최초 항만분야 친환경 브랜드 ‘SEARCLE(씨어클)’

 

인천항만공사의 해양환경보호 브랜드  ‘SEARCLE’. ( 출처  :  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는 해양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요, 2018년도에 친환경 경영목표를 신설하였고 지금까지 환경 보호를 위한 크고 작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EARCLE(씨어클)’은 인천항만공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해양 환경 보호 브랜드입니다. 바다를 뜻하는 ‘Sea’와 재활용을 뜻하는 ‘Recycle’의 합성어로, 지속 가능한 바다 생태계 실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브랜드 로고를 보시면 돌고래와 고래, 파도가 나선형으로 이어지며 순환되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이는 깨끗한 생태계의 순환을 의미합니다. 브랜드 슬로건은 “SAVE THE SEA”이고,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여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SEARCLE의 경우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서 홍보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해양 환경 세션을 언급했었는데요, 세션이 끝나갈 즈음 SEARCLE의 로고가 그려진 에코백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엽서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SEARCLE의 로고가 그려진 에코백.

해양 환경의 심각성에 대한 토론을 들은 후 SEARCLE이라는 브랜드를 마주할 당시 로고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고, 환경을 향한 인천항만공사의 행보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친환경 선박 도입

인천항만공사는 선박운항과 화물차량 운행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육상전원공급장치를 확대하고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노력 중이며, 2022년까지 대기오염물질을 30% 감축, 2030년까지는 6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친환경 브랜드인 SEARCLE에 이어 인천항만공사는 LNG홍보선과 LNG연료추진선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저는 인천항만공사의 LNG홍보선에 직접 탑승해 본 경험이 있는데요, 바로 첫 개인 미션 기사에서 말씀드렸던 ‘에코누리호’입니다.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LNG 홍보선 ,  에코누리호 . ( 출처  :  인천항만공사 )

 

에코누리호는 아시아 최초로 건조된 LNG연료추진선입니다. LNG연료는 기존에 사용되었던 디젤 연료보다 효율성은 높고,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와 같은 유해물질의 배출량은 적습니다. 또한 연료가 기화된다는 특징이 있어 해양 사고가 일어날 경우 환경오염의 위험이 기존 선박 대비 현저히 적다고 합니다.

 

이러한 에코누리호는 인천항에서 안내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에서는15인 이상 40인 이하의 단체에 대해 인천항 해상 견학을 지원하는데요, 바로 이 견학에 에코누리호가 이용됩니다. 저 또한 작년 여름 대학 차원에서 해상 견학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에코누리호에 탑승해볼 수 있었습니다. 쾌적한 선박 내부 공간에서 창문을 통해 인천항의 내부를 구경하며, 안내자분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에코누리호에 탑승하여 촬영한 인천항.

 

3. 국내 최초 신소재 친환경 방충제 개발

인천항만공사의 환경을 향한 행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올해 6월, 인천항만공사는 국내 최초로 신소재 기술을 적용한 방충제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방충제 개발사업 추진 협약 체결 . ( 출처  :  인천항만공사 )

 

개발사업에서의 친환경 방충재는, 탄소섬유와 결합되어 폐기 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염분에 취약하고 그을림이 발생하는 기존 방충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 방충재로써 널리 이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여 진행되는 인천항 친환경 공모전  ‘ 고교패션콘테스트 ’. ( 출처  :  인천항만공사 )

 

지금까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밖에도 인천항만공사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한 인천항 친환경 공모전 ‘고교패션콘테스트’와 같은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양 환경 오염에 대한 문제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기억하며, 더 심각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기관과 더불어 개개인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특파룡 18기 안효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