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룡 18기 이해령입니다. 이번 12월 미션의 주제는 ‘지구와 동행하는 인천항,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사업 알아보기’입니다. 미국 대선에서 친환경 공약을 강조하던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해운 업계도 예외는 아닌데요. 오늘은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사업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 그린포트 즉 녹색 항만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그린포트(GREEN Port)란 Gas Reducing, Energy Efficiencing & Nature-friendly의 약자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화 및 자연친화적인 항만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인천항은 녹색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왔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다섯가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탄소관리플랫폼

인천항의 탄소관리플랫폼(Port-CAMP)는 최종 특허출원까지 완료된 플랫폼입니다. 인천항 항만유관기업들에서 운영되는 시설의 에너지 사용현황과 선박입출항 및 물동량 정보 등 효율적 관리 운영을 위한 전략 관리 시스템입니다. 또한, PORT-MIS 등 공공시스템과의 연계하여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통해 인천항 전반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현황 관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온실가스 주요 배출시설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 항만의 탄소 배출량을 계량화하여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하네요!

 

 

 

2. 육상전원공급시설 활성화

선박은 항만에 정박할 때도 선내 필수 전력 사용을 위해 자체 유류 발전기를 가동해야 하는데요. 이때 다량의 대기오염물질들이 배출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자 인천항은 선박 발전기 대신 육상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육상 전원 공급시설 AMP를 설치하여 다량의 오염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선박의 자체 유류발전기에 비해 온실가스(CO2) 배출량 40%,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배출량 97%, 미세먼지 발생량 97% 이상을 감축하는 효과를 창출한다고 합니다!

 

 

 

3. LNG 냉열 클러스터 조성

세계에서 2번째, 국내에서 최초로 LNG 냉열 클러스터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인천 신항 인근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162℃ 미활용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이용해서 저비용 냉동, 냉장 물류센터를 만든 것인데요. 과거 바다로 버려지던 LNG 냉열에너지를 재활용하여 물류센터의 냉매로 이용함으로써 유지관리비의 30% 이상을 절감했다고 해요.

 

 

4. 친환경선박 운영

인천항만공사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LNG추진 선박인 ‘에코누리호’를 도입하여 운영중인데요. 해당 선박은 1000시간 운항시 연간 약 100 tCO2를 절감시킬 수 있으며, 배출 오염물질 또한, 질소산화물(NOx)은 92%저감, 황산화물(SOx)은 100% 저감, 분진(Particulates) 99% 저감, 이산화탄소(CO2) 23% 저감되는 획기적인 선박이라고 합니다.

 

 

 

 

5. 햇빛발전소 사업 확대

인천항은 항만 배후부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 발전소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온실 가스를 구축하고, 2,234 tCO2 정도의 탄소 저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력 판매 수익으로는 중소기업을 지원하여 중소물류기업과 함께 상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기금,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위해 지원하여 수익금 전액을 사회환원 활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 친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인천항의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녹색 항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18기 특파룡 이해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