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특파룡 이수진

 

 

안녕하세요, 특파룡 18기의 이수진입니다. 이제 특파룡으로써 마지막 달인 12월이 찾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은 따뜻한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기사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인천항의 친환경 사업을 주제로 가져왔습니다. 인천항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그린사업들을 펼치고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브랜드인 ‘SEARCLE’을 가져왔습니다.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SEARCLE’ 사업이 가장 독특하고 제 또래인 젊은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SEARCLE’이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SEARCLE’ 로고 <출처: 인천항만공사>

 

씨어클(SEARCLE)이란,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6월 해양 폐기물 중 플라스틱을 활용하기 위해 론칭한 순환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해양생태보호 및 자원순환 캠페인 브랜드의 이름입니다.

 

‘SEARCLE’의 의미 <출처: 인천항만공사>

 

브랜드 네이밍은 SEA(바다)와 Recycle(재활용)과 Clean(깨끗한)을 합성하여 바다를 위한 재활용을 통해 기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란색의 파도와 고래, 돌고래를 나선형으로 배치한 로고는 바다 생태계의 순환을 의미합니다. 특히, 로고 속의 파란 고래는 100년전 인천 앞바다를 드나들던 대왕고래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고에 대왕고래를 넣은 이유는 인천 앞바다를 떠났던 대왕고래과 돌고래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하네요.

 

바다를 가르는 대왕고래 

 

길이 30m, 무게 200톤에 이르는 지구상 최대 포유류인 이 “대왕고래”는 ‘흰긴수염고래’, ‘흰수염고래’로도 불리며, 영어이름은 ‘Blue Whale’입니다. 불과 100년 전 만 해도 우리나라 서해를 찾아와 인천 앞바다와 백령도를 오고 갔지만 안타깝게도 일제시대 포경회사에 의해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고래들의 터전을 복구한다면 고래들은 다시 인천 앞바다에 찾아오겠죠?

 

더욱 적극적인 ‘SEARCLE’ 사업을 위해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0월 11일 특허청에 ‘SEARCLE’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추후 해양 폐기물을 수거해 LNG 연료추진 예선과 친환경 방충재 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 다양한 R&D 시제품에 활용하고, 친환경 소재의 종이백과 연필, 마스크, 칫솔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옥 내 인테리어와 임직원들의 명함을 제작하는 데 사용하여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동참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친환경적인 근무환경이 될 수 있겠죠?

 

‘SEARCLE Tie –Up’ 파트너십을 체결한 대박푸드 <출처: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협력기업과의 친환경 항만을 위한 약속 ‘SEARCLE Tie –Up(씨어클 타이업)’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SEARCLE‘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원순환의 날(9.6일) 맞이한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을 진행하여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 및 배포하며 ‘SEARCLE’에 대해 대국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해양환경보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R&D 시제품에는 ‘SEARCLE(씨어클)’ 로고를 부착하여 독일 iF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캠페인/광고) 분야에 출품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천항 방문자에게는 친환경 웰컴키트 ‘SEARCLE KIT(씨어클 킷)’를 제공한다고도 하네요.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기후변화, 미세먼지, 해양쓰레기 등 국제규모의 환경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SEARCLE(씨어클)’을 전국민에게 인정받는 환경보호 캠페인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인천항의 친환경 브랜드 ‘SEARCLE’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SEARCLE’이 인천시가 주최한 2020 INDEF 디자인콘서트 공모전에서 대상까지 수상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천항만공사의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친환경적인 행보를 보일 ‘SEARCLE’ 브랜드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특파룡 18기의 이수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