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대학생기자단 특파룡 18기 안재현입니다. 기사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기사가 저의 특파룡으로서의 마지막 기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간의 기자단 활동들을 되돌아보며, 특파룡에 지원하게 된 계기부터 기억에 남는 활동들, 그리고 특파룡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당시 특파룡 18기 모집 공고> 출처-인천항만공사

 

먼저 제가 특파룡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제 전공에 관련된 활동들을 해보고 싶은 생각에서 시작됐습니다. 특파룡에 지원할 당시에 저는 학교에서 물류학을 전공하면서 어느정도 물류학이라는 학문과 물류라는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이고 기본적인 지식을 갖췄다고 생각했지만, 물류에 관련된 활동과 경험은 매우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에 따라 학업뿐만 아니라 다른 활동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였고, 때마침 인천항만공사에서 대외활동인 대학생 기자단 특파룡 18기를 모집했기에 망설이지 않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특파룡 합격 후 찾아간 인천항> 출처-직접 촬영

 

 

<특파룡 합격 후 찾아간 인천항 연안 여객터미널> 출처- 직접 촬영

 

특파룡 18기 합격자 발표날에 합격자 명단에 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너무 기쁜 나머지 바로 밖으로 나가 인천항과 여객터미널에 찾아가서 꽤 많은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러 곳에 지원했지만 제 평생 처음으로 합격한 대외활동이라서 그런지 인천항만공사에 채용된 것처럼 정말 기뻤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특파룡에 합격 후, 많은 취재 미션을 받고 느낀 점은 특파룡이 단지 물류관련 기사만 작성하는 대외활동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개인적으로, 혹은 동료 기자들과 함께 인천항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정보 글이나, 인천 지역홍보 기사, 그리고 사회적 기업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기사를 작성해보며 제가 모르던 정보도 알아가고 동시에 인천 여행도 같이 해보았던 것 같습니다.

 

<취재 당시 조사했던 각 항만 물동량 비교표> 출처-해양수산부

그래도 역시 특파룡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물류 관련 취재 활동이었습니다. 그 중 두가지 취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첫번째론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추이를 취재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 저는 인천항의 8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동월 컨테이너 물동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걸 취재하라는 미션을 받고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취재를 시작하니 단순히 인천항 8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뿐만 아니라 누계 컨테이너 증가율이 상승한 사실도 알게 되었고, 더 나아가 인천항, 부산항, 그리고 울산항 간의 주요 품목별 물동량 비교도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취재 주제에서 더 나아가 제 나름대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여 기사를 쓰면서 새롭게 알게 된 지식과 기사를 쓰면서 느낀 뿌듯함 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당시 기사를 쓰던 기억이 남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스마트 해양 섹션 취재 당시> 출처-직접 촬영

 

두번째로 기억에 남던 활동은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을 취재한 것입니다. 만약 제가 특파룡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개최되는지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특파룡은 제게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 대해 알려주었고 그곳에 참석해 취재를 할 기회까지 제공해주었습니다. 제가 특파룡에 지원하면서 제일 원했던 것을 하게 해준 것입니다. 그렇게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을 위해 송도 컨벤시아에 들어가 ‘스마트 해양’섹션에 들어가자 저는 프로 기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에서는 스마트해양에 관해 연사님들이 강연을 하고 있고 그 뒤로 많은 기자님들, 혹은 관계자 분들이 연사님들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내용이 정말 어려웠지만, 그만큼 알찼기 때문에 돌아와 기사를 쓰면서도 취재 다운 취재활동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특파룡을 하며 만난 동료 기자들> 출처-직접촬영

이외에도 정말 많은 취재를 했고 각 취재마다 다양한 감정을 느꼈고 동시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여러 취재를 하다 보니, 6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기사를 작성하며 느끼는 감회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자활동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주제로 기사를 쓰게 지원해주고, 여러 사람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해준 대외활동인 특파룡을 만들어 주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무한한 감사를 느낍니다. 또한 많이 부족한 제 기사를 계속해서 구독해주신 독자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파룡 18기를 넘어 수많은 특파룡 기자님들이 저를 이어 계속 활동해주시길 바라며 이렇게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기사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인천항만공사 대학생 기자단 특파룡 18기 안재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