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마스코트 해룡이입니다. 과거부터 우리나라의 서해는 중국과 마주 보고 있어 교류가 많았습니다. 중국도 내륙과 해안 도시 간의 차이가 꽤 있는 편인데요~ 오늘은 서해를 마주 보고 있는 중국의 도시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코로나 19가 종식된 이후에 서해와 가까운 중국 도시를 방문해 아름다운 바다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1. 우리나라에는 맥주로 너무나 유명한 칭다오(청도)

양꼬치앤 칭따오! 중국 도시보다 맥주 이름으로 더 유명한 편이에요. 쟈오둥 지구의 최대 상공업 도시로 중국 중점 개발 항구예요. 수심이 깊은 편이지만 겨울에도 온난해서 얼지 않는다고 해요. 지금은 화려한 야경, 부산의 해운대 같은 느낌을 주는 도시로 탈바꿈되었지만 원래는 작은 어촌도시였어요. 과거 1897년 독일이 조계지를 설치하고 철도를 건설한 이후 중국 주요무역항으로 부상했지요. 1929년 특별시가 되었다가 1930년 시로 개칭되었어요. 최저기온이 1월 기준 -3.7도 정도로 온난한 기후를 자랑하며 경치가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휴양지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는 했답니다.

 

바다 쪽에 있어 건조한 중국 내륙에 비해 습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바다 안개가 다른 해양도시에 비해 안개가 많이 끼는 편이에요. 다른 계절보다 여름~초가을이 여행에 최적기에요. 특히 8월에는 그 유명한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가 열려서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요.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기 때문에 해산물의 천국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높은 퀄리티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해산물을 즐겨 먹는 여행자에게 특히나 좋은 관광지입니다. 치안 상태도 양호한 편이라 안심해도 괜찮지만 그래도 으슥한 골목을 밤늦게 돌아다니는 행위는 삼가시길 바라요!

 

 

2. 가깝고도 가까운 도시, 중국 상하이(상해)

상하이와 관련된 노래도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인 상하이! 우리나라와 거리도 가까운 것은 물론 중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이기도 한데요. 현재 중국의 4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로 중요한 공업기지이기도 하고, 항구, 무역, 과학기술, 정보, 금융의 중심지입니다.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해요. 시내에는 지하철과 고가도로가 있어 교통이 편하며, 외곽 지역에는 주택가를 조성했습니다. 상하이의 박물관, 도서관, 대극장 등 대형 현대화 건축물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는 하지요.

 

지난 2016년에는 국제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가 개장해 더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전통과 근대, 현대까지 볼 수 있는 시간의 도시입니다. 북쪽에 있는 베이징의 거친 느낌과 달리, 상하이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도시인데요.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도 잘 엮여 있어요. 우리나라 독립투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여 활동했던 곳이기도 하고, 윤봉길 의사가 독립을 외치며 거사한 곳이기도 해요. 탁 트인 바다와 우리 민족의 얼도 느껴볼 수 있는 이국적인 도시인 상하이,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여행 전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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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디선가 들어 본 것 같은 도시, 창저우(창주)

베이징에서 조금 떨어진 도시이며, 바다에 접해 있는 평야 도시예요. 역시 온화한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 따뜻한 날씨가 열립니다. 농업이 발달되어 있어서 영양가 있고 맛있는 농산물을 맛보기 좋아요. 바다 근처 도시라 싱싱한 해산물이 있는 건 당연하고요! 창저우는 앞에 소개한 도시들보다 인구도 작고 관광객도 적은 편이며, 멋진 해안이 펼쳐져 있지는 않아요. 휴양지 느낌보다는 실제 어업이 행해지는 느낌의 바다입니다. 대신에 어선들이 밀집된 곳은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모두가 가는 곳이 아니라 조금 한적한 곳을 가고 싶다면? 창저우로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1월 24일 중국 상하이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해운물류 환경변화 및 인천항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여 물류 환경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설명회와 같은 지원 활동의 추진을 통해 중국 현지에 나가 있는 물류 기업들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인천항 이용의 편리성과 다양한 장점에 대한 중국지역별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지금, 인천항만공사의 국내외 다양한 지원활동과 함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