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해룡이의 꿀팁타임입니다! 여러분들은 무더운 여름 하면 생각나는 게 무엇인가요? 시원한 바닷바람,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들리지는 않으신가요? 그러나 이번 여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바다 여행도 쉽지 않았죠. 그래도 우리에겐 바다의 축소판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아쿠아리움에서 꼭 필요한, 적잖은 친구들이 꿈꾸는 직업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아쿠아리스트'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요?

 

 

아쿠아리움에는 무늬가 화려하고 예쁜 물고기만 있는 게 아니죠. 무시무시한 상어도 돌아다니는 물속 세상을 활보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아쿠아리스트입니다. 아직 대중에게는 생소한 직업이지만 미래 유망 직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해요. 여기서 아쿠아리스트란? 대형 수족관에서 수중생물을 사육, 관리, 연구하는 직책이에요. 수중생물 전문가나 수족관 관리자라고도 불리고 있죠. 어종을 반입하고 키워나가는 과정이 매우 고되지만 능력 있는 아쿠아리스트들 덕분에 우리나라에선 아시아 최초 위디 해룡과 아기 펭귄들 번식에 성공했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아쿠아리스트들의 능력이 인공 환경을 자연환경화 시킬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단 이야기죠!

 

그럼 아쿠아리스트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먼저 아쿠아리스트를 할 수 있는 전공에 대해 알아봐요. 반드시 직접 관계가 있는 학과를 졸업하지 않아도 아쿠아리스트가 될 수 있답니다. 수산양식, 자원생물, 해양생물, 어류질병 등 관련 학과가 굉장히 다양해요.

보통 대졸 이상의 학력을 우대하고 동물자원학과나 동물조련학과, 애완동물관리학과 등을 전공했을 시에도 취업 시 도움이 됩니다. 굳이 전공이 아니더라도 어병 기사, 양식 기사,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등 자격증만 있어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 중에서도 스킨 스쿠버 자격증은 필수라고 합니다.

 

 

실제 서식환경이 아닌 만큼 아쿠아리스트는 바다 친구들에게 사랑과 애정을 가지는 게 중요한데요. 먹이를 주고 청소 및 관리를 하는 등 많은 관심과 체력이 필요해요. 그래서 어류나 해양생물 동호회, 마니아 모임에서 오래 활동하거나 실제로 수중생물을 길러 본 분들을 우대하기도 한다고 해요.

 

그들이 매일 하는 일은 다양합니다. 전담 수조의 수온, 수질 변화, 생물 건강을 체크해야 하며 관람객이 들어오기 전까지 수족관 청소를 하고 하루치 먹이를 준비해요. 또 오후에는 틈틈이 이벤트 기획, 수족관 환경 관리 등 서류 업무도 봐야하고 수중 퍼포먼스가 있을 때마다 가서 쇼도 진행해야 한다고 해요. 많이 힘들지만 그만큼 직업에 대한 열정이 있어 우리나라의 아쿠아리움은 항상 사람이 붐비고 있습니다.

 

 

해양 레저 및 문화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아쿠아리스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거라고 예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현재 국내에는 총 250여명 정도의 아쿠아리스트들이 있어요. 특히 해외에서는 아쿠아리스트가 정년이 없는 이색 전문직으로 불려 인기직종으로 꼽히죠. 은퇴해서도 경험적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 전문 연구가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 유망 직종에 꼭 들어가는 직업 중 하나이기도 해요.

동물을 사랑하기에 힘든 업무에도 보람을 얻으며 계속해서 일을 해나가는 아쿠아리스트들, 정말 멋지지 않나요? 해양동물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아쿠아리스트를 꿈꿔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아쿠아리스트라는 해양 관련 직업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수중생물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좋겠네요! 다음은 더욱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