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대학생 기자단 특파룡 18기 정윤아입니다!

최근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는 벌써 겨울의 서늘한 공기가 느껴지는데요.

이렇게 일교차가 심한 요즘, 옷 따뜻하게 잘 챙겨 입으셔서 건강에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따라 저도 벌써 3번째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우리의 인천항도 코로나라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반년이라는 시간을 무사히 보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인천항이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어떤 성과를 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 건데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인천항의 월별 컨테이너 물동량>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올 한 해, 코로나에 의한 전 세계 경기 둔화로 무역량이 감소되면서 전국 항만의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도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5개월 연속 증가하였는데요.

특히 지난 4월부터 이번 9월까지 역대 월 컨테이너 최대 물동량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누계 240만 4,264TEU로 전년 누계(1월~9월) 대비 5.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요.

또한 인천항의 9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28만 7,212TEU인데, 이는 역대 9월 물동량 중 최대 기록이었던 2017년의 26만 6,021TEU보다 7.9% 증가한 양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오히려 전년도에 비해 성장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인천항,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인천항의 수출입 물동량>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또한 이 기간 동안 수입화물과 수출화물 모두 증가하였는데요, 수입화물은 13만8,648TEU로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48.3%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9.6%(12,189TEU) 증가하였습니다.

수출은 14만2,121TEU로 전년 동월보다 14.3%(17,811TEU) 늘어났고,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각각 5,765TEU, 679TEU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인천항의 주요 국가별 컨테이너 물동량>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주요 국가와의 교역량에서도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중국과의 교역에서는 174,353TEU의 물동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1.0%의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교역량이 많은 베트남의 경우 32,370TEU의 물동량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베트남과의 교역에서는 수출 물동량에서 32.2%의 엄청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인천항의 주요 2대 교역국인 중국과 베트남의 물동량이었고, 그 외 국가의 물동량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니 눈여겨볼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네요!

 

이처럼 전국 항만의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한 가운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인천항이 연초 중국과 베트남에 신규 항로를 개설했기 때문인데요.

항로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교역량이 증가하고, 수입 확대에 따라 공컨테이너 수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하면서 위와 같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현재의 물동량 증가세를 감안할 경우,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328만 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컨테이너 물동량에서는 밝은 전망을 예상하는 인천항도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부문에서는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항이 수출입하는 대표적인 비컨테이너 화물로는 유류, 광석, 유연탄, 철제, 자동차 등이 있는데요.

석유정제의 마진 부진으로 인한 수급조정과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인천항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월(842만 톤) 대비 16.2% 감소한 705만 톤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처럼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자동차의 경우 오히려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기도 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의 실적을 내고 있답니다.

 

<인천항만공사의 온라인 포트세일즈>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더 나아가 인천항만공사는 올해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325만 TEU를 달성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해외 포트세일즈 마케팅과 글로벌 대형 선사 및 화주 유치 등 물동량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코로나19라는 위기에 맞서 열심히 노력하는 인천항, 앞으로의 발전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인천항 외 다른 항만이나 해운 업계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더 궁금하시다면 특파룡의 10월 기사인 ‘BC(Before Corona 19) & AC(After Corona 19)’를 참고해 주세요!

 

지금까지 특파룡 18기 정윤아 기자였습니다. 다음 기사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