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 입니다. 끝없이 내릴 것 같던 비가 어느덧 사그라들고, 화창한 여름날이 시작되었네요. 날이 좋아지면서 꿉꿉했던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은 분들도 많아지셨을 텐데요. 요즘 집 꾸미기 트렌드는 물건을 많이 두기보다는 간소하고 간결하게 집안을 정리하는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라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 정리정돈 잘하는 법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1. 정리정돈의 시작, 생활습관 정리하기
정리정돈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버리는 것’이라고 말하죠. 그렇지만 주변의 다양한 맥시멀리스트들의 말을 들어보면 물건을 버리는 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고 해요. 언젠가는 쓸 일이 꼭 생길 것 같고, 돈을 주고 산 물건이나 선물 받은 물건들을 버리는 것은 괜히 아깝게 느껴지죠. 또 정이 많이 들어버린 물건들을 버리자니 괜한 죄책감이 들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올바르게 정리정돈을 하고 미니멀리스트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물건 버리는 것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일본의 유명한 미니멀리스트 ‘야마시타 하데코’씨는 생활습관을 바꾸기 위한 자신만의 철학을
단사리 철학이라고 명명하였는데요. 넘쳐나는 물건을 끊고[단(斷)], 불필요한 물건은 버리고 [사](捨), 끊고 버리는 것을 반복하면서 물건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리(離)] 것이 그것입니다. 일단 필요 없는 물건들을 버리고 나면, 필요한 물건들을 남겨 잘 정리할 수 있게 된다고 해요.
그렇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맥시멀 리스트가 미니멀 라이프를 사는 것도 어려운 일이죠? 저 해룡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정리정돈 6단계를 알려 드릴게요.
2. 정리정돈 6단계
① 물건 꺼내기
정리정돈의 기본은 물건의 재고를 파악하는 것이에요. 따라서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을 꺼내서 정리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랍니다. 이렇게 물건의 재고를 파악하다 보면 쓰임새가 겹치는 물건들을 더욱더 쉽게 찾아내어 버릴 수 있어요.
② 물건 품목별로 나누기
모든 물건을 꺼냈다면 종류나 쓰임에 따라 품목별로 나눠 정리하면 좋아요.
또, 버리는 물건과 보관할 물건을 처음부터 나눠 분리하면 훨씬 편하겠죠? 이때 버리는 물건의 기준을 정해두면 좋다고 해요. 2년 이상 쓰지 않은 물건은 다 버리는 식으로요. 그래야 물건을 잘 버리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③ 리스트 작성하기
물건을 꺼내 분류할 때, 리스트를 같이 작성하면 좋아요. 지금 가지고 있으면서 앞으로 사용할 물건들과 더는 사용하지 않아 버리는 물건들을 품목별로 리스트를 작성해 두면, 겹치는 물건을 더 사거나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사들이는 일을 막을 수 있어요.
④ 과감하게 버리기
한 번에 물건들을 버리기 어려운 분들은 하루에 10개씩 버리기 같이 챌린지를 하는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눈 딱 감고 버리기엔 어쩐지 아까워 보이는 물건들이 있다면, 이런 물건들은 요즘 유행하는 중고 물품 판매 앱이나 사이트를 이용해서 파는 것도 좋겠죠?
⑤ 제자리 찾기
버릴 물건들을 다 버렸다면,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을 제자리에 찾아주는 단계가 남았어요. 가장 편한 방법은 종류별로 수납할 바구니를 준비해서 정돈해 주는 거예요. 동선과 목적에 따라서 적절하게 물건을 배치하고 위치를 선정하는 게 중요하겠죠? 특히 사용빈도가 높은 물건들은 잘 보이는 곳이나 손이 잘 닿는 곳에 놓아두면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⑥ 규칙 정하기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정리정돈을 위해 미니멀 라이프에 적합한 규칙을 정해 보세요.
가지고 있을 최대한의 물건과 최소한의 물건 개수를 정해두면 불필요한 소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요. 또한 집안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 쓴 물건을 제자리에 놓는 습관을 들이면 더욱 좋겠죠?
단, 너무 무리하지 말고 지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규칙을 정하는 게 중요해요.
3. 더욱 깔끔해 보이는 집안 정리정돈 꿀팁
물건은 많이 버렸는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한 집안 정리정돈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 집안 물건은 규칙대로 수납하기
물건을 잘 수납하는 것만으로도 집이 훨씬 넓어 보이고 깨끗해 보인다고 하죠? 자주 쓰는 물건은 손에 잘 닿는 곳에, 비슷한 종류의 물건은 같은 장소에 놓는 등 정리에도 규칙을 두는 게 좋아요. 물건은 되도록 서랍이나 상자에 깔끔하게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상자에 보관하는 물품은 표기를 해놓으면 물건을 찾아 헤맬 일도 없이 정리할 수 있답니다.
장식장과 찬장 정리하기
장식장이나 싱크대 찬장의 경우 어질러지기 가장 좋은 곳인데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지저분해 보일 뿐 아니라 물건을 찾기가 힘들어 온갖 잡동사니를 다시 꺼내야 하는 불편도 따르기 때문에 안이 보이는 밀폐 용기 등을 활용해 수납도 편하면서 찾기도 쉽게 정리해주는 것이 좋아요.
전기선 정리하기
아무리 깨끗하게 정리하고 청소한 집이라 하더라도 여기저기 전기선이 흩뜨려져 있으면 깔끔해 보이기가 어렵죠. 일단 전선이 쓸데없이 꽂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하고, 사용하고 있는 전선들은 모아 고정끈으로 정리하거나, 멀티탭 수납 전용 상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 계획적으로 공간 구성하기
집안 정리정돈을 하다 보면, 낡은 가구들은 버리고 새로운 가구들을 들이거나 인테리어를 바꾸게 되는 경우들이 있죠? 그럴 때 공간을 어떤 용도로 쓸지 고민하고 그에 맞춰 가구들을 배치해주면 집안이 훨씬 깔끔해 보인답니다. 특히 가구를 새로 들일 경우는 반드시 미리 인테리어를 생각하고 사이즈도 잘 확인한 후 구입하면 쓸 데 없이 물건을 사거나 애물단지로 만들어버릴 일이 없겠죠?
지금까지 해룡이와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한 집안 정리정돈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느껴지지 않나요? 우리 올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버리고 한층 가볍게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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