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입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국경을 닫았던 나라들이 한둘씩 열리고 있습니다. 한동안 출국을 하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어요. 해외여행의 시작은 바로 입국심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정권이 바뀐 이후 까다로워진 입국심사로 유명한 미국! 오늘은 해린이가 예상 입국심사 질문과 함께 어떤 답변이 좋을지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다시 자유롭게 해외를 다닐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 보아요!
딱딱하게 굳은 표정, 삼엄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 처음 외국의 입국심사장에 들어가면 낯선 분위기 때문에 긴장될 수 있어요. 입국심사 시 입국심사관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면 거절당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먼저 입국심사장에 들어갔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 질문을 알려드릴게요! 대화의 배경은 미국이지만 해외여행이 처음이신 분들도 참고해주세요~
A: May I see your passport? (여권을 보여주세요.)
B: Here. (여기요.)
A: What is your final destination? (최종 목적지가 어디에요?)
B: I’ll first visit Seattle then go to Olympia. (시애틀에 갔다가 올림피아에 갈 거예요.)
입국심사관에게 여권을 보여주실 때 세관신고서도 함께 전달해 주세요! 해외여행을 온 거라면 하루 이틀 있지는 않겠죠? 많은 도시를 다닐 때에는 위처럼 도시 이름을 나열하며 설명하면 됩니다. 또 한 도시에서만 머물 예정이라면 ‘I’ll stay in Somewhere(도시이름)’이라고 하면 돼요. 비슷한 질문으로는 ‘Where will you be staying?(어디에서 머무르실 건가요?’가 있어요.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에는 ‘I’ll stay in somewhere(숙소 이름).’이라고 대답해 주세요! 발음하기 어려운 숙소라면 주소, 예약 확인서 등을 인쇄해서 가져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어디로 갈지, 어디에 머물지 등을 물어봤다면 다음 질문은 무엇일까요? 앞의 질문들은 조금 수월할 수 있지만 뒤에 오는 질문들은 약간 까다로울 수도 있는데요. 까다로운 만큼 중요한 질문이니 정확하게 또박또박 대답하는 것이 중요해요.
A: How long will you stay? (얼마나 머물 거예요?)
B: I’ll be here for about a month. (약 한 달 정도요.)
A: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방문 목적이 어떻게 되죠?)
B: I’m here for a vacation. (휴가를 보내러 왔어요.)
얼마나 머물고 어떤 목적인가! 대부분 불법체류자가 될 수 있는 위험을 가진 사람들을 거르기 위해 하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기간이 상당히 긴 경우 더 많은 부가 질문들을 할 수도 있습니다. 체류 일정이 며칠 되지 않는다면 ‘For 10 days.’처럼 간결하게 말해도 좋습니다. 목적은 ‘I’m here Something(이유).’로 말하면 되는데요. ‘to travel’, ‘to visit my family’, ‘for a business trip’ 등 다양한 표현을 활용해 보시길 바라요. 또한 발급받은 비자 목적과 같은 대답을 해야 합니다. 직업을 구하러 왔는데 여행을 한다고 하면 입국이 거절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A: Do you have a return ticket to Korea? Paper or E-ticket.(한국으로 돌아가는 티켓이 있나요? 인쇄된 거나 e-ticket이요.)
B: Yes. I do. (네. 있어요.)
A: Show me your return ticket. (보여주세요)
B: Sure. Look at this. (네. 여기요.)
꼭 한 번씩 물어보는 질문이에요. 불명확한 입국 목적 및 불법체류 방지를 위해 왕복 티켓을 확인하는 것은 거의 관례처럼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꼭 e-ticket이나 인쇄된 티켓 구매증을 들고 가시길 바라요. 만약 왕복 티켓을 구매하지 않았다면? ‘I’ve not cofirmed the ticket yet. But I’m going to leave before 1st May.’ 등으로 대답할 수도 있어요. 왜 편도 티켓만 끊었냐는 질문에는 믿을 만한 답변을 줘야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지막 해린이의 입국심사 팁!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나라들이 훨씬 많지만 입국심사 준비보다 비자취득 준비를 먼저 해야 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중국과 미국이 있지요. 여행하고자 하는 나라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지 또는 비자가 필요한지를 꼭 확인해주시길 바라요! 해린이는 다음번에도 유익한 영어 회화를 준비해 올게룡!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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