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특파룡 17기 이예령입니다.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도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네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나들이 장소를 찾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인천, 여행하다’는 주제로, 여러분께 봄나들이로 가기 좋은 인천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명소는 바로, ‘계양꽃마루’인데요. 혹시 계양꽃마루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름으로도 추측할 수 있지만, 계양꽃마루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인천의 꽃놀이 명소입니다. 또한, 사계절 모두 매력 있는 곳인데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것 같지 않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계양꽃마루는 계양구를 꽃이 피는 마루로 형상화하여 만든 대단지 꽃밭으로, 2018년 5월에 정식으로 개장하였습니다. 계양꽃마루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에 위치해있으며, 면적은 122,694㎡에 달하는 큰 규모를 갖추고 있는데요. 이렇게 큰 규모의 계양꽃마루는 산책로, 반려견 쉼터, 초화단지, 실버농장, 다목적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또한 봄에는 유채꽃으로,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꽃단지가 조성됩니다. 꽃밭의 규모가 축구장의 10배 크기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규모라는 것을 알 수 있죠?
3월에 계양꽃마루를 방문했을 때는 봄꽃 유채 준비작업이 한창이었는데요. 유채꽃 모종을 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유채꽃단지 뒤에는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쁘게 피어날 유채꽃이 정말 기대가 되네요! 아직 유채꽃은 볼 수 없었지만, 넓은 들판만 봐도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계양꽃마루는 꽃이 피지 않는 시기에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 곳의 산책로는 2km의 자연친화적인 흙길로 조성되어 산책코스로도 좋습니다. 실제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꽃이 피기 전의 계양꽃마루는 휴식과 운동을 위한 공간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채꽃이 피어난 ‘계양꽃마루’는 어떤 모습일까요?
봄에 계양꽃마루에 방문하면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노란 유채꽃밭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넓게 펼쳐진 유채꽃단지를 보니, 꽃놀이 장소로 딱 걸맞은 곳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높게 자란 유채꽃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들도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제격인 장소랍니다. 계양꽃마루의 유채꽃은 매년 5~6월경에 볼 수 있으며, 5월 중순에서 말 정도에 절정을 이루는데요. 만발한 유채꽃을 보기 위해서는 5월이 지나가기 전에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계양꽃마루의 유채꽃단지는 늦은 오후에 와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채꽃밭에는 그늘이 없기 때문에, 한 낮에 가게 되면 따가운 햇볕을 피하는 것이 힘들 수 있는데요. 해가 저물어가는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비교적 선선한 날씨에서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로 물든 아름다운 하늘도 함께 감상할 수 있겠네요! 한 낮에 계양꽃마루를 방문하게 된다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양꽃마루는 봄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가을에는 가을의 대표적인 꽃인 ‘코스모스’로 가득한 꽃밭을 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꽃밭은 황화코스모스와 분홍빛의 혼합코스모스로 조성되어있으며, 매년 9~10월 중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분홍 코스모스와 함께 주황빛으로 물든 황화코스모스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정말 좋은 여행 장소인 것 같습니다. 가을의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하루의 스트레스와 피로도 싹 가실 것 같은데요. 가족 단위로 함께 와도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 외에도, 가을의 계양꽃마루에서는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계양꽃마루의 코스모스 단지를 걷다보면 100m 길이에 이르는 ‘호박터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약 40여종의 호박 열매들이 열려있기 때문에,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호박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호박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답니다.
또한, 계양꽃마루의 산책로를 걷다보면 길가를 따라 늘어선 ‘댑싸리’를 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황록색을 띄지만,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든 댑싸리를 볼 수 있는데요. 작고 동글동글한 귀여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을이면 SNS에서 많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핑크뮬리’도 계양꽃마루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만 분홍빛으로 물든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죠? 핑크뮬리와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사진을 찍을 시에는 꽃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꽃밭 출입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매너를 지켜주세요! 또한, 취사‧음주‧흡연도 금지되어있습니다. 아울러, 반려동물 및 동반자의 출입도 제한되어있으니 이 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봄, 가을에 만날 수 있는 계양꽃마루의 모습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계양꽃마루의 위치와 이용안내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계양꽃마루 오시는 길
● 위치: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 106-1
▷ 대중교통 이용시
● 대동아파트 맞은 편 하차 후 계양경기장 방향 도보로 5분
-간선 : 28번
-지선 : 581번, 582번
● 계산중학교 하차 후 계양경기장 방향 도보로 10분
-간선: 2-1번
● 계양체육관 하차 후 계양경기장 방향 도보로 10분
-광역: 7700번
계양꽃마루는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요금 없이 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은 계양꽃마루 정문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안내표시를 따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많을 시, 계양꽃마루 맞은 편에 위치한 주차장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동식 화장실은 계양꽃마루 정문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계양꽃마루에 들어가면, 화장실을 찾기가 어려우니 입장 전에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양꽃마루 이용관련문의: 032-450-4902
지금까지 인천 꽃놀이 명소 ‘계양꽃마루’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참고로, 겨울에는 계양꽃마루가 무료 얼음 썰매장으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계양꽃마루에 대해서도 정리해봤으니 참고해주세요!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계양꽃마루는 앞으로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렇게 멋진 명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니 꼭 가봐야겠죠?
또한, 계양꽃마루 옆에는 계양경기장도 있어서, 운동경기 관람 후 꽃단지를 구경하는 것도 좋은 나들이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봄에는 노란 유채꽃밭에서 봄나들이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특파룡 17기 기자단 이예령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좋은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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