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에 가기 좋은 인천 명소!

안녕하세요. 두번째 개인원고로 돌아온 인천항만공사 기자단 특파룡 17기 이석희입니다 추웠던 겨울이 물러가고 봄내음이 물씬 나는 요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기 좋은 인천 명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코스는 장소, 맛집, 카페 순으로 준비했으니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수봉공원 

첫 번째로 방문할 곳은 바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산에 위치하고 있는 ‘수봉공원’입니다. 수봉공원은 1976년에 인천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공원으로 무려 4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 그 긴 역사만큼 수봉공원에는 한국전쟁 관련 다양한 기념비가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를 위해 몸바친 열사분들의 혼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럼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볼까요?

 

수봉공원 입구에 다다르면 인천수봉문화회관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매달 인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 및 예술강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악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천수봉문화회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으로 수봉공원 입구를 지나고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나옵니다. 

 

놀이기구 뿐 만 아니라 벤치도 있어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모님들이나 어르신들이 앉아서 쉬기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놀이터 옆으로는 ‘무공수훈자 공적비’가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이 기념비는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전투에 참가하여 무공을 세운 수훈자들을 널리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기념비 뒷 편으로는 수훈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각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쭉 길을 따라 올라오면 큰 하얀색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은 바로 ‘통일관’입니다. 

 

통일관에 들어가면 북한과 통일에 관련된 신문, 지도 및 다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방문하고 싶었지만 현재 코로나19 재난위기 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020년 2월 26일(수)부터 코로나19 ‘심각’ 해제 시까지 임시휴관 중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하단 표를 참조해주세요!

 

통일관에서 조금 내려가면 ‘재일학도의용군 참전비’가 보이는데요. 재일학도의용군 참전비는 한국전쟁 당시 재일동포의 자녀와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의용군을 조직하여 인천상륙작전 수행을 도운 공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기념비로 먼 타국에서도 고국을 수호하기 위한 열사분들의 뜻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봉산 정상에는 ‘현충탑’이 위치하고 있었답니다.

 

현충탑은 1972년 8월 15일에 건립된 인천 국가안보의 최고 상징물로, 매년 현충일이 되면 인천광역시에서 추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봉산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나라를 지킨 영령들의 애국 정신이 마치 수봉산의 정기를 받아 아직까지도 인천 시민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가오는 봄, 어디를 갈지 고민이라면 수봉공원에서 봄을 느끼며 동시에 고국을 지키기 위해 한 몸 바쳐 희생했던 애국지사분들의 정신과 겨레를 다시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소: 인천 미추홀구 수봉안길 84

 

주안 황금게장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주안에 있는 ‘황금게장’ 입니다! 인천에 간장게장을 파는 곳은 많아도 맛있는 집은 찾기 힘든데요. 주안 황금게장은 주안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안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안역에서 걸어가기도 좋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황금게장은 모든 메뉴에 양념게장이 포함되어 있어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양념게장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사이드 메뉴처럼 나오기 때문에 양은 적은 편이랍니다. 

 

저는 모듬장정식을 시켰는데요. 본격적인 정식이 나오기 전에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오는데 정말 많이 나오지 않나요? 반찬들로만 한상차림이 꾸려지네요! 그리고 잇따라 나온 모듬장정식은 먹음직스럽게 손질되어 나왔어요. 간장게장임에도 비리지 않고 너무 맛있어서 밥 두 공기 뚝딱 해치웠답니다 포장 또한 가능하니,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게장을 즐겨보세요!
주소: 인천 미추홀구 석바위로 49

 

Café attain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구월동 예술회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 ‘Café attain’ 입니다. 문을 들어서면 엔틱한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아 자연스레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저는 얼그레이 홍차(5,000원)와 생딸기라떼(5,500원), 그리고 치즈케이크(4,500원)를 시켰는데요. 홍차의 경우에는 다소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큰 주전자에 담겨 나오고 향도 좋아서 제 생각에는 전혀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옆으로는 큰 창이 있어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차를 음미하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Café attain 오픈시간은 9:00, 마감시간은 22:00로 가시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소: 인천 남동구 문화서로3번길 27 1층

---

이렇게 다가오는 봄에 데이트하기 좋은 인천 명소 소개가 끝이 났습니다! 직접 방문해보고 느낀 후기로 작성해보았는데,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건강유의하시고 저는 다음에 더 유익고 도움이 되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다!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 기자단 특파룡 17기 이석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