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룡 17기 조은비 기자입니다. 2월 개인 미션의 주제는 인천을 움직이는 배를 조사하는 것인데요. 저는 인천항 여객선 ‘스마트호’를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스마트호를 타고 항하는 저의 목적지는 ‘자월도’입니다. 우선 스마트호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은 숭의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안여객터미널에 들어가는 문 앞에 여객터미널 이용 시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인천항 여객선 항로도와 반가운 해룡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에도 연안여객터미널은 여행의 기대감에 가득 차있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예매 창구의 모습인데요. 스마트호는 고려고속훼리 창구로 가면 됩니다. 저는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 및 결제를 했기 때문에 발권만 받으면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어플을 통해서도 미리 예매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또한 발권과 승선 시 신분증 확인은 필수니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 https://island.haewoon.co.kr/
예매 창구 바로 옆에는 승선권 자동발매기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 이용하면 좋겠죠? 여객운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평일 |
||||||||||
자월도 |
선박명 |
일반인 |
인천시민(80%할인적용) |
연락처 |
||||||
대인 |
중고생 |
경로 |
소아 |
대인 |
중고생 |
경로 |
소아 |
|||
출항 |
스마트 |
19,900 |
18.100 |
16,300 |
9,950 |
6,500 |
6,000 |
5,500 |
3,250 |
1577-2891 |
입항 |
스마트 |
18,400 |
16,600 |
14.800 |
9,200 |
5,000 |
4,500 |
4,000 |
2,500 |
주말, 공휴일(할증) / 인천시민은 주말할증 없음 평일요금 참조 |
||||||||||
자월도 |
선박명 |
일반인 |
인천시민(80%할인적용) |
연락처 |
||||||
대인 |
중고생 |
경로 |
소아 |
대인 |
중고생 |
경로 |
소아 |
|||
출항 |
스마트 |
21,800 |
19,800 |
17,800 |
10,950 |
※ 평일운임 참조 |
1577-2891 |
|||
입항 |
스마트 |
20,300 |
18,300 |
16,300 |
10,200 |
※ 평일운임 참조 |
당일 대체선 운항 시 운항 요금이 다를 수 있으니 선박회사 홈페이지 확인 또는 전화 문의해 주세요!
<고려고속훼리 홈페이지> http://www.kefship.com
요금 적용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고생 : 학생증 소지자에 한함
경로 : 주민등록상 만 65세 이상
소아 : 12개월 이상~초등학생(만12세)까지
(유아/영아) : ~24개월까지(터미널이용료 면제/ 유아승선권 발급/선사문의)
장애 : 1-3급 50% 할인 , 4급~6급 20% 할인(선박회사 문의)
단체 : 10% 할인 (20명이상 단체인원 기준/선박회사별 문의)
국가유공자 : 무임할인승선권 - 급수별로 지급 (보훈청 문의)
할인 대상자의 경우 출발 당일 터미널 매표창구에서 반드시 관련 증명서(신분증 등)를 제출하여야 하니 잊지 마세요!
저는 인천시민이기 때문에 무려 80%의 요금할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인천시민 할인이 적용된 저의 승선권 보이시나요? 이처럼 인천 시민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할인 종류가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 혜택 받으시길 바랍니다!
연안여객터미널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스마트호에 승선할 시간이 다가오는데요. 개찰구에서 표 검사가 끝나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기다리던 스마트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호의 진수일은 1991년 7월 6일이며 선속은 25KNOT 입니다. 화물 선적은 불가하고 총 톤수는 194이며, 2층 규모를 갖춘 좌석이 있는 여객선입니다.
목적지인 자월도는 이작항로에 속하며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자월도-승봉도-이작도 순으로 도착합니다. 스마트호를 타고 자월도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50분입니다. 승봉도는 약 75분, 이작도는 95분이 소요됩니다.
2020년 2월 1일 ~ 2020년 2월 29일 기준 스마트호의 인천 출항 시간은 08:30 / 14:00 로 두 차례이니 혹여나 놓치는 일 없도록 기억해주세요!
스마트호의 내부 모습입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꽤 넓었는데요. 화장실과 매점은 1층에 있습니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살 수 있으니 먼 거리를 가시는 분들도 혹여나 출출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좌석에 앉기 전 여러 상패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고객만족도 평가 우수선박이라는 것을 보니 스마트호를 선택한 보람이 느껴집니다.
많은 좌석에 당황하지 마시고 입구에서 좌석 안내표를 보고 자리를 찾아가면 됩니다. 1층 객실 정원은 좌석 222명, 입석 32명이고 2층 객실 정원은 50명입니다. 1층은 넓고 사람이 많아 활기찬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2층 객실을 추천해드립니다.
좌석이 있어 편하게 갈 수 있지만 아쉬운 점은 출항하면 갑판 위로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속도가 매우 빨랐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궁금하다고 통제구역으로 나가면 위험하니 주의하시고 여러 안내사항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스마트호는 얼마 있지 않아 인천대교 밑을 지나갑니다. 많은 분들이 들뜬 마음으로 인증 사진을 찍으셨는데요. 저도 빠질 수 없겠죠? 창문 너머로 바다를 빠르게 지나는 모습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저 멀리 자월도가 보입니다. 스마트호는 대략 50분 후 이작도 항로의 가장 처음 목적지인 자월도에 정박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만큼 정말 많은 관광객 분들이 자월도에서 내렸습니다. 한눈팔고 있다가 내리지 못한다면 다음 목적지까지 가게 될 수 있으니 안내방송에 귀 기울여주세요!
드디어 자월도에 도착했습니다. 설레며 기념사진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스마트호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 아주 빠르게 출발했습니다. 내려서 스마트호를 보니 안에서보다 더욱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자월도에 도착한 후 해변가를 걸어보았습니다. 겨울 바다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평온해지는 기분이었는데요.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를 보니 도심을 벗어나 아무 걱정 없이 휴식을 취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월도 구경이 끝나갈 무렵,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자월항 입구에서 아주 조금만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저는 왕복으로 예매했기 때문에 이곳을 들릴 필요는 없었습니다. 편도로 예매하신 분들은 돌아가기 위해 이곳을 들리셔야 합니다!
이렇게 자월도를 둘러본 후 인천항으로 항하는 스마트호에 다시 올라탔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둘러보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는데요. 50분 남짓한 가까운 거리인 만큼 다음번에도 스마트호를 타고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소중한 사람들과 스마트호를 타고 섬 여행 떠나시는 건 어떤가요?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특파룡 17기 조은비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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