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입니다. 2월의 첫 번째 월요일이 돌아왔습니다. 2월이 되면서 겨울의 끝자락에 성큼 다가온 것 같은데요, 그만큼 두꺼운 겉옷으로 군살을 가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겠죠? 이 때문인지, 2월 즈음 되면 많은 분이 겨울철 증가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해룡이가 준비한 소식, 다이어트 음식으로 주목받는 해산물인 바지락입니다! 다양한 우리나라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별미인 바지락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과연 어떤 이유 때문인지 해룡이와 함께 바지락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아요!


바지락은 분포하는 곳이 아주 넓어서 우리나라의 전 연안이나, 서해안에 특히 많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해안 각기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개류 중 가장 많이 먹는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바지락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단순한데요. 호미로 갯벌을 긁을 때 부딪히는 소리가 ‘바지락바지락’하고 들린다고 해서 붙여졌어요. 동해안 지역에서는 ‘빤지락’, 경남 지역에서는 ‘반지래기’, 인천이나 전라도 지역에서는 ‘반지락’이라고 부릅니다. 바지락의 생김새, 껍데기의 무늬는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겉모습은 일률적인 공통점을 찾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패각의 안쪽은 대부분 흰색을 띠고 있지만, 간혹 보라색도 관찰되고는 합니다.


모래와 펄이 섞인 곳을 좋아하는 바지락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해서 살아갑니다. 바지락은 이동량이 적은 편이에요. 한곳에 머물러 사는 특성 때문에 양식에 몹시 용이합니다. 양식을 한다고 해서 별도의 장소가 필요하지 않아요. 갯벌에 봄 또는 가을철 어린 바지락을 뿌린 후 다음 해 4월 즈음에 다시 거두면 되는데요. 모래가 부족한 갯벌에는 왕모래를 뿌리고, 펄과 모래가 적절히 섞이도록 경운도 해 줘야 하는 등 적절한 관리는 필요합니다. 또한 바지락은 주 산란기인 7월 초순부터 8월 중순까지 독이 있어서 채집하지 않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바지락이 왜 다이어트에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지락은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높지 않아서 다이어트에 굉장히 효과적이에요. 지방에 낮은 것에 비해서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 다이어터들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아울러 바지락에는 철분이 풍부하므로 월경 등으로 인해 빈혈이 올 수 있는 여성들에게 건강식품으로 불리기도 해요. 바지락 육질 속에는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성분은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잘 합성되도록 도움을 주는 성분인데요. 체내에 이 성분이 부족할 경우 비만이 될 수 있어요. 다이어트에 무척 중요하겠지요? 또한, 심혈관질환을 막아주는 타우린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은 바지락은 여러 가지 요리에 재료로 들어갑니다. 찜, 죽, 칼국수, 회무침, 수제비,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지요. 요리용 바지락을 고를 경우에는 살아 있고 싱싱한 것을 골라야 해요. 입이 굳게 닫혀 있어 속이 보이지 않고, 조개껍데기가 깨지지 않고 반짝반짝 윤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바지락이 채취된 지 오래되었다면 탁한 갈색으로 변하니 조개껍데기를 잘 살펴본다면 쉽게 싱싱한 바지락을 고를 수 있습니다. 요리하기 직전에 꼭 해야 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 해감입니다. 바지락은 갯벌 속에 살기 때문에 소화기관에 펄이나 모래 등 이물질이 들어있어 이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지락을 맑은 바닷물이나 소금물이 담긴 용기 속에 30분 이상 담가 두면 입을 벌리고 가지고 있던 이물질을 뱉어내기 때문에 모래를 씹지 않고 깔끔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지락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바지락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그중 바지락에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된장과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추천해 드리는 요리는 바로 바지락 볶음입니다. 먼저 바지락과 양송이버섯, 고춧가루, 마늘, 생강, 설탕, 참기름 등을 준비해 주세요. 바지락이 잠길 정도의 찬물을 넣어 끓이고 약간 끓으면 바로 불을 끄고 조개만 건진 후 국물이 흐르지 않도록 해주세요. 양송이버섯을 작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이후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생강을 볶으면서 마른 고추를 볶아 주세요. 자른 양송이를 볶으면서 바지락을 넣어주세요. 두반장 설탕 후춧가루 등 입맛에 맞는 양념들을 추가해 간을 하고 끓여 두었던 조개 국물을 부어 주세요. 조개 국물과 식자재가 함께 끓으면 녹말 물을 살짝 넣어 농도를 맞추고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소량 추가해 주세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바지락이 어떤 이유로 다이어트에 좋은지 알아보았습니다. 아울러 바지락을 이용해서 먹는 음식의 레시피도 같이 소개해 드렸는데요. 2월이 다 지나가고 봄이 오기 전 다이어트 계획이 있는 분들은 바지락으로 영양 섭취와 다이어트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길 바랍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는 다음 시간에도 유익한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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