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약 2주 전에 민족 대명절 설이 지났습니다. 한 해의 시작인 큰 명절이었죠. 2월에도 비슷한 명절이 있는데요. 바로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인 정월대보름입니다. 정월 대보름의 유래와 풍습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해린이가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할게요!
정월 대보름은 우리 민족의 밝은 사상을 반영한 명절로 지역별로 다채로운 풍습이 있습니다. 대체로 음력 15일이 정월 대보름이에요. 정월 대보름의 풍속은 전체 세시풍속 중 1/4이 넘을 정도로 풍부한 편입니다. 개방적이며 집단적인 명절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마을 공동체 명절로 자리하기도 했지요. 농경이 기본이었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면에서 보면 풍요원리를 기본으로 하는 명절이기도 합니다. 첫 보름달이 뜨는 시간에는 신에게 대지의 풍요를 빌었다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정월대보름은 어떤 유래가 있을까요? 정월대보름의 유래라고 불리는 설화는 다양합니다. 그중 삼국유사에 나타나 있는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과거 소지왕이 위급해 있을 때 까마귀가 소지왕을 도와서 위급을 피하게 해 주었어요. 그 후 매년 첫 번째 돼지, 쥐, 말 날에는 백사를 삼가고 동작을 아니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덧붙여 15일을 오기 일이라고 해서 찰밥으로 제사를 지냈던 것이 지금의 정월대보름 유래가 되었다고 하기도 하지요.
정월 대보름에는 다양한 행사가 많답니다. 더불어 정월 대보름에는 공동의 의례가 행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설날에 개인적인 의례들이 행해지는 것과 반대이지요? 마을 공동제의는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고는 합니다.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농가에서는 대보름 전날 짚을 묶어서 기 모양을 만들고, 그 안에 이삭을 넣어서 싸고 목화와 함께 장대 끝에 매달고 고정한다고 나와 있어요. 이러한 의례를 하는 이유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위함이었다고 해요.
정월 대보름에는 기풍과 관련된 점복도 다수 행해졌어요. 과거 농경사회였던 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풍년이 들 것인지를 미리 점쳐 보곤 했지요. 몹시 다양한 방식으로 점복을 행했는데요. 정월 대보름날 초저녁 높은 곳에 올라가 달맞이와 함께 점복을 행한다고 합니다. 이때 달빛이 붉으면 농사가 가물 징조이며, 하얄 경우 장마가 길게 갈 징조라고 생각했고 또 달의 기운이 사방으로 짙으면 풍년이고, 옅으면 흉년이 들 징조라고 생각 했어요. 또한 달의 기운이 강한 시기이기 때문에 보름달에 소원을 빌기도 했죠.
정월 대보름은 속신적인 부분과 많은 연관을 갖고 있어요. 흔히 알고 있는 부럼 깨기 풍속은 일 년 열두 달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는 것을 바라는 풍속이기도 하지요.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고 찬 귀밝이술을 한 잔 마시는데요. 귀가 밝아진다는 의미 외에 일 년 내내 좋은 소식을 들으라는 의미도 있답니다. 또, 우리가 아는 것처럼 정월 대보름날에는 찰밥과 약밥을 먹는 풍속과 함께 묵은 나물과 오곡밥을 먹는 풍속도 있지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어떤 놀이가 있었는지 더 살펴볼까요?
정월 대보름만 되면 떠오르는 놀이 중 하나인 쥐불놀이! 쥐불놀이는 정월 대보름 전날 밤에 하는 놀이인데요. 논둑 또는 밭둑에 불을 놓고 잡귀를 쫓기 위해 행해졌던 놀이에요. 잡귀는 사라지고 풍요를 기원하는 재미난 놀이었지요. 다가올 봄을 맞아 논밭 두렁에 잡초를 태워 쥐와 해충을 방제하고 남은 재로 농사의 밑거름을 만들기도 했어요. 뿐만아니라 고싸움이라는 놀이도 행해졌는데요, 볏짚을 엮어 커다란 ‘고’를 만든 후 두 편으로 나누어서 고를 밀어붙이는 놀이랍니다. 이 놀이는 지금도 많은 지역 축제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마을에서 주로 행해졌으며 마을의 협동심을 기르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고 해요.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정월 대보름의 유래와 풍습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설처럼 큰 명절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굉장히 중요한 날이었던 정월 대보름! 그때의 놀이와 풍속이 궁금하다면 지역별로 행하는 전통 놀이 행사장을 찾아 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온 가족과 함께 오곡밥을 즐기며 부럼을 깨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는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올게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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