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겨울의 중간이자, 가장 추운 달인 1월의 중순이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추워지는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추운 걸까요? 해린이가 그에 대해 조금 알아보았는데요! 지난 1월 6일은 소한이었습니다. 소한에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 해린이와 함께 추위를 몰고 오는 소한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아룡!


소한은 24절기 가운데 23번째 절기입니다. 이름 그대로 작은 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보통 양력 1월 5일 무렵에 나타나지만, 올해 2020년에는 1월 6일이었습니다. 소한은 음력으로 12월에 해당합니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소한부터 대한까지 15일간을 5일씩 끊어서 3 후로 나누었습니다. 다른 절기도 그렇지만 유독 3 후로 나누는 것을 좋아하던 경향이 보입니다. 초후에는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고, 중후에는 까치가 집을 짓기 시작하고, 말후에는 꿩이 운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황하 유역을 기준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절기의 이름으로 보면 소한 다음 절기인 대한 때가 가장 추워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무렵이 가장 추운 편입니다. 소한이 오는 1월 초에서 중순에 대부분 전국이 최저 기온을 찍고는 하지요. 이와 관련된 재미난 속담들도 많은 편입니다. 농가에서는 소한이 지나고 날이 풀리는 입춘 전까지 약 한 달간을 혹한기로 분류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를 대비해 만발의 준비를 했다고 하지요. 특히 눈이 평소에도 많이 내리는 지방에서는 문밖출입이 어렵게 되므로 땔감과 먹을거리를 집안에 충분히 쌓아놓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해린이와 함께 소한과 관련된 속담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나라는 대한보다는 소한이 훨씬 추운 편입니다. 그것에 빗댄 속담들이 특히나 많아요. 그럼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볼까요? 


①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

춥지 않다가도 소한 대가 되면 추워진다는 의미의 속담입니다. 속담은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속담 속에 숨은 이차적인 의미는 일이 잘되거나 못 될 때에 반드시 어떤 이유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필연적인 결과 또는 우연이라 할지라도 그 일과 딱 들어맞는 어떤 결과가 있을 때를 빗대어 이르곤 하지요. 또 일이 반드시 순서대로 만은 되지 않을 때도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해요. 무척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②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소한이 대한 보다 더 춥다는 의미의 속담입니다.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뜻은 어떤 현상이나 상황에만 기대어 엄살을 부리는 사람들을 경계한다 입니다. 비슷한 속담으로는 ‘대한이 소한 집에 가 얼어 죽는다’와 ‘소한이 대한의 집에 몸 녹이러 간다’가 있습니다.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소한의 의미, 그리고 관련된 재미난 속담 등에 대해 알아봤어요!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절기이지만 만들어진 곳에 따라 적용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지요? 가까운 나라인 일본 역시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라는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해린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유익한 정보와 함께 찾아오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