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계속해서 불어오던 태풍도 줄어들고, 그와 동시에 비도 적게 내리고 있는데룡! 맑고 파란 하늘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어디론가로 여행을 다녀보실까 하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가 전통과 자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여행지인 월미전통정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룡! 함께 알아보실까룡?



월미전통정원은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1가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월미산과 함께 인천광역시 서부공원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는데요. 2001년 10월 13일에 국방부로부터 관리권을 인수 받은 인천광역시가 월미산과 함께 개방했으며, 월미산 입구에 위치하여 월미산을 찾는 이들에게 쉼터로써 제공했던 것이 그 시작이었어요. 최근에는 궁궐 정원의 부용지와 애련지, 아미산 굴뚝 및 화계를 조성하여 다양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으며, 별서 정원의 국담원과 소쇄원, 서석지 그리고 민가 정원의 양진당, 초가 등을 재현하여 학문적인 여행지로도 유명한 공간이랍니다!



월미전통정원은 자연 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근현대사의 건물 및 조형물들을 잘 조성해 놓아 역사성 또한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에 주변 인천 시민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로컬 명소이기도 해룡! 자연 생태공원이자 역사 공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월미전통정원에 방문할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전통적인 건축물들뿐만 아니라 월미산 정상에 있는 유리 전망대까지 함께 관람하실 수 있어요. 유리 전망대에서는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을 조망할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공간이지요. 초·중·고교에서도 문화 탐방 시 꼭 들리는 교육 장소이자 시민들의 자그마한 쉼터인 월미전통정원!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조금 더 알아볼까요?



먼저 월미전통정원에 자리한 부용정과 부용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부용정과 부용지는 본래 서울 시내에 자리한 조선시대 궁궐 중 하나인 창덕궁 후원에 자리 잡은 연못과 정자인데요. 조선 배경의 다양한 영화 및 드라마 등에 자주 나오는 촬영 명소입니다. 월미전통정원에서 복원된 정자와 연못은 서울에 있는 부용정과 부용지보다 접근성이 훨씬 뛰어나답니다. 서울 창덕궁 후원에 자리하고 있는 부용정은 별도의 후원 입장료를 지불하고 지정된 시간에 해설사분과 함께 관람하는 곳이다 보니 많은 분이 쉽게 관람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인천 월미전통정원의 부용정의 경우 본래 있는 부용정을 새롭게 만들어 낸 곳이기 때문에 바로 앞까지 가서 내부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전통 및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는 보다 세세한 관찰과 감상이 가능한 곳이겠지요? 



특히 정자 내부는 물론 다각도의 방향에서 보는 연못 산책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용정의 전체적인 모습을 다양한 방향에서 여유롭게 감상하실 수 있어요. 수박 겉핥기 식으로 복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마에 놓인 세세한 장식부터 곡선의 아름다움까지 실제와 근사하게 복원해 놓아서 우리 멋의 아름다움도 다시금 느껴보실 수 있어룡! 부용정 내부를 관람하실 경우 꼭 신발을 벗고 관람해 주셔야 하는데요. 내부가 상당히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부용지 근처에서는 자그마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들러도 즐겁게 관람이 가능할 거예요!



다음은 국담원입니다. 국담원은 본래 관군이 주재성의 공을 기리기 위해 18세기 초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에 조성한 별서 정원인데요. 풍욕루, 하환청, 충효사, 영정각, 국담, 영귀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에 근접할 수 있는 계단과 좁은 단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월미전통정원에 있는 국담원은 국담, 하환정, 중도를 재현해 놓았어요. 역시 복원해 놓은 만큼 안쪽 정자에 들어가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다각도에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못에는 색색깔의 잉어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는데요!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잠깐 쉬어가기 좋답니다.



월미전통정원 애련지는 창덕궁을 복원한 부용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요. 애련지에 들어가기 전 불로문이라는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불로문은 조선 시대 왕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여 창덕궁 연경당 입구에 세워진 돌문인데요! 디귿자(ㄷ) 모양의 단순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요. 문의 뒷부분에는 전서체로 불로문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투박해 보이는 것이 특징인 문입니다. 이 문을 지나가는 사람은 무병장수한다고 전해지니 오래도록 만날 소중한 분들과 함께 월미전통정원에 들려 불로문을 통과해 보시는 건 어떨까룡? 불로문을 지나면 탁 트인 전망과 대칭적인 구조로 연꽃이 피는 연못을 뜻하는 애련지를 아름답게 재현해 놓았는데요. 애련지는 부용지와 달리 가운데 섬이 없는 방지로 사방을 장대석으로 쌓아 올려놓은 형태입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국민들의 전통 궁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성된 궁궐 마당이라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앞서 말씀드린 부용지, 애련지, 국담원 외에도 서월도(경희궁), 굴뚝, 꽃담 등 다양한 공간의 전통 건축 양식의 사진과 함께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는 기둥을 만나볼 수 있어룡! 그렇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 흩어진 건축양식을 월미전통정원에서는 한눈에 살피는 게 가능하답니다! 



월미전통정원에는 이렇듯 재현해놓은 건축물들만 있는 것이 아닌데룡! 궁궐 마당을 지나 조금 걷다 보면 습지원이 나온답니다. 다양한 습지식물과 어류 등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사계절 생태계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어룡! 연못과 논의 습지가 감싸고 있는 습지원 가운데 높은 곳에는 정자가 위치해 있어 산책을 하다가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답니다. 습지 주변의 둘레길을 걷다 보면 포로롱 헤엄치는 다양한 어류를 목격하는데요. 이렇듯 친환경적으로 조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답니다. 생태 체험장으로 아주 유용하지요? 습지원을 나와 조금 걷다 보면 소동물들이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요. 약간의 체험비를 지불하면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고 해룡!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월미전통정원, 언제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요?



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월미전통정원! 각지에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연못 등을 한 걸음에 감상할 수 있는데요! 전통 건축물들뿐만 아니라 자연의 사계절 변화도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는 습지원까지~ 이제 가을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만약 바깥나들이를 가실 계획이시라면 월미전통정원은 어떠신가요? 역사와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월미전통정원! 해린이가 추천해 드리는 인천 명소이니 꼭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