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낮이 조금씩 짧아지고 밤이 조금씩 길어지는 가을! 가을에는 낮은 기온이 온난하고 밤은 서늘해서 각종 야외 행사들이 많아요. 


특히 10월은 저녁이 시원해서 여러 관광지에서 야간개장을 하고 있기도 한데룡!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날 좋은 10월 축제를 몇 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청명한 가을, 깊어져 가는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해룡이와 함께 10월 축제로 미리 떠나볼까룡?! 



1. 서울억새축제
일시: 2019. 10. 18(금) ~ 2019. 10. 24(목)
장소: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요금: 무료

가을이라는 계절은 아름답게 빛나는 가을꽃, 그리고 단풍이 가장 돋보이는 계절인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는 억새꽃 역시 가을을 빛내준답니다. 소금처럼 새하얀 억새꽃을 보고 있자면 어느덧 올해가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지나간 올해를 되돌아보게 되는데요. 특히 억새꽃은 10월에 만발하지요. 서울억새축제는 넓은 부지로 유명한 월드컵공원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특히 억새축제는 낮에만 열리지 않고 밤에도 그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원래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출입이 통제되는 하늘공원!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에만 야간 개장을 실시하여,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넓은 억새밭과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낮에는 은빛으로 물든 억새 물결 사이를 돌아다니며 감상에 젖어보고, 밤에는 이색적인 공연과 조명으로 신나고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친환경 시대에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분과 함께 오시더라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저녁에 시간을 내시어 하늘공원의 광활한 억새밭에서 일상의 여유와 가을의 정취를 느껴 보는 건 어떨까요?



2. 순천만갈대제

일시: 2019. 10. 25(금) ~ 2019. 10. 27(일)

장소: 순천만, 화포해변, 와온해변

요금: 순천만(성인 - 8,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군인 - 6,000원, 어린이 - 4,000원)

단체 및 할인 대상자의 경우 요금 변동이 있음


가을과 겨울, 풍성하게 피어난 갈대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주위를 둘러보면 황금빛으로 물든 갈대가 반겨주는 순천만갈대제! 순천만은 예전부터 갈대밭이 풍성하고 산책 조성이 잘 되어 있어 가을이 되면 많은 관광객이 가을 갈대가 주는 정취를 느끼기 위해 찾아오는 곳입니다. 여수 등 다른 갈대밭도 가을과 겨울이 되면 찾는 이가 많지만 순천만은 갈대 외에도 특별한 매력이 있는데요. 순천만은 광활한 갯벌과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보고인 만큼 다양한 철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요.


대한민국 대표 생태 관광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는 게 가능한데요. 봄에는 철새의 비상을, 여름에는 짱뚱어와 갯벌 체험을, 가을에는 칠면조와 갈대를, 겨울에는 흑두루미를 비롯한 200여 종의 철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이 부실 정도로 반짝이는 황금빛 갈대 물결은 가을에 펼쳐지는 환상과도 같이 느껴지는데요. 갈대숲 사이로 보이는 수많은 철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것도 10월 축제인 순천만갈대제의 특별한 묘미이기도 합니다. 순천만갈대제에서는 갈대숲과 철새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공연 및 공연행사가 진행되며 갈대사진관 등의 전시행사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 가실 분들은 공예체험 및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가 될 거예요!



3. 벌교꼬막&문학축제

일시: 2019. 10. 31(목) ~ 2019. 11. 03(일)

장소: 벌교읍 천변일원&태백산맥문학관

요금: 무료


매년 가을에 열리는 벌교꼬막축제에서는 꼬막 캐기, 꼬막 까기, 꼬막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신나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데요! 벌교꼬막축제는 10월 축제 중 몇 되지 않는 지역민들이 만들어낸 향토적인 축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타 축제들과 비교해서 프로그램이 날짜별로 다르며 세세하게 짜여 있어요. 진혼제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생생한 지역 문화도 볼 수 있는데룡. 올해 축제에는 소설 태백산맥을 쓴 작가인 조정래 작가도 함께 참여하여 문학도 함께 느껴볼 수 있다고 해요! 


축제 일정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4일간 이어지며 축제의 프로그램은 주 무대, 보조 무대, 갯벌체험장에서 각각 다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갯벌체험장에서는 갯벌 달리기, 보물 찾기, 레저 뻘배 대회, 깃발 뽑기 등 액티브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보조 무대에서는 조정래 인문학 토크쇼, 지역 동아리 공연, 버스킹, 길거리 퍼레이드 등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집니다. 가장 중요한 행사가 진행되는 주 무대에서는 골든벨, 청소년 페스티벌, 콩쿨대회, 외국인 노래자랑, 이벤트 추첨 등 축제의 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벗어나 우리나라의 향토적인 문화를 느껴보고, 활동적인 갯벌 체험도 할 수 있는 벌교꼬막&문학축제를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4. 민둥산억새꽃축제

일시: 2019. 09. 27(금) ~ 2019. 11. 10(일)

장소: 강원 정선군 민둥산 일원

요금: 무료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해주는 민둥산억새꽃축제! 강원도에 위치한 민둥산은 해발 1,118m의 20만 평 가량이 억새꽃으로 덮여 있어 가을철만 되면 눈이 내린 듯 다른 세상처럼 비추어지는데요. 산 전체가 둥그스름하게 되어 있어 끝없이 펼쳐진 광야와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답니다.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인데요. 이 환상적인 광경은 가을을 지나면 보기 어렵답니다. 민둥산은 산 정상에는 나무가 없으며, 주 능선 일대가 참억새밭이기 때문에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려면 30여 분 정도를 억새밭을 헤쳐 가야 할 정도로 억새꽃이 만연하게 피어있습니다. 


이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어나기 때문에 절정에 이른 억새꽃을 보기 위해서는 지금이 딱 적기랍니다. 특히 10월 축제인 민둥산억새꽃축제에서는 등반 대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요. 산행은 증산초등학교에서 시작해 해발 800m 발구덕 마을에 이른 다음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약 9km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평소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가을에는 거리낌 없이 꼭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5. 서울빛초롱축제

일시: 2019. 11. 01(금) ~ 2019. 11. 17(일)

장소: 청계천(청계광장~수표교) 

요금: 관람비 무료(부대행사 참가 시 소정의 참가비 있음)


먼저 서울 근교에서 갈 수 있는 10월 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 청계천을 비롯해 고궁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은 가을만 되면 야간개장을 해 아름다운 불빛과 볼거리로 많은 분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 9년간 많은 분께 감동적인 추억을 선사해 드렸어요. 올해 2019년에는 10주년을 맞이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여러분들을 찾아온다고 해요. 10주년을 기념해서인지 이번 축제는 새로운 무언가를 나타내기보다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구현해 내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서울이 꿈꾸는 미래도시부터 대중문화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온 근현대의 추억, 그리고 이 시기가 되면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잔치를 열던 600년 전 조선시대 사람들의 풍경까지!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녹여낸 아름다운 조형물들과 불빛으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언제나처럼 서울빛초롱축제의 관람비는 무료인데요. 퇴근 후, 또는 주말 저녁에 소중한 분들과 함께 가을의 끝자락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룡? 서울빛초롱축제는 ‘새로운 꿈의 출발지’, ‘미래를 꿈꾸는 서울’, ‘추억이 빛나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서울’ 등 총 네 가지의 테마로 진행됩니다!



어딘가로 여행을 다녀오지 않으면 너무나도 아쉬울 가을!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어디로 갈지 고민 중인 여러분들을 위해 10월 축제를 소개해 드렸어요! 근교에서 이동 가능한 서울부터 억새꽃이 만연한 강원도, 꼬막 체험하기에 좋은 벌교, 갈대가 아름다운 순천만까지! 이번 가을, 너무나도 바쁘게 보내셨다면 10월 축제에 방문해서 조금 여유 있는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10월 축제와 함께 가을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보내보세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