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8월 초와 8월 말 두 차례에 걸쳐 슈퍼문이 뜬다는 소식이 있어 화제가 된 바 있어요. 슈퍼문으로 인해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높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 등 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있습니다. 이렇게 슈퍼문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해수면 상승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지구 생태계에 위협이 발생하고 있기도 한데요. 그 원인이 무엇일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룡~!
해수면 상승이란 말 그대로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앞서 언급한 슈퍼문 등의 자연적인 현상에 따른 상승이나 기타 특수한 상황에 따른 경우를 말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빙하의 해빙으로 지구 전체의 바닷물의 수위가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지구의 온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대륙 위에 존재하는 빙하가 녹아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수온 상승에 따라 바닷물의 열팽창으로 인해 부피가 커져 해수면이 점차 상승하게 됩니다.
육지에 있는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이 해수면에 영향을 주게 되며, 바다에 떠 있는 빙산이나 유빙은 이미 바닷물의 부피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이 녹는 것은 해수면 상승에 기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빙하가 녹는 것은 절대적인 해수량 상승에 기여를 하게 되는 것이기에 남극과 북극의 빙하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현재 해수면의 수위는 마지막 빙하기였던 2만 년 전에 비해 약 100m 이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며, 19세기 말부터로 계산해도 20cm 이상 상승한 상황입니다. 그 증가 속도는 최근으로 갈수록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속도로는 21세기 말 무렵에는 1m 이상의 해수면 상승이 염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진행형인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이 되지 않는다면 과학자들에 따라 주장하는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한 피해는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해수면이 급작스럽게 상승하는 것은 아니고 아주 느린 속도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인명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발고도가 해수면보다 낮거나, 해안가 또는 섬과 같은 곳은 수몰되거나 침수될 수 있습니다.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해 이미 섬 여러 곳이 사라진 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를 비롯해 많은 저지대의 도시들은 1m의 해수면 상승만으로도 치명적인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도 낙동강이나 영산강 하구의 도시들에 영향이 발생합니다.
100년 이내에 일어날 가능성은 작지만 해수면이 3m 이상 상승하게 되면 대부분의 저지대는 모두 수몰하여 바다로 바뀌게 됩니다. 바다의 면적이 더 커지고 해안선의 변화로 인해 세계지도를 다시 그려야 할 만큼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30m 이상 해수면이 상승한다면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중심들은 대부분 물에 잠기게 되고 고지대의 땅만 남게 됩니다. 지구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약 70m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해수면 상승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단순한 방법은 고지대로 이주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원론적인 해결책은 아니며, 단순히 상황을 모면할 방법에 불과합니다. 유일한 대책에 가까운 현실적인 대책은 바로 방파제와 방조제의 건설입니다. 우리나라의 새만금이나 서산에 설치된 방조제와 같은 시설로 바닷물의 높이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저지대에 있는 곳에서는 이러한 대책이 유일한 대책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 환경 파괴 등의 우려가 있을 수 있으며, 비용도 많이 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주 천천히 상승하고 있어 당장 체감할 수는 없지만 해수면은 꾸준히 상승해 어느새 우리에게 위협이 될 만큼이 되었습니다. 당장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부주의해서는 안 되며, 늘 주의를 기울이고 지구온난화를 벗어날 수 있는 대책들을 잘 수립하고 지켜나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함께 한 해수면 상승 이야기였습니다. 그럼 다음 꿀팁을 가지고 다시 만나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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