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8월의 제철 해산물을 소개해드리는 시간! 오늘은 타우린이 풍부해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참문어에 대해 알아볼 것이에요. 참문어는 일반 문어와는 달리 여름철이 제철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산물입니다. 참문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참문어를 이용한 요리는 어떤 것이 있을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알아볼게룡~!


참문어는 두족류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왜문어, 돌문어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잡히는 문어는 커다란 일반 문어와 비교적 작은 크기의 참문어가 잡히는데요. 일반 문어는 주로 동해에서 잡히며, 참문어는 남해가 주요 산지입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잡히고 많이 먹는 문어가 바로 참문어입니다. 


참문어는 몸길이가 50~80cm로 일반 문어보다 훨씬 작습니다. 몸은 황갈색을 띠지만 환경에 따라 흑갈색으로 변화시키기도 하며, 불규칙한 그물 모양의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봄이나 여름 사이 바위 밑에 2.5mm 크기의 알을 낳는데, 한 마리가 한 번에 10∼15만 개나 낳습니다. 암컷은 알을 낳은 후 주위에서 머물며 알을 보호하고 주둥이로 알에 물을 흘려보내는데 25일 정도면 부화합니다. 


조간대의 모래가 섞인 곳에 서식하는데 낮에는 바위 구멍에 숨어 있다가 밤에 주로 활동하며 조개와 새우, 게 등을 잡아먹습니다. 우리나라 이외에도 일본, 인도네시아 등을 비롯한 태평양, 인도양, 지중해, 대서양 등 온대, 열대 지역에 두루 분포합니다. 주로 문어단지나 통발을 이용해 잡는데 최근에는 양식도 시작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참문어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간 해독에도 좋습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하며, 혈압을 조절하고 눈의 망막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몸의 근육과 피부를 탱탱하게 지켜줄 수 있답니다.


문어는 표면의 점액질에 독성이 있고 빨판도 위험하여 생으로 먹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주로 삶아서 식재료로 이용하는데요. 문어를 삶을 때는 우선 내장을 제거하고 점액질과 빨판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소금과 밀가루를 이용해 문질러 줘야 합니다. 한 번으로는 완전히 점액질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2~3회 같은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끓는 물에 문어를 넣어 삶는데 문어 머리를 잡고 문어 다리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천천히 익혀주면 다리가 예쁘게 말린답니다.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삶을 때 무를 넣어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찬물에 잠시 담가주면 탱글탱글한 식감이 더해집니다.


참문어는 일반적으로 위의 방법대로 조리하여 그대로 초장 등을 곁들여 숙회로 많이 먹으며,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통째로 쪄서 통 찜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말린 참문어와 대추, 팥을 함께 넣어 만드는 참문어 죽은 건강식으로 매우 좋습니다. 말린 참문어를 연탄불에 구워 간장 양념장을 뿌려 먹는 참문어 양념구이도 참문어를 이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별미 중 하나랍니다.


씹을수록 더욱 깊은 맛이 나고, 영양소도 풍부해 건강에도 좋은 참문어~! 이번 주에도 8월 제철 해산물 참문어를 활용한 맛있는 요리를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준비한 참문어 이야기는 여기까지예요. 다음번에도 더욱 맛있는 제철 음식 소개로 다시 돌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