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오늘은 맛있는 요리 정보를 가지고 찾아왔어요. 지난번 소개해드린 바 있는 8월의 제철 해산물, 한치가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한치가 쌀밥이라면 오징어는 보리밥이고, 한치가 인절미라면 오징어는 개떡이다'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오징어보다 한 수 위로 대접받는 한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만나러 떠나볼까룡?



오징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으며, 실제로 오징어의 한 종류인 한치는 오징어보다 한 수 위의 대접을 받는다고 해요. 씹히는 맛이 오징어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오징어의 일종인 만큼 오징어를 활용한 요리와 비슷한 요리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치를 활용한 요리법들을 몇 가지 알아볼게요.



한치물회

한여름이 제철인 한치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름 아닌 물회입니다. 시원한 육수와 다양한 채소들을 함께 넣고 회를 썰어 넣어 만드는 한치물회는 육수가 살얼음이 떠 있을 만큼 차가울수록 더욱 맛이 납니다. 간단하게 하려면 시판되는 냉면 육수와 양념을 사용하고, 전통식을 원한다면 고추장과 된장 베이스로 식초, 매실액, 참기름 등을 사용하여 제주식 물회 육수를 만들어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면을 삶아 물회에 넣어 먹으면 이 이상의 금상첨화는 없지 않을까요?


한치찜

한치는 따로 손질하지 않고 칼집만 낸 채로 통째로 쪄 먹는 것도 아주 맛있습니다. 산지에서 직접 먹거나 신선한 상태로 구입한 한치라면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찌더라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내장 덕분에 더욱 고소한 맛이 일품이 됩니다. 미리 준비한 초장을 곁들여서 함께 먹는다면 이만한 술안주가 또 없을 것 같네요.


한치회 무침

새콤달콤한 회무침도 한치를 이용해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입니다. 준비해야 할 재료는 물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채소와 신선한 한치입니다. 다만 육수가 아닌 초장을 활용하여 회와 채소를 버무려 줄 것입니다. 초장을 넣고 버무리다가 참기름, 참깨 등을 넣으면 맛있는 한치회 무침이 완성됩니다.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아주 좋은 한치회 무침입니다.


한치 튀김

맛있는 오징어 튀김처럼 한치도 튀김옷을 입혀 조리할 수 있습니다. 추천해드릴 조리법은 우선 한치를 잘게 썰고, 양파와 고추, 깻잎 등을 다져서 썰어놓은 한치와 함께 버무려줍니다. 이후 달걀물을 만들어 반죽재료를 다시 버무려주고 180℃의 기름으로 노릇노릇하게 튀겨주면 튀김이 완성됩니다. 단순히 한치만 튀긴 것보다 깻잎의 향과 고추의 알싸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는 튀김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치는 구워 먹거나, 볶아먹을 수도 있고, 오징어를 대신해 각종 해물이 들어가는 음식에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만큼이나 다양한 요리방법을 가진 한치는 7~8월이 가장 맛이 좋은 제철입니다. 신선한 한치를 구매해 직접 조리해보시거나 맛있는 한치 요리 전문점을 한 번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기까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가 소개해드린 8월의 해산물 한치 요리 정보였습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