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바다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생물이 살고 있지만 실제로 식재료로 사용 가능한 생물은 전체를 기준으로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바다의 식재료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재료가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새우입니다. 새우도 무려 2,500여 종이나 될 정도로 종류가 많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식재료로 많이 쓰이는 새우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룡~!


새우는 절지동물문 십각목에 속한 일부 종을 통틀어 일컫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2,500여 종, 국내에는 90여 종이 서식합니다. 1cm 미만의 작은 새우부터 크게는 어른 팔뚝 크기의 새우까지 다양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용으로 사용되는 새우는 주로 찜, , 튀김, 구이 등의 방법으로 조리되며, 작은 새우는 젓갈이나 건어물과 같은 반찬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근래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식용새우들을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대하

대하는 식용 새우 중 가장 친숙한 종류입니다. 보통 크기가 큰 새우를 모두 대하라고 부르곤 하지만 대하라는 이름을 가진 종이 별도로 있습니다. 대하는 극동아시아에만 서식하는 특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서해에서 많이 잡힙니다. 예전에는 양식을 통해서 대량으로 생산하기도 하였지만, 흰점 바이러스라는 새우 전염병으로 인해 폐사율이 높아져 현재는 자연산이 아니면 맛보기 어렵게 되었어요. 대하는 산란기가 오기 전인 3~5월이 가장 제철로 크기와 맛이 가장 좋습니다. 5~6월은 금어기로 유통이 불가하며, 어획량이 급증하는 늦봄과 가을 무렵이 자연산 대하를 접할 수 있는 시기랍니다. 하지만 최근 대하의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대하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대부분의 새우는 아래 소개할 흰다리새우라고 하네요. 대하는 주로 구이, , , 튀김 그리고 새우장으로 요리해 먹습니다.


흰다리새우

흰다리새우는 대하와 크기와 생김새 등 비슷한 특징을 가진 새우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외래종입니다. 중남미가 원산지이며 국내에 유입된 지는 15년 정도로 비교적 최근입니다. 흰다리새우는 흰점 바이러스와 같은 병해로 인해 대하의 양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병해에 강하고 생존율이 높아 양식을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장점으로 인해 국내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게 되었고 현재는 국내 새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하로 알고 먹는 왕새우들도 대부분 흰다리새우인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하네요. 대하와 마찬가지로 구이, , , 튀김, 새우장이 흰다리새우의 주요 요리법입니다.



닭새우

흔히 랍스터라 불리는 바닷가재는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뉘는데 집게발의 유무에 따라 닭새우와 가시발새우로 구분됩니다. 집게발이 없는 것만 제외하면 흔히 떠올리는 바닷가재의 외형과 거의 비슷하며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한 새우입니다. 우리나라 주변에서도 살지만 열대 및 아열대의 바다에 주로 서식합니다. 가격이 무척 비싸 전 세계적으로도 고급 식재료로 통하며, 주로 회, 구이, , 찜해 먹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시배새우를 닭새우라고 부르는 편인데 횟집 등에서 볼 수 있는 닭새우가 이런 케이스입니다. 가시배새우는 닭의 볏을 닮아서 그러한 애칭으로 불리며, 독도 인근에서 잡혀 독도새우라고도 합니다.



보리새우

보리새우는 흔히 오도리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새우로 15~25cm 이상의 커다란 덩치를 자랑합니다. 수온이 높아지는 6~10월에 주로 잡히는 난류성 새우이며, 가격이 제법 나가는 고급 식재료입니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초밥의 재료로도 주로 사용되며, 신선한 재료는 회, 이미 죽은 경우에는 찜, , 구이 등으로 요리합니다. 키토산이 많고 칼슘이 풍부하여 뼈에 좋고 고단백 저지방이라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새우입니다.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단맛이 일품인 새우요리~! 먹을 수 있는 새우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특징도 모두 제각각이네요. 구이, , 초밥, , 찜 그리고 다양한 반찬들로 무한 변신하는 새우의 매력에 푹 빠질 것만 같아요. 오늘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의 스터디타임은 여기까지이며 모두 맛있는 새우요리 드시러 가보실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