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린이가 돌아왔어룡! 요즘 너무 더워지면서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떠나고 싶은 날씨가 계속 되지 않나요? 오늘은 해린이가 여러분에게 서울 근교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장소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바로 푸른 나무와 잔디밭 그리고 역사적인 이야기까지 담겨 있는 능허대 공원인데요. 인천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 인천 연수구의 능허대 공원, 그 이야기 속으로 해린이와 함께 떠나볼까요?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능허대 공원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인천의 능허대 공원은 옛 백제 시대 교역의 중심지였다고 하는데요. 백제 시대뿐만 아니라 통일 신라 이후와 고려 시대 그리고 조선 시대를 포함해 오랜 시간 동안 중국으로 떠나는 유용한 길목이었답니다! 사신이 배를 타고 서해로 가는 길목이던 곳이 지금은 간척 사업과 도시개발로 공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현재 능허대 공원의 자리가 해안가였던 때에는 그 해안의 풍경에 반해 여러 사람이 즐겨 찾기도 했다고 해요. 그래서 능허대 공원 안에는 중국으로 항해하던 배의 모습을 잊지 않기 위해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배를 연못 근처에 재현해 두었답니다!


공원 안에는 백제 사신들을 중국으로 떠나보내던 사신의 가족들이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배웅했다는 비리고개와 삼호재가 있는데요. 먼 길을 떠나는 사신을 배웅해주기 위해 길게 이어진 길을 함께 걸으며 눈물을 흘리던 가족들의 이별 이야기를 상상해 보며 걸어보는 것 또한 능허대 공원의 또 다른 매력이지 않을까요? 지금의 비리고개는 나무가 무성한 고즈넉한 흙길로 더운 날씨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꼽힌답니다!


능허대가 과거에만 유명했던 것은 아니에요. 현대에는 능허대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능허대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능허대 문화축제는 10월 중에 열리는 문화축제로 문화적 체험을 할 기회가 많다고 하니 미리 축제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봐도 좋을 것 같지 않나요?


! 오늘은 해린이가 서울 근교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능허대 공원에 대해 알려드렸어요! 다들 우거진 나무와 조용한 흙길 그리고 공원 한가운데 위치한 연못을 상상하면 벌써 시원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더운 여름 서울 근교 나들이를 가고 싶을 때,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능허대 공원으로 떠나보아요! 해린이는 또 다른 나들이 장소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 시간까지 안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