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춥거나 혹은 미세먼지가 많거나~! 야외활동하기 힘든 나날이 계속되는 요즘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나무가 많은 숲이나 공원에 가서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많이 마시는게 좋겠더라고요. 오늘 해린이가 알려드릴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은 바로 달동네로 유명했던 수도국산에 들어선 공원, 송현근린공원입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출발해 볼까룡~! 



송현근린공원은 수도국산에 들어선 공원입니다. 수도국산은 인천광역시 동구 송현동과 송림동에 걸쳐 있는 산이고요. 높이는 56m입니다. 규모가 큰 산은 아니지만, 산 주변에 인천의 역사‧문화적인 근대 유산이 많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랍니다. 수도국산의 원래 이름은 만수산 또는 송림산이라고 해요. 이름에서도 보이듯 원래는 조용한 소나무 숲이었는데요. 주변의 바다가 매립되어 땅으로 변하고, 그 땅 위에 공장이 지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만수산 또는 송림산이라 불리던 산이 수도국산이 된 이유는 1908년, 일제 통감부의 강압에 의해 이 산의 정상에 인천 송현동과 노량진을 잇는 송현배수지가 완공되면서부터라고 해요. 수도시설이 부족했던 인천에 수도시설이 생기며 “수도국”산이 된 것이지요. 송현근린공원에 인접해 있는 송현배수지는 인천 최초의 상수도 시설이고요. 2003년 10월 27일에 인천광역시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었답니다.  



수도국산 주변은 원래 인천에서 가장 대표적인 달동네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에 탄압을 당하던 한국인들이 송현동, 송림동과 같은 신설 마을로 찾아들었고, 비탈진 소나무숲은 그들의 안식처가 되어 주었는데요. 이후 한국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피란민들도 수도국산 주변으로 모여들어 전형적인 달동네가 형성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 수도국산 일대가 개발되면서 대형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었고요. 수도국산 정상에 녹지공간과 체육공간 및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송현근린공원을 만들었답니다. 



송현근린공원에는 2005년 10월에 개관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도 있고요. 인천 최초의 상수도 시설인 송현배수지가 있는 수도국산이라는 특징을 잘 살린 공원으로 꾸며져 있답니다. 송현근린공원의 시설로는 물놀이터 또랑, 수도꼭지광장, 폭포 및 인공연못, 인라인스케이트장, 하늘생태정원, 생태놀이터 등이 있어, 다양하게 즐기면서 체험학습도 가능한 곳이지요. 특히 송현근린공원과 송현배수지의 숲을 연계한 생태놀이터와 송현터널 상부에 조성한 하늘생터정원에는 어린이들이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눈코뜰새”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해요. “눈코뜰새”의 교육비는 무료이고요. 숲해설, 목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계속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단, 숲해설과 체험교실 등은 계절에 따라 운영하며 사전에 꼭 예약 후 방문해야 하는데요.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접수 일자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춥다고 집에서 웅크리고 있기보다는 도심 속 근린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보다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인 듯합니다. 달동네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100년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인 송현근린공원!! 해린이를 믿고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의 플레이타임! 달동네로 유명했던 수도국산에 들어선 공원, 송현근린공원이었습니다. 또 만나룡~! 


송현 근린공원


이용시간 : 연중개방

휴무일 :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운영 프로그램 : 눈코뜰새(무료로 운영, 사전 전화접수)

주소 : 인천광역시 동구 솔빛로 51(송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