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바닷속에는 아직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많다고 하지요?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깊고 깊은 바닷속에는 신비한 비밀이 가득 숨어 있을 것만 같은데요. 수많은 바닷속 전설 중 으뜸가는 전설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입니다. 지금은 이름만 남아 있는 아틀란티스는 과연 실존했던 것일까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바닷속에 있다는 전설의 대륙을 탐사해 볼까룡?



지금으로부터 1만 2000년 전, 지중해의 입구 지브롤터 해협 동쪽 끝에 솟은 두 개의 바위인 헤라클레스의 기둥 서쪽 너머로 아주 강력하고 문명이 발달한 국가가 세워진 섬이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그 섬의 이름은 바로 아틀란티스. 초고대문명설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전설인 아틀란티스 전설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플라톤(Platon, BC 429~BC 347)이 남긴 저서 <크리티아스>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어요. 



플라톤의 이야기에 따르면 아틀란티스는 인류가 최초로 문명을 일으킨 곳으로 많은 인구를 거느리고 있었으며, 아주 발달된 문명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해요. 아틀란티스의 사람들이 퍼져나가 멕시코만, 미시시피강, 아마존강, 지중해, 유럽, 서아프리카, 발트해, 흑해, 카스피해 등 주변의 모든 국가에 문명을 일으켰다고 전해집니다. 고대 그리스, 페니키아, 인도 등에서 숭배하던 신들의 이름은 아틀란티스의 왕이나 영웅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고, 이집트나 페루의 태양 숭배 신화도 아틀란티스에서 기원하며, 그에 따라 아틀란티스인에 의해 건설된 가장 오래된 식민지는 이집트일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고 해요. 이외에도 아틀란티스의 각종 고급 기술들이 유럽과 기타 지역의 문화에 영향을 주어 문자나 기술적인 부분의 발전을 도왔답니다. 

이렇게 융성했던 아틀란티스는 아테네인들의 침공으로 정복되었고 갑작스러운 지각변동으로 사라졌다고 플라톤은 기술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아틀란티스 대륙은 실존한 것인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가 궁금해지는데요. 최초로 아틀란티스를 언급한 플라톤은 지브롤터 해협 너머 대서양 한복판에 아틀란티스가 존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때문에 대서양 내에서 아틀란티스를 찾기 위한 탐사가 지속되었고, 혹자는 아메리카 대륙 발견 후 그곳을 아틀란티스라고 해석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아틀란티스 대륙의 존재와 위치에 대한 연구와 주장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대서양 이외에도 지중해 위치설, 태평양 위치설 등 다양한 주장들이 등장하기도 했어요. 



아틀란티스 전설의 옹호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아틀란티스 대륙은 지각 변동에 의해 가라앉았으며, 그 위치는 대서양의 아조레스, 버뮤다, 바하마 제도 등의 섬들의 위치일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지역의 수심은 다른 대양에 비해 훨씬 낮으며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또한, 대륙이 가라앉으면서 그 문명은 이집트나 중남미로 옮겨간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데, 그 증거로 이집트와 중남부 아메리카에 산재한 피라미드의 형태가 유사한 것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고고학자들이나 지질학자들에게 대부분 반박당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남극 대륙설, 영국과 프랑스 사이 해저 지형인 도거랜드설, 사하라 사막설 등 아틀란티스 대륙의 위치와 존재에 대한 다양한 주장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고고학계에서는 아틀란티스 대륙을 가공의 대륙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고요. 또는 청동기 시대의 크레타섬에 번성한 미노아 문명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에요. 사실 초고대문명설은 인류 역사에서 꾸준히 이어져 오는 이야깃거리랍니다. 다른 큰 바다에 있는 비슷한 내용의 전설로는 태평양의 무대륙 전설, 인도양의 레뮤리아 대륙 전설 등도 있거든요.


전설 속에 내려오는 비밀의 대륙 이야기라니! 정말 흥미로운 스터디였지요? 지구상의 바다 중 인류가 탐험한 곳은 전체의 20%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해요. 아직 가 보지 못한 미지의 바닷속에 또 어떤 신비하고도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는 옛 서적을 뒤져보며 재미있는 바다 전설을 더 많이 찾아볼게룡~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