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항만공사 기자단 10기 특파룡입니다. 벌써 2016년 한해가 끝나가네요. 다들 2016년 알차게 보내셨나요? 저희 특파룡 기자단 10기는 한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우수기자로 선발된 6명이 부산-제주도 팸투어를 했습니다. 그럼 12월 21일 광명역에서 출발해 12월 23일 제주도까지 있었던 재밌었던 일을 함께 보실까룡? 마지막 팀 기사인 만큼 재밌게 봐주세요~

 

  저희는 21일 아침 일찍 광명역에서 모였는데요, KTX를 타고 부산역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것은 유명한 국밥집을 간 것입니다! 사람들이 줄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시죠?? 국밥도 일품이었지만 김치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산 여행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려서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특파룡 기자단은 모두 완국을 했답니다.^^

 

 

  밥을 다 먹고 저희는 용두산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용두산으로 가던 중 비가 내려서 당황했지만 금방 그쳐서 다행이었어요. BUSAN TOWER앞에서 인증샷도 찍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부산 전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멋진 전경까지 보고 난 후 저희는 3명 3명씩 조를 나누어 부산을 투어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조는 이기수, 이예은, 한규태 기자단으로 이루어졌는데요, 팀워크가 정말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남습니다.

 

 

  팀을 나누고 나서 저희조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부산근대역사관입니다. 처음에 계획은 없었지만 국제시장과 책방골목으로 가던 중에 발견을 하고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부산항의 개항기도 볼 수 있었고 부산의 근대역사를 전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부산의 근대역사를 공부하고 나서 저희가 향한 곳은 보수동 책방골목입니다. 옛스러운 느낌의 서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 공부했었던 책들도 있고 정말 재밌었는데요,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답니다. 부산을 처음오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 가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보수도 책방골목에서 나와 간 곳은 바로 옆에있는 국제시장인데요,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시장에서 우산을 구매하고 여러 가게를 들려서 재밌게 놀았답니다. 아!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도 정말 많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못 먹은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조별로 부산투어가 끝나고 부산항 견학을 위해 다음 장소로 출발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 분들께서 저희를 반겨주셨는데요, 아래에 보이는 새누리호를 타고 북항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항이 우리나라의 1등 항만인 만큼 정말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투어를 할 때 1만4천 TEU급 ‘CHINA SHIPPING LINE’ 배에서 하역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보면 배가 정말 커서 저희도 깜짝 놀랐답니다.^^

 


  부산에서의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제주도로 향하기 위해서 저희는 부산 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본적은 없었는데 정말 기대가 됐습니다.

 

 

  2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부산에서 제주도까지 배를 타고 오는 것은 잊지 못 할 경험이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처음 타보는 여객선이었는데요, 여객선 안에 식당, 편의점, 목욕탕 등 없는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식당에서 순두부찌개도 사 먹고, 편의점에서 과자도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목욕탕에서는 따뜻한 온수도 나왔는데요. 머리를 감을 때만큼은 조심해야 합니다! 배가 흔들릴 때 머리를 부딪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착 예정 1시간 전에, 기분 좋은 노래가 나오면서 여객선 안에서 긴 잠에서 깰 수 있었습니다. 배에서 내릴 준비를 해서 나갔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순서를 지켜서 천천히 내렸을 때 새벽 공기는 참 상쾌했습니다. 어디로 나가야 할지 알려주시는 안내 직원분이 계셨고, 일사불란하게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토박이이신 인천항만공사 직원 분께서 추천해주신 해장국 집에 가서 맛있는 아침을 먹으면서 둘째 날의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제일 먼저 봄날 카페를 갔습니다. 예쁜 카페에, 예쁜 글귀가 참 좋은 카페였어요~ 이곳은 멘도롱또똣 촬영지로도 유명하답니다! 카페의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참 좋았던 카페였답니다. 바다 옆에 위치한데다, 들어갈 때는 웰시코기 4마리도 함께 볼 수 있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모두가 함께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다음으로 오설록 티 뮤지엄과 그 옆에 자리한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에 갔습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에서는 녹차밭을 보면서 싱그러운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바로 옆에는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점이 있었는데, 제주도 점에서만 판매하는 물품들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곶자왈 환상숲 해설을 들었었는데요, 참 인상 깊었습니다. ‘곶’은 숲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이고, ‘자왈’은 자갈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들었던 해설 중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요, 칡을 예로 갈(葛)과 등(藤)을 설명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두 글자를 합하면 갈등(葛藤)이 되는데, 세상에 영원한 승자는 없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말고 겸손하게 살아가자는 이야기가 참 와 닿았습니다.

 

 

  특파룡들과 함께 카멜리아힐에도 갔었는데요, 갑자기 비가 와서 모두 함께 우비를 착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같이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특파룡들과 예쁜 사진도 찍었답니다~!
  제주도에서는 통나무펜션에 가서 특파룡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었답니다! ^^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신나는 밤을 보냈기 때문에 3일차는 다소 피곤하지 않을까 생각되었지만, 특파룡들의 에너지는 결코 고갈되지 않았습니다!
  3일차 첫 일정은 제주도에 왔다면 꼭 한번쯤 경험해야 할 올레길 산책이었습니다. 수많은 올레길 코스 중 저희는 외돌개를 볼 수 있는 7코스를 택했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길도 험하지 않기 때문에 제주의 자연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올레길을 걷다 보니, 제주도의 자연 관경을 더 경험하고 싶어서 저희는 정방폭포로 향했습니다. 높은 곳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를 보고 있으니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성읍 민속마을에서는 제주도의 전통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돌하르방 보이시나요? 자세히 보면 두 돌하르방의 손 위치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오른손은 글을 쓰는 손이기 때문에 오른손이 위로 올라간 돌하르방은 ‘문관’을 뜻하고, 왼손은 칼을 쓰는 손이기 때문에 왼손이 위로 올라간 돌하르방은 ‘무관’을 뜻한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코스는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마치 8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시시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귀신의 집에서 호되게 당한 특파룡들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제주도에 갈 때는 배, 제주도에서는 버스, 돌아올 때는 비행기를 타면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특파룡 팸투어 여행을 했답니다. 물론 비행기 안에서는 다들 지쳐서 잠들기 바빴지만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다녀왔기 때문에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특파룡으로 활동하면 이렇게 특별한 기회들이 쏟아지니까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특파룡에 지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