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항만공사 대학생 기자단 10기 특파룡입니다! 벌써 6개월에 걸친 특파룡 활동이 끝나가면서 정말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요. 10기 활동 우수기자로 선정된 저희 특파룡 6명은 12월 21일 부산을 출발로 23일 제주도까지 2박 3일 팸투어를 다녀왔답니다!

 

  지금부터 부산과 제주도에서의 2박 3일간 일정을 이번 기사를 통해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같이 떠나보실까룡?

 

 

 

  21일 부산으로 이동하기 위해 저희 특파룡은 아침 일찍 광명역에 모였습니다. 어느 한명 늦는 특파룡 없이 잘 모여 무사히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KTX를 타고 드디어 도착한 부산! 부산역에 모여서 기념 촬영을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부산의 명물인 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운 후 저희 특파룡은 부산타워가 있는 용두산 공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날 저희가 용두산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저희 특파룡은 궂은 날씨를 뚫고 전망대에 올라가 부산의 전경을 확인하였답니다! 전망대가 높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부산의 여러 관광 명소를 한눈에 볼 수가 있었습니다.

 

 

  부산 전경을 보고난 후에 저희 특파룡 6명은 세 명씩 두 개의 조로 나뉘어 부산의 각기 다른 명소를 투어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투어를 위해 새롭게 결성된 김윤아, 정철호, 이선영 특파룡 조는 부산의 자갈치시장, BIFF거리, 국제시장 투어를 위해 이동을 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 덕에 시장이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저희 세 명도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결국 길거리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씨앗호떡’을 사 먹었는데요! 정말 너무나도 맛있었네룡!

 

 

  이렇게 각 조는 다른 명소를 투어 한 후 부산항 견학을 위해 이동을 하였습니다! 부산 항만공사 관계자분들이 저희 특파룡을 반겨주셨는데요! 인천항에 에코누리호가 있다면, 부산항엔 새누리호가 있었습니다! 새누리호를 타고 부산 북항을 주변을 둘러보고, 부산의 유명한 관광 명소인 오륙도까지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새누리호를 탑승하면서 컨테이너 단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부산 항만공사 관계자분의 자세한 설명 덕분에 저희 특파룡 6명은 부산항의 위엄을 한 번 더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부산항 견학이 끝나고, 저희 특파룡에게 직접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더욱 감사했답니다!

 

 

  부산의 맛집, 명소, 그리고 부산항 견학까지!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산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하루였는데요! 아쉬운 부산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제주도로 이동하기 위해 부산 연안 여객터미널로 이동하였답니다, KTX에 이어 배를 타고 이동하는 제주도의 2일은 어떨까요? 함께 보시지요!!

 

 

  저희 특파룡 10기 6명은 여객터미널에 모이자마자 제주도로 가는 페리선 티켓을 발권하였어요!

 

 

  이번에 저희가 탈 배는 19시에 탑승하면 장장 12시간을 달려 다음날 아침 7시에 제주도에 도착하는 아주 커다란 페리선이었습니다! 터미널에서 대기를 하다가 시간이 되어 탑승을 했고, 각자 배정받은 방으로 가서 짐을 풀었는데요! 하필 이 날 날씨가 너무나도 안 좋아서 어떤 특파룡은 뱃멀미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저희는 긴 시간을 달리고 달려 드디어 ‘제주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이른 아침이었기 때문에 문을 연 식당은 별로 없었지만, 배가 고픈 저희 특파룡은 24시간 영업점인 ‘모이세 해장국’을 찾아가 허기진 배를 해결하였답니다.  갑자기 찾아간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너무나도 맛있어서 모두 연신 감탄하며 한 그릇씩 뚝딱했다고 합니다!

 

 

  배를 채우고 나서 다음 코스로 이동을 하였는데요. 이틀 동안 제주도 방방곡곡을 데려다주실 기사님이 차를 멈춘 곳은 바로 ‘이호테우해변’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목마처럼 생긴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를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웨딩 촬영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도 하네요~ 아래 사진은 궂은 날씨 속 거친 바람을 뚫고 빨간 등대까지 걸어가는 특파룡의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애월 해안로의 구엄포구였어요. 이곳에는 선조들이 염전으로 사용하던 1,500여 평의 평평한 천연돌염전(빌레)인 구엄돌염전이 있었습니다. 바닷물을 이용해 천일염을 제조하였던 옛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추운 곳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다음 코스는 몸을 녹일 수 있는 실내였으면 좋겠다 싶었는데요! 기사님께서 저희 속마음을 읽으셨는지 다음으로 들린 장소는 드라마 맨도롱 또똣 촬영지로 유명한 ‘봄날 카페’였습니다. 카페에 딱 도착한 순간 너무나도 예쁜 인테리어에 특파룡 모두가 너도나도 열심히 사진 찍는 데만 집중했다고 하네요!

 

 

  카페에서 몸을 실컷 녹인 후에 저희는 ‘제주도 녹차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인 ‘제주도 오설록 티 뮤지엄’을 찾았습니다. 전망대에서 푸른 녹차를 바라보니 눈이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전망대에서 내려온 후에는 매장 안에서 판매하는 녹차 아이스크림도 맛보았는데요! 진한 녹차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오설록을 떠나기 전, 바로 옆에 있는 이니스프리 제주점도 잠깐 구경하였는데요. 제주점에서만 판매하는 품목들이 있어서 한 번쯤 구경해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설록 이후에 방문한 곳은 ‘환상의 숲(곶자왈)’이었습니다. 이곳은 사유지로서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해요. 입장료를 내면 가족 중 한 분이 해설가로서 저희와 같은 관광객을 데리고 40분 정도 숲을 설명해주시는데요! 원래 이 곶자왈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던 쓸모없는 땅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현대에 들어 다시 재평가되고 있는 중요한 곳이라고 합니다. 해설가님의 재미있는 설명 덕분에 4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흘러갔어요! 특히, 해설가님이 해주신 ‘갈등’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 시간은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고, 저희는 ‘국수 바다’라는 곳에서 환상의 맛을 뽐내는 ‘회 국수’‘성게 국수’로 배를 채웠습니다! 여기서 먹은 성게 국수의 국물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이었어요. 제주도에 가시게 된다면 성게국수를 꼭 한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 저희가 찾은 곳은 예쁜 동백꽃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카멜리아힐’이었어요. 비가 와서 저희는 우비를 쓰고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카멜리아힐을 열심히 구경하였습니다!

 

 

  꽃의 감성에 젖은 채로 저희 특파룡은 오늘 일정의 마지막 코스인 ‘테디베어뮤지엄’으로 향했는데요. 너무나도 귀여운 테디베어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테디베어들이 있는 3층부터 관람을 시작해서 1층으로 내려가면 예쁜 인형들이 판매되고 있는 곳을 만나실 수가 있답니다. 사진 속 남자 특파룡들 참 귀엽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저희는 제주도에서의 첫 번째 일정을 끝마치고, 통나무로 지어진 예쁜 숙소로 갔습니다. 저녁에는 맛있는 회와 치킨과 함께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하였답니다!

 

 

 

  통나무펜션에서 꿀 같은 잠을 잔 후 저희는 아침 일찍 투어를 시작하였는데요. 처음으로 간 곳은 제주도의 자랑인 올레길! 그 중 걷기도 편하고 멋진 경관들이 일품이라는 7코스로 향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상쾌한 제주도의 공기를 맞으며 길을 걷는 것이 이렇게 상쾌할 줄 몰랐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아름답더라고요!
  가는 길에 이렇게 야자수를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이국적인 모습 또한 볼 수 있는 것이 제주도의 매력이 아닐까요?

 

 

  올레길 7코스를 걷다보면 위의 사진처럼 홀로 외롭게 나와 있는 돌을 보실 수 있으신데요, 이 돌은 ‘외돌개’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이라고 하네요! 이 돌은 예부터 ‘장군바위’라고도 불렸다고 해요.

 

 

  올레길 7코스를 보고 나서 저희는 쭉 달려서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라 불리는 정방폭포를 찾았습니다. 입구에 자리한 매표소를 건너지 않더라도 멀리서 이 폭포를 보실 수도 있지만! 시원스레 떨어지는 모습을 보시려면 가까이서 보시는 게 더욱 좋겠죠? 참고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열 곳을 칭하여 ‘영주십경’이라고 하는데, 그 중 정방폭포는 제 4경 ‘정방하폭’이라 칭하고 있다고 해요! 정말 바라만 보아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폭포 관람 이후, 저희는 점심을 먹기 위해 성읍민속마을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먹었던 흑돼지 주물럭의 맛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데요, 주물럭 안에 각종 야채를 넣고 먹는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너무나도 맛있었던 점심이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서 곧바로 식당 근처에 있는 성읍민속마을을 체험하러 갔는데요, 성읍민속마을은 조선조 태종 16년 성산읍 고성리에 설치되었던 정의현청이 조선조 세종 5년 이곳으로 옮겨진 이래 500여 년간 현청 소재지였던 유서 깊은 마을이라 하네요! 이 역사적인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제주도 지정 민속자료로 지정이 되었기도 하고요! 이곳에 거주하시는 해설가 어머님과 함께 제주도의 전통적이고 아름다운 면모를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다음 일정은 실내 관람이었는데요! 여러 곳 중에서도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어린 시절 추억의 테마 공원으로 추억의 학교, 공포의 집, 옛 장터거리 등 수많은 테마로 이루어진 공간이었어요! 함께 했던 팀장님이 해설가처럼 옛 물건 사용법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계셔서 다들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실내 관람도 마친 저희는 제주도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쥐치조림을 먹으러 왔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생선이 작아서 살이 많이 붙어있진 않았지만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너무나도 일품이었어요! 제주도에서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말고도 쥐치조림도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저희는 저녁 식사를 끝으로 제주 공항으로 향했고, 2박 3일간의 팸투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들 어떠셨나요? 저희 특파룡 10기가 다녀온 곳들 하나하나 전부 가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저희 기자단 모두 기사를 쓰는 이 시점에도 전부 다시 한 번 가고 싶다는 말이 멈추지 않네요! 지금까지 반년동안 열심히 기사를 작성한 보람이 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인천항만공사 기자단 특파룡의 활동은 모두 끝이 났지만 저희는 이 순간을 기억할 것이고, 이 순간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모두 함께 흘린 땀이 한 편의 글이 되어 사람들에게 유익함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지난 6개월의 시간은 저희 특파룡들에게 있어 너무나도 가슴 벅찬 시간이었습니다. 이상 10기 김윤아, 정철호, 이선영 특파룡의 마지막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