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룡 10기 1조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진 10월이에요.
저희 특파룡들은 10월 기획 기사로 항만과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3대 기관!! CIQ에 대해 쉽게 설명하라는 특명을 받게 되었습니다룡~!
  저희조는 그 중에서도 ‘검역(Quarantine)’에 관한 소개를 맡았는데요.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검역이 무엇인지 다들 알고 계신가요?
검역이란 국외 전염병 혹은 오염원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공항, 항구 등에서

검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검역소>


검역이란 개념이 생기게 된 계기는 14세기 이탈리아에서 페스트 환자고 타고 있는 배를

40일간 항구 밖에 격리한 것이 검역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또한 성지 순례가 전염병을 세계 각지로 확대시키는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순례자의 검역에 관한 조약 등이 회의가 되었고 1926년에 파리에서 체결된 국제위생조약으로 많은 국가가 이에 가맹하였습니다.

지금의 검역에 대한 법이 구체적으로 생긴 시기는 제2차 세계대전 뒤에 세계보건기구가 생기면서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1951년에 열린 총회에서 '국제위생규칙'이 채택되어, 많은 국가가 이에 따라 검역을 실시하게 되었고

그 후 1969년 총회에서 '국제위생규칙'의 개정에 관한 토의가 있었어요.
그 결과 새로운 정세에 맞는 '국제보건규칙'이 채택되고, 1971년 1월 1일에 발효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1954년에 공포된 국제 검역법에 따라면, 국내 또는 국외로 검역전염병(콜레라·페스트·천연두·황열)이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국내로 들어오거나 국내에서 떠나는 선박·항공기 및 그 승객과 승무원

또는 화물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오거나 외국으로 떠나는 선박·항공기 및 그 승무원·승객은 일정한 검역항·검역비행장에서 검역관의 검역을 받아야 합니다.


검역증(국제예방접종증명서) 검사를 받지 않으면 입국 또는 출국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

또 전염병 유행지에서 온 선박과 항공기의 기항정지, 환자와 의사환자의 격리·소독, 물품의 이동 금지,

잠복기간 내의 여객·승무원의 정류 등도 실시하고 있다고 해요.

 

 

<적외선탐지기>

 

우리나라의 경우 국립검역소는 전국 공항·항만에 13개 검역소 및 11개 검역지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항공기검역, 선박검역, 육로검역 등이 대표적이며 상황에 따라 검역조치가

이뤄지는데 이 경우 전염병이 예상되는 사람, 동물, 물건에 대하여 검역조치가 이뤄집니다.
또한 보건위생관리상 정해진 기간에 검역을 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많은 과학적 발전으로 발전소독제, 탐지견을 통한 검역, 적외선을 통한 검역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검역을 하고 있으며 검역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히 증가하고 있어요!

 

자, 아까 우리나라의 국립검역소가 전국에 설치되어 있다고 했죠?

그럼 과연 인천지역에도 검역소가 존재할까요?
네! 바로바로 ‘국립인천검역소’라는 이름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저희 1조는 국립인천검역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국립인천검역소의 연혁>

 

위 연혁에서 알 수 있듯이, 국립인천검역소는 인천항뿐만 아니라 평택·당진항과 청주 국제공항도

관할하고 있답니다!

인천항에 대한 검역구역은 밑의 그림에서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국립인천검역소 인천항 검역구역 현황>

 

검역소에서는 항공기검역, 선박검역, 육로검역, 검역조치, 보건위생관리, 검사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합니다. 이 중 선박검역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선박검역의 목적은 오염지역 경유 선박, 쥐잡이 증명서 미소지 선박(유효기간을 경과한 증명서

소지 선박 포함)에 대하여 검역 조사 및 전자 검역 선박의 보건위생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검역 감염병의 국내 유입과 국외 전파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해요!

 

이에 따라, 크게 두가지 주요업무가 있습니다!

 

첫째는 입출항 선박의 검역입니다.

 

위생상태가 불량한 선박에 대하여 가검물 채취와 승무원, 승객 등의 시진·문진 및 검역 질문서를

징구하거나, 해충 및 쥐의 서식이 확인되는 등의 사유로 선박위생검사에 불합격한 선박에 대하여

소독 실시 명령을 하는 것이 그 주요 활동입니다.


둘째는 검역구역내 감염병 예방 관리입니다.

 

특히, 하절기(5월1일~9월30일)에는 주 1회 이상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비상 방역 근무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또한, 감염병 병원군 분포조사 및 감염병 발생 예측을 위한 검역구역 내 하수, 공중화장실,

접객업소 가검물 채취 검사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콜레라,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을

대상으로 하며, 하절기에는 주 1회이상 검사를 실시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입니다. 이 또한, 하절기에는 월 1회 이상 시행한다고 합니다.

 

선박검역은 시행 방법에 따라 승선검역과 전자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승선검역’은 말 그대로 검역관이 직접 배에 승선하여 검역 업무를 실시하는 것이고,
‘전자검역’은 전산으로 검역업무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승선 검역의 대상이 되는 선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승선검역의 대상이 되는 선박 리스트>


이에 속하지 않는 선박들은 모두 전자검역 대상이라고 하네요!

 

 

<승선검역 업무흐름도>

 

우리나라에서는 국제적인 행사가 많이 진행되는 등 세계화된 시대에 우리나라도 같이 동행하고 있어요. 이처럼 많은 글로벌적인 움직임이 전염병과 질병 또한 함께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검역의 중요성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요.

 

지난 수년간, 언제나 있어 왔던 전염병은 물론이고 사스를 비롯한 조류독감, 신종플루 등

새로운 질병 형태의 전염병을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함을 이미 전 국민이 알고 있어요.
이에 더하여 그것들을 방지하기 위한 검역에 대한 지식들도 이제는 모두의 공동체적인 관심사가

되어야겠죠?

 

지금까지 10기 특파룡 1조의 기사였습니다!
저희도 이번 기사를 통해 검역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는데요.

 

검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제 2의 국방이라는 사실!
여러분 모두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기사에서 또봐룡~

 

 

<국립인천검역소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