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일 보이 10기 특파룡 한규태입니다. 무역·물류 분야 자격증 중에서 점점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자격증이 있는데요, 많은 학생 및 독자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관세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와 함께 관세사에 대해 알아보러 가볼까요!?
  먼저 관세사란 무역 및 통관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진 자에게 국가가 시험을 거쳐 관세사 자격을 부여하며, 이러한 관세사는 화주로부터 위탁을 받아 수입업체를 대리하여 관세사의 직무를 대행합니다.


 

 

 

사진 1(자료출처- 한국 산업 인력공단) 



 글로만 관세사의 업무를 써놓으면 감이 잘 안 오시지요? 위의 그림과 함께 관세사분들의 말을 참고하여 업무를 알아보겠습니다. 관세사는 무역 관련 전문가로서 유일하게 전문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자격사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이 기본 업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실제로 관세사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참 바쁘다고 하는데요, 왜 이렇게 바쁜 것일까요?
  보통 세관을 통한 수·출입 신고의 대부분이 관세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관세사는 수·출입 물품의 신속한 통관절차를 돕고 수·출입 관련 법령을 파악해서 관련업계의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수·출입 관련 법령은 시시각각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이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관세사의 업무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또한 수·출입 통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서 일종의 변호사 역할을 담당하는데, 일종의 무역업계의 변호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관세사들은 각 지역에 있는 세관, 공항, 그리고 항구 근처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파룡 기자단이 활동하는 인천항만 근처에서도 관세사들이 많이 계시겠죠!?

 

 

 

 

 

 사진 2(출처- freepik)



  실제로 인천항 주변에 계신 관세사 한 분이 FTA와 관세사의 관계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FTA 체결로 무관세, 저관세 현상으로 관세사의 역할이 줄어든다.’는 오해입니다. 그런데 관세사는 통관업을 대행하고 통관 수수료를 받습니다. 따라서 FTA 체결을 통해 무역량이 증가하면, 통관 건이 증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관세사의 역할이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 아하! 헷갈릴만한 사실을 잘 말씀해주셨네요!
  또 다른 관세사의 말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관세사는 보통 앉아서 일하는 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관세사에게 실무경력도 매우 중요한데요, 직접 현장에 가서 화물 검사 및 원산지 표시 관련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업체와의 미팅도 많다 보니, 정적인 직업보다는 좀 더 활동적인 직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관세사분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말이 있는데요, 수입하는 대부분의 물품은 관세사를 통해 수입되는데, ‘법령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항상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하! 법령이 수시로 바뀐다는 것을 통해 관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3(출처-네이버)


 이러한 관세사가 되기 위해서는 1차 시험 때 관세법개론, 무역영어, 내국소비세법, 회계학 시험을 보게 됩니다. 1차 시험이 합격한 후에 2차 시험 때는 관세법, 관세율표 및 상품학, 관세평가, 무역실무 시험을 보게 됩니다. 관세사 자격증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관세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도 제대로 알지 못 했던 부분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참 많았답니다! 독자 여러분께 도움이 됐길 바라며, 다음에 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관세사 자격증 종목별 상세정보
http://www.q-net.or.kr/crf005.do?id=crf00503&jmCd=9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