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룡 10기 이선영 기자입니다. 요즘 취업하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와 같이 힘들다고 하는데요. 저 또한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위해 한창 준비 중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저와 같이 취업 준비를 하시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를 가져와봤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보세’라는 단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와 관련하여 이번에 여러분들에게 ‘보세사’라는 자격증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과연 이 자격증이 무엇인지, 자격 전형은 어떻게 되는지, 보세사의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1. 보세사란?] - 출처 : flaticon.com 자료로 본인 제작

 

 우선, ‘보세(bond, 保稅)’란 쉽게 말해서 수입세의 부과를 유예하는 일을 말해요! 保(지킬 보), 稅(세금 세)라는 한자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보세는 관세의 부과가 보류되는 것으로서 사실상 외국 화물의 수입면허가 아직 미필 상태에 놓여있는 것을 말합니다. 관세법상에는 외국물품에 대하여 관세징수를 유보한 상태에서 장치, 검사, 가공, 전시, 건설, 판매 및 운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보세제도’가 있는데요. 이러한 상태로 놓여있는 화물을 바로 ‘보세화물’이라고 하는 것이죠!

 

 이와 같이 관세 부과가 보류되어 있는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보세구역’입니다! 보세화물은 이 보세구역에 있는 동안엔 관세 징수를 유예 받고, 보세구역에서 보관이 되다가 곧바로 수출이 된다면 관세는 부과하지 않는다고 해요. 보세구역에 보관되어 있던 보세화물이 과세가 되는 시점은 국내에 옮겨져 내국물품이 되고 난 이후라고 하네요!

 

[자료 2. 보세창고] - 출처 : pixabay.com

 

 그렇다면 보세구역에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답이 ‘보세사’라는 걸 추측할 수는 있으시겠죠?!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보세사’ 자격증은 보세사 전형에 응시한 후에 시험을 거쳐 합격을 하게 되면 보세사 자격증을 취득함과 동시에 보세사(Bonded goods caretaker)로서 자격을 부여받게 되는데요. 보세사 자격을 보유한 자는 특허보세구역 운영인(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판매장 등)이 보세구역을 운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채용하여야 하는 국가공인 전문자격사라고 해요! 좀 더 자세히 보자면 보세사는 보세화물을 관리하는 데에 있어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 보세화물 관리에 대한 세관 공무원의 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보세화물 전문 관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세사 자격증과 관련한 정보를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료 3. 보세사 관련 정보] - 출처 : 『보세사 한권으로 끝내기』 참고 본인 제작

 

[자료 4. 보세사 관련 서적] - 출처 : 본인 촬영

 

 저는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책들로 공부를 할까 궁금하여 직접 서점에 방문해 보았어요~ 여러 자격증 사이로 ‘보세사’ 자격증 책들이 보이시죠? 기본서에서부터 문제 풀이집까지 다양한 서적들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자격증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직접 서점에 방문하셔서 교재를 선택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자료 5. 보세사 핵심 기본서] - 출처 : 본인 촬영

 

 ‘보세사’ 자격증은 해운회사, 각종 제조회사의 물류 분야, 수출입 관리 분야에 취업하는 경우 이 자격증을 요구하거나 우대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혹시 여러분들은 지정보세구역의 화물관리인이나 특허보세구역 운영인이 자신의 보세구역을 세관으로부터 자율 관리 보세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보세사 채용이 의무화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자료 6]은 제가 인천항 내에 있는 우련통운 부두직통관 검사장(CFS)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곳은 인천세관에서 관할하고 있는 보세창고예요!

 

[자료 6. 인천항 우련통운(주) 부두직통관 검사장(CFS) 내부] - 출처 : 본인 촬영

 

 부두직통관 검사장 담당자분께서는 이곳에는 반드시 보세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참고로 ‘부두직통관제도’는 부두에 반입되는 컨테이너 화물이 CFS(창고)를 거치지 않고 즉시 통관되어 수입화주에게 운송 및 인도되도록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이는 부두 내의 화물 흐름을 촉진하고, 부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전국 주요 항만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인천세관에서는 우련통운을 포함한 총 4개의 검사장에서 보세창고별로 장치된 수입물품을 순차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항만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보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모두 제게 만약 항만에 관심이 있다면 보세사 자격증을 ‘꼭’ 취득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답니다! 항만 또는 무역, 수출입 등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자격증을 공부해 놓으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직접 이야기해주신 것이니까요^_^

 

 보세구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보세사’ 자격증! 때문에 ‘보세사’ 자격증은 활용할 곳이 정말 많은 기회의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기사를 통해 ‘보세사’라는 자격증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특파룡 10기 이선영 기자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