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아름다운 섬!! 승봉도 1박 2일 여행기!!


 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대학생 기자단 특파룡 8기 정현호, 이정호입니다. 지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의 많은 아름다운 섬 중에 승봉도를 다녀왔습니다! 런닝맨도 다녀갔을 만큼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승봉도는 마치 봉황이 승천하는 듯 한 모습을 지녔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정현호 특파룡과 이정호 특파룡이 직접 체험한 승봉도를 함께 느껴보아룡!!


 아침 일찍 인천에서 승봉도로 떠나는 배를 타기 위해 인천연안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표를 구입하고 선착장에서 가니 신기한 색으로 칠해진 '레인보우'호가 저희를 반겼습니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배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를 이동하니 저 멀리서 아름다운 모습을 한 승봉도가 드디어 자태를 드러내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배에서 내리자 선착장의 안내 문구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비록 다른 섬에 비해 크기는 작아 보였지만, 관광안내도에 제시된 내용처럼 많은 볼거리를 품고 있어 저희를 더 신나게 하였습니다.



 


 부채바위로 시작하여 남대문바위, 촛대바위와 주랑죽 공원, 부두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섬까지 차례로 저희와 함께 떠나볼까요? 소개해드릴 생각에 벌써 두근두근하네요~~


 배에서 내린 후 저희는 곧바로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가는 길..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파도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푼 후 약 10분 정도 걸어 부채바위로 향하였습니다. 가는 길 멀리서부터 보이는 부채모양의 바위!! 우와~~ 이름에 걸맞게 정말 부채처럼 생긴 바위입니다..(시원하겠다룡)





이 바위에는 유배생활의 지겨움을 달래기 위해 이곳에서 시를 쓰던 선조들이 유배가 풀린 후 시험을 보고 장원을 했다는 전설이 숨겨져있다는데요.. 그래서인지 수험생들에게 영험이 있는 바위라 알려져 있다고 하네룡!! 햇빛이 비치면 황금색으로 보인다고도 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엔 비가 내려 황금색 부채바위는 보지 못했습니다..또르르


부채바위 근처의 남대문 해변인데 경치가 정말 아름답지 않나룡??(하하)




남대문 바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동굴인데요~ 이곳은 도둑놈형굴, 용난굴과 같은 기암괴석이 비경을 연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네룡




동굴 너머에 있는 남대문 바위입니다!!(남대문 바위를 보기 위해선 물이 빠져야 하는데... 저희가 갔을 당시에는 물때가 안 맞고 비가 내려 길목까지만 가고 남대문 바위를 직접 보지는 못 했습니다.. 바위 모양이 남대문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바위의 벼랑 끝에 소나무가 나와 있어 병풍 같으며, 호랑이, 노루, 토끼와 같은 동물 모양 상을 하고 있습니다~ 섬 내에서는 일부 코끼리 모양 같다고 하여 코끼리 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하네룡~


출처 : 네이버 수명산의 블로그


이 바위에도 약간의 전설이 섞여있는데.. 안알랴줌~~ 농담이구요


예전부터 전해져오는 이야기로는 조선시대 다른 섬으로 연인이 시집을 가게 되자 그녀를 사랑한 남자와 함께 이 문을 넘어 당신의 영원한 도리라며 이 바위에서 사랑을 맹세하였다고 합니다. 그들만의 영원한 사랑을 택한 사랑의 문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네룡..(참고로 이 문을 지난 사람은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파이팅^^)


주랑죽 공원은 남대문바위에서 촛대바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정말 아름답죠?


2008년 봄 마을 주민들의 손으로 조성된 작은 공원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고, 길을 가다 잠시 쉬고 가기에 딱이라고 하네룡!





촛대바위에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길목에 위치한 바위입니다!! 사이로 촛대바위가 작게 보입니다.





남대문 바위에서 10분남짓 걸어 도착한 촛대바위입니다. 승봉도 남동쪽 부두 끝 소리개산 밑에 있는 바위로 왜 촛대바위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한눈에 봐도 촛대 모양의 바위인 듯 하네룡





촛대바위에서 15분 정도 걸어 도착한 부두치 해변입니다!! 부두치는 목섬으로 가는 해안 산책로에 근처에 위치한 해변으로 모래와 자갈, 조개껍데기가 섞인 아름다운 해안입니다. 참 아름답죠~!!



 


목섬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해안산책로입니다!! 정말 걷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잘 되어있는 길인데요~ 주변에 바위와 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안산책로를 약 10분 정도 걷다 보니 드디어~~ 목섬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목섬은 밀물 때와 썰물 때 육지가 되는 곳으로 물이 들어오면 백사장에서 수영하기 좋고, 물이 빠지면 자갈이 드러나며 낙지나 키조개도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엔 물이 너무 많이 차있어 길을 걸어보진 못했지만 너무 아름다운 경치를 갖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볼거리와 함께 했는데룡!

이 모든 것을 가을바람을 쐬며 직접 걸어 다녀도 겨우 2시간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편한 섬이었습니다. 심지어 대다수의 펜션들이 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맑은 바다와 푸른 숲 그리고 훈훈한 주민들의 인심까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승봉도에 하루를 맡겨보는 것을 어떨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