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인천에 이런 보석섬이?

[덕적도] 인천에 이런 보석섬이?

 안녕하세요! 특파룡 8기 김지수, 이준호입니다. 저희가 2차 미션 “서해안 섬 투어하기”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같은 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탐방하게 될 섬은 바로 덕적도! 여러분께서 연평도, 백령도 등의 섬 이름은 들어보셨겠지만, 덕적도라는 섬은 생소하실 겁니다. 저희 또한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이번 미션을 통해 서해안에 덕적도라는 보석같은 섬을 탐방한 것은 저희에겐 행운이었습니다. 지금부터 덕적도 여행기 들어가 보실게요~

저희는 오전 8시 배편이 있었기에 아침 일찍 인천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덕적도로 가는 여행객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여기서 꿀팁 하나 드리자면, 주말 서해안 섬 투어하실 분들이 많기 때문에, 배편을 미리 예약하시면 좋습니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 dom.icferry.or.kr로 들어가셔서 운항정보 알아보세요 

저희는 인천-덕적도 운행하는 여객선 중 스마트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참고로 인천 – 덕적도 운행하는 여객선은 스마트호. 코리아나호. 대부고속훼리 5호가 있는데 여객선마다 요금, 걸리는 시간 등이 다르니 잘 알아보고 타셔야 해요. :)

배를 타고 20분쯤 지났을까?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를 통과하게 되는데 총 길이만 해도 21km나 된 답니다.

 

드디어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섬, 덕적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선착장 근처에는 덕적 바다역이 있습니다. 덕적도 여객터미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매표소가 작고, 초라할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새로 지어진 건물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시면 공영버스 시간표가 있습니다. 평일, 주말마다 운행시간이 달라지니 주의하시길 바라요~ (알고보니, 배편에 따라서 공영버스 시간이 조정된다고 하네요)

덕적도를 여행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버스를 타고 둘째, 택시를 타고, 셋째 나의 튼튼한 다리를 믿는 방법! 여러분의 선택은? 원래 저희는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서포리로 향하려고 했지만, 버스가 예상시간보다 늦게 출발하여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덕적도의 유일한 택시인 ~택시. 그런데 택시비가 15,000원! 너무 비싸다는 게 흠이긴 해요. 이걸 바로 독점이라고 하나요?

 

택시에서 내린 뒤 바로 투어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을 이럴 때 쓰나요 저희는 덕적도의 유일한 중국집인 ‘바다반점’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11시부터 장사를 시작한다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근처 국밥집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국은 해장국! 생각보다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덕적도 투어 시작! 처음 저희가 향한 곳은 덕적도 유명 해수욕장인 ‘서포리 해수욕장’. 9월이 지나서일까 한산하더라구요. 여름에 왔으면 좋았을 걸...이란 생각이 계속 머리속에 스칠 정도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위의 사진에 넓은 백사장 보이시죠? 무려 100만㎡나 된다고 하네요! 해운대 백사장이 15만㎡이니 얼마나 넓은지 아실 수 있겠죠? 또한 텐트촌, 족구장, 테니스장 등이 구비 되어 있으니 여름에 오시면 레포츠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500m 가량 떨어진 곳에 ‘투구 바위’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고릴라 얼굴이나 하마 얼굴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정말 사람이 투구를 쓰고 있는 형상입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또한 이 바위 주변 암초지대에는 우럭과 놀래미가 잘 잡혀 낚시꾼들의 황금어장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저희는 오늘의 최종 목표지인 비조봉 등산을 하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중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산책로를 만났습니다. 이곳 또한 덕적도 여행에서 빠지지 말아야 할 포인트인 서포리 소나무 산책로였습니다! 걷다보면 연리지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한 나무의 가지와 또 다른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져버린 연리지. 나무도 연이 있다는데, 우리 두 특파룡은...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그렇게 산책로를 지나 비조봉 표지판이 있는 곳까지 다다랐습니다! 그 표지판을 확인해보니 비조봉 정상은 해발 292m! “이거밖에 안 돼?”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사진을 찍고 경치도 구경하며 비조봉 정상을 향해 올라갔지만..

올라가면 갈수록 가팔라지고, 돌이 많아 미끄러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산을 타 본 경험이 거의 없는 김지수 특파룡은 정말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힘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드디어 저기 산 정상에 있는 정자가 보이네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

드디어 정상 도착! 이준호 특파룡의 얼굴을 보시면 얼마 힘들었는지 상상이 되시겠죠? 해발이 294m이고 실질적으로 등산로는 1.5km. 추후에 덕적도를 오게 된다면 꼭 등산화를 싣고 오리라고 다짐했답니다. 그런데 정상에 도착하고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니 힘들었던 산행길을 쏵~ 잊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 맞나봐요 ;)

 

하산할 때는 3개의 코스 중 선택해서 내려가시면 됩니다. 저희가 택한 길은 거리가 가장 짧은 밧지름 해수욕장 코스. 결론은 이 길을 선택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등산할 때보다 훨씬 가파르고 큰 돌도 많아 하산할 때, 정말 위험천만하였습니다. 안전에 집중한 탓일까, 저희 얼굴이 나온 사진 한 장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  

비조봉 등반을 끝으로 저희의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덕적도의 이곳저곳 여행을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여러분도 아쉬우시죠? 그래서 저희가 덕적도 추천 관광지를 소개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비조봉 등반을 끝으로 저희의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덕적도의 이곳저곳 여행을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여러분도 아쉬우시죠? 그래서 저희가 덕적도 추천 관광지를 소개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비조봉 등반을 끝으로 저희의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덕적도의 이곳저곳 여행을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여러분도 아쉬우시죠? 그래서 저희가 덕적도 추천 관광지를 소개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찾아가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쉬운 장소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장소는 ‘능동자갈마당’입니다! 밧지름 해변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 힐링을 위한 곳으로 굉장히 적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래가 아닌 돌들이 가득한 것이 위에 보이는 것처럼 장관을 이룬다고 하니 꼭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권해드릴 관광지는 서포리 꽃길입니다! 서포리 해변 도로변에는 2km에 걸쳐 아름다운 장미, 누두베키니아 등을 볼 수 있는 꽃길이 있습니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길인데요. 특히 연인과 함께 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5월이 가장 꽃이 활짝 피는 시기라는 것도 참고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덕적도는 정말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자신있게 권해드리고 싶은 섬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