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의 종류와 컨테이너에 실리는 화물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8기 특파룡, 정현호입니다. 다들 고속도로를 달리거나 항만 근처를 지나다가 컨테이너를 싣고 달리는 화물차를 한번쯤 보신 경험이 있으시죠? 저는 가끔 컨테이너를 싣고 가는 화물차를 보면서 ‘저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라는 호기심이 생기곤 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룡~? 이번 포스팅은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셨을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바로 ‘컨테이너의 종류와 실리는 화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먼저 컨테이너는 용도에 따라 크게 여섯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 컨테이너 (Dry Container), 벌크 컨테이너 (Bulk Container), 오픈 탑 컨테이너 (Open Top Container), 냉동컨테이너 (Reefer Container), 플랫 랙 컨테이너 (Flat Rack Container), 탱크 컨테이너 (Tank Container) 가 바로 그 여섯가지인데요. 지금부터 컨테이너에 대해 알아보고 각 컨테이너가 어떤 화물의 수송에 활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드라이 컨테이너(Dry Container)는 가장 일반적인 수·출입용 컨테이너로 온도에 민감하지 않은 화물을 수송 및 보관하는데 사용되는 컨테이너입니다. 일반화물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컨테이너로서 냉동, 액체, 통풍 등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 화물수송에 이용되는 일반적인 잡화용 컨테이너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셨을 컨테이너가 대부분 이 드라이 컨테이너로 특수성이 없는 일반잡화들은 모두 이 드라이 컨테이너로 수송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벌크 컨테이너(Bulk Container)는 곡류와 같은 분체(粉體) 화물을 수송하기 위하여 설계된 컨테이너로 지붕의 창구를 통하여 화물을 적재하고, 컨테이너를 기울여 한쪽 끝의 창구를 통해 화물을 하역하는 방식입니다. 내부는 청소가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밀가루 등의 분체 또는 분 상태의 화물이 주로 벌크 컨테이너로 수송됩니다. 



  

드라이 컨테이너(출처 : 한진해운)                  벌크 컨테이너(출처 : cimc container 홈페이지)



 셋째, 오픈 탑 컨테이너(Open Top Container)는 천장을 개방한 형태의 컨테이너로써, 천장이 방수 효과가 높은 캔버스 재질의 덮개로 되어 있어 탈부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방된 천장을 통해 기계류나 판유리, 강제품과 같은 중량화물이 주로 수송됩니다.


 넷째, 냉동 컨테이너(Reefer Container)는 이름 그대로 ‘냉동화물’에 적합한 컨테이너입니다. 특수 우레탄, 알루미늄, 스테인리스로 제작되어 자체 냉동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송 및 보관 시 온도에 민감한 육류, 수산물, 과일 등 보온·보냉이 필요한 화물이 주로 수송됩니다.



       

오픈 탑 컨테이너(출처 : LAB-T tistory 페이지)                   냉동 컨테이너(출처 : LAB-T tistory 페이지)          



 다섯째, 플랫 랙 컨테이너(Flat Rack Container)는 드라이 컨테이너의 지붕과 벽을 없앤 후 기둥과 버팀대만을 둔 컨테이너로써, 전후좌우·상하로 하역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목재, 철강, 승용차 등 중량화물이 주로 수송됩니다.


 마지막으로, 탱크 컨테이너(Tank Container)로 수송되는 화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탱크 컨테이너는 액체의 식품이나 화학제품 등의 화물을 수송하기 위하여 특별한 구조를 갖춘 컨테이너를 일컫습니다. 혹시 모를 폭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안전에 가장 유의하여 만들어진 컨테이너로 일반용, 위험화물용 등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액체 수송에 알맞게 약간 물탱크처럼 생긴 것 같습니다.



 

플랫 랙 컨테이너(출처 : 한진해운)                          탱크 컨테이너(출처 : LAB-T tistory 페이지)



 컨테이너의 용도에 따른 종류와 운송되는 화물에 대해 잘 이해 하셨나요?  저 정현호 특파룡도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참 많은 것을 알게 됐는데요! 네모반듯한 철재 상자로만 알고 있던 컨테이너에도 각각의 개성이 있고 특징이 있으며, 그에 따라 안에 적재되는 화물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굉장히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컨테이너 하나에도 어떻게 하면 화물을 손상 없이 더 안전하고 적정한 방법으로 수송할지 고민한 물류 전문가 분들의 노력이 담겨 있는 것 같아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룡~! 여러분들도 이 포스팅을 읽으며 저와 같은 감동을 받으셨기를 바라며! 다음번에 더욱 흥미로운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