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폐한 사막으로 이루어진 국가에서 ‘*버즈 알 아랍 호텔’, ‘*팜 아일랜드’, ‘*더 월드’를 지어 관광, 물류 강국이 되고 있는 그곳! 혹시 눈치채셨나요? 네, 바로 두바이! 그곳에 있는 중동 최대의 항구인 제벨 알리 항(Jebel Ali Port)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버즈 알 아랍 호텔:321m 높이로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며 동시에 유일한 7성 호텔

*팜 아일랜드:야자나무를 본뜬 모양의 인공 섬

*더 월드:세계 지도를 본뜬 모양의 인공 섬



  

                      <더 월드>                          <버즈 알 아랍 호텔>                  <팜 아일랜드>

(출처:구글)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을 연결해 아시아 물류 허브로 떠오르는 것처럼 두바이의 가장 큰 지리적 이점은 중동지역 최대 물류 허브라는 점인데요. 그 이유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중간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제벨 알리 항 지도 위치>

(출처:구글)



# 제벨 알리 항

제벨 알리 항은 사막의 모래를 파내고 만든 67개의 선석을 가진 세계 최대 인공항이며 중동의 가장 큰 물류센터입니다. 초대형선박이 자유롭게 기항해 빠르게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입니다. 하지만 항만만 있다고 화물이 급증하지는 않겠죠?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바이는 이 항구를 자유무역지대로 조성하고 외국 기업들을 유치해 중계무역기지로 발전시켰습니다. 


두바이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바로 법인세, 소득세 같은 세금을 없애므로 외국인 노동자를 자유롭게 고용하고 수익을 본국에 보낼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편안한 기업 활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 각지의 화물을 처리하는 중심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벨 알리 항구는 초대형 슈퍼 탠덤-리프트 크레인을 주문해 항만에 입항한 지 하루 이틀이면 화물수송이 가능할 만큼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갖추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매해 세계 10위의 안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하고 매년 물동량이 증가할 만큼 지금껏 유례가 없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벨 알리 항의 모습>

(출처:구글)



# 제벨 알리 항의 특징

►총면적 2,500에이커의 세계 최대 인공항구

►9마일에 걸쳐 각종 접안 시설 보유

►총연장 1300m의 컨테이너선 접안시설

►일반 및 Bulk 화물 터미널 

 : 6개 접안소, 6개 실내창고, 115만 s/m의 야적장, 냉동선, 특수선 접안시설 및 보관시설



# 제벨 알리 항의 미래

제벨 알리 항의 자유무역지대 운영과 더불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지속적인 항만 확장공사 프로젝트 시행계획으로 선박 크레인과 여러 물류시스템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반자동 항만시설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항구와는 달리 근처에 있는 공항, 기차 인프라를 통한 해상‧철도‧항공운송이 함께 연계되어 더 많은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