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딩이란 무엇인가?

 

여러 나라에서 행하는 무역이나 물류에서는 무엇보다도 상품을 운반하는 운송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도 상품을 주문하면 택배 회사가 어느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물건을 운반하듯이 무역에서도 운송료를 받고 상품을 운반해주는 회사가 있는데요.

 


그러한 회사를 포워딩업체라고 합니다. 포워딩 업체란 freight forwarder 또는 forwarder라고 하며 운송주선업자라고 합니다.

 

포워더는 수출입에서 화물의 운송과 관련된 업무를 취급하는데요.

화주의 대리인으로서 송하인의 화물을 인수하여 화주가 요구하는 목적지의 수하인에게 인도할 때까지 적절한 운송수단을 선택하여 화물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운송에 따르는 일체의 부대적인 업무를 처리합니다.


포워더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면 첫 번째, 위탁 받은 화물을 최적의 운송 경로와 운송 수단을 통해 화물을 운송해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복합 운송에서 선사의 운송인과 연계하여 운송인으로서 전구간의 운송을 담당하는 운송관련 서비스업(통관 업무 및 보험 업무 대행)을 제공하며 수입의 경우에도 수입상을 대리하여 수입 운송과 관련된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량의 화물인 LCL화물을 하나의 FCL화물로 만들기 위해 혼재 작업을 하고 이를 포장하여 창고에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답니다.

 


마지막 포워더의 혼재 작업에는 3가지의 종류가 있는데요.

 

1. 수입업자형 혼재 운송

한 사람의 포워더가 수입업자로부터 위탁을 받아 다수의 수출업자로부터 화물을 집화하여 컨테이너에 혼재한 후 이를 수입업자에게 운송해주는 형태를 말합니다.

 

 

2. 송화인형 혼재 운송

단일 송화주의 화물을 다수의 수화인에게 운송해 주는 형태인데요. 이것은 수출업체가 하나인데 특정 목적지에 수화인 수입업체가 다수인 경우의 업무 형태입니다.

첫 번째의 수입업자형 혼재 운송 방식의 반대라 보시면 편하답니다.


3. 포워더형 혼재 운송

한 사람의 포워더가 다수의 수출업자로부터 화물을 집화, 혼재하여 수입국의 자기 파트너 또는 대리점을 통해 다수의 수입업자에게 수송해 주는 형태를 일컫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포워더의 대부분이 외국에 파트너를 두고 화물집화사업을 벌이고 있답니다.

한편 포워더형 혼재 운송 중에서도 혼재 화물 목적지가 항만으로 되어 있는 것은 Port Consolidation이라 하며, 항만에 도착한 후 컨테이너에서 적출하여 다시 다른 목적지로 운송하는 거을 Multi Consolidation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대부분 포워딩 업체를 통해 물건을 선적하고 운반하는데요! 그렇다고 하여 모든 포워딩업체가 선박,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거나 운송 차량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포워딩의 역할은 선박을 가지고 있는 선박회사나 항공회사와 무역을 하고 싶은 무역회사를 연결시켜 주는 것이죠! 이처럼, 기본적으로 타인이나 타 기업의 물품조달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소위말해 배달자의 역할을 하는 이들을 지칭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문한 상품을 직접 배송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보면 일정의 수수료를 받고 상품을 배송해주는 택배회사처럼 수출입 무역거래에서도 주문한 물품을 위탁받고 운송해주는 것이 바로 포워딩업체라 보시면 된답니다.


다들 이해가셨나요? 다시 한 번 더 포워딩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