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태산호인천항 첫 기항 환영행사에 다녀와서


지난 817일 일요일, 1부두에서 인천항으로 첫 기항한 크루즈선 중화태산(中华泰山, Chinese Taishan)의 환영행사가 있었습니다. ‘중화태산호는 발해륜도유한공사 소속의 총 톤수 25,000, 여객 정원 1,000명의 소형 호화 크루즈선이라고 하는데요. 즐거움이 가득했던 환영행사 현장으로 특파룡과 함께 가보시죠!


16일 중국 연태에서 출발한 '중화태산호'17일 인천항 제 1부두에 도착해 당일 관광을 마친 후 제주도로 떠난다고 하는데요. 인천항 제 1부두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노란색으로 표시된 갑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중화태산호'의 갑문통과과정을 놓칠 수 없었던 특파룡은 아침 일찍 갑문 홍보관으로 향했습니다.


 

멀리서 예인선(Tug-boat)의 도움을 받아 갑문을 향해 들어오는 '중화태산호'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 처럼 선박이 갑문에 입항하기 위해서는 도선사와 예인선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도선: 항만·운하 등의 일정한 도선 구간에서 선박에 탑승하여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것을 말한다.

*예인선: 강력한 엔진으로 추진되는 보트로 선박을 끌어 조정하거나 구조하는 데 사용된다.



갑문의 통항과정은 위와 같이 이루어지고 작은 선박은 약 40, 큰 선박은 약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외측 갑문을 통과한 중화태산호의 모습입니다. 한국에 온 기대감에 부푼 여행객 분들께서는 선실 밖으로 나와 특파룡에게 손을 흔들어주시기도 했답니다. 선박의 외측 갑문 입항이 끝난 후 특파룡은 차를 타고 환영 행사가 열릴 1부두로 이동하였습니다.


1부두는 조금 후에 있을 '중화태산호'의 인천항 첫 기항 환영행사를 위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관광안내 데스크에서는 관광안내를 위한 중국어, 영어로의 통역과 주변 관광지 책자, 지도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갑문을 통과한 '중화태산호'가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부두에 접안을 하고 있습니다.


접안을 마친 후, 승객의 하선을 위해 크루즈 선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선하는 관광객을 환영하기 위해 레드카펫이 깔리고 대취타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번 감상해보시죠!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과 궁중 한복모델과의 사진촬영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1명의 하선자에게 꽃다발 및 선물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특파룡은 환영행사 이외에도 임시출입증을 발급받아 직접 중화태산호에 탑승해서 이곳저곳을 살펴보기도 하였답니다.


 

 

선상투어 전에 크루즈 선사 측에서 인천항만공사 부사장님과 인천도시공사, 한국관광공사의 관계자들을 모시고 환영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인천항에 입항하던 크루즈가 주로 톈진, 상하이 등을 모항으로 출발했었기 때문에 연태를 모항으로 한 중화태산호의 입항은 서비스 권역이 다양해지고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네요. 또한 크루즈 선사인 발해륜도유한공사가 모든 크루즈 관련 업무를 중국 자국 내에서 관리하는 최초의 크루즈 선사여서 중국인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환영행사가 끝난 후, 선상투어를 통해 중화태산호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크루즈 내에는 영화관, 카지노, 오락실, 면세점 등이 있어서 지루함 없이 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파룡도 언젠가 호화 크루즈선을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할 날이 오겠죠?


특파룡의 중화태산호첫 기항 환영행사 취재는 여기까지 입니다! 현재 인천항은 올해 85,000톤급 대형크루즈 3척이 입항하면서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러한 크루즈 사업의 확대는 수도권 내의 관광활성화와 경제적 이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인천항이 제 1의 동북아 크루즈 항만으로 우뚝 서는 모습 기대해주세룡~ 이상! 특파룡 안소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