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종합물류 나드으리!


지난 22일 화요일 선광종합물류에 다녀왔습니다. 선광종합물류는 ()선광의 회사의 자회사로 아암물류단지 내에 위치해 있는 종합물류회사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에 조금 어려워서 버스에서 내려 살짝 헤맸는데요, 더운 날씨에 저 멀리서 보이는 선광종합물류를 보고 반가워서 한 달음에 달려갔습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왼쪽으로 CFS와 쉴새 없이 돌아다니는 트럭들 그리고 앞으로는 넓은 컨테이너 야드와 *RTGC가 보였습니다. 평소 크레인에 동경을 가지고 있어서 크레인을 보곤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RTGC(Rubber Tired Gantry Crane) : 고무 타이어형 트랜스퍼 크레인



그리고 앞에 계시는 안내인분의 안내에 따라 선광종합물류 건물로 들어가자 고광국 부장님과 황진기 과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인터뷰에는 안형준, 고광국, 한춘길 부장님과 황진기 과장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오른쪽부터 황진기 과장님한춘길 부장님고광국 부장님)

 

Q1. 안녕하세요. 먼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광종합물류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 저희 선광종합물류는 회사 이름에서 보듯이 종합물류회사입니다.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증진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넓은 부지를 보유하고, 현대화된 컨테이너 장비와 뛰어난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24시간 주야를 불문하고 고품질의 컨테이너 물류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습니다.


 

Q2. 이 곳 선광종합물류에서 하는 구체적인 일과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 *SICT 야드가 좁다보니 선광종합물류가 생기게 되었는데요, SICT가 제 1터미널 역할을 하고 있고 이곳이 제 2 터미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이곳은 일반 *OFF-DOCK CY개념이 아닌 터미널의 역할으로 본선에 관한 수입, 양하, 선적 자체 등을 모두 취급하고 있습니다. *CFS가 있어서 컨테이너 수입이 직양하 된 것을 바로 분류하고 FCL 화물의 경우에도 이곳에서 바로 작업을 해서 화주에게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곳 선광종합물류의 하루 평균 반·출입물량은 약 1,800TEU정도이고 최대 장치능력이 12,642TEU정도 됩니다.

*OFF-DOCK CY : 배가 접안하는 접안장(DOCK)과 컨테이너를 야적하는 야적장(CY)가 떨어져 있는 CY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 컨테이너화물 집화소선사나 대리점이 선적할 화물을 화주로부터 인수하거나 양화된 화물을 화주에게 인도하기 위하여 지정한 장소.


Q3. 12,642TEU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타 회사와 차별화되는 선광종합물류만의 경쟁력은 무엇이 있나요?


- 장비가 타 회사보다 현대화되어 있어서 야드 반·출입 시간, turn time이 평균 20분으로 타 CY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차량 대기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또 전산화가 잘 되어있어서 웹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EQ관리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선광이 땅 부자라고 불릴 만큼 45천평 정도의 넓은 배후 부지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제 1터미널 SICT에서 물동량이 버거울 때 이 곳으로 옮겨서 하역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합니다. 또 부지 내에 컨테이너 수리장, 세척장 및 특수 컨테이너 전용 장치장 등의 정규 시설을 갖추어 별도의 외부반출 없이 일괄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Q4. 현재 선광종합물류가 아암물류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특별히 아암물류단지 내에 위치해 있는 위치적 장점이 있나요?


- 모든 필요한 시설이 가까이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1경인 고속도로와 제 2경인 고속도로가 가깝기 때문에 운송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고 이 쪽 아암물류단지에 화주가 집중되어 있어서 물량도 많아요. 그리고 18년 완공 예정인 신항과도 연결이 될 수 있고, 또 제 3 경인 고속도로와 연계가 될 수 있어서 앞으로 이 곳 아암물류단지가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Q5. 한마디로 지리적 위치가 좋은 편이군요! 여기 계신 네분을 보니 서로 굉장히 가까우신 것 같아요. 선광종합물류 사내의 분위기는 어떤 편인가요?


- 한마디로 말하자면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계급에 따른 딱딱한 위계 질서라던지 수직적인 분위기는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50여명 정도 되는 직원들끼리 서로 배려하고 생각해주다보니 사내 트러블도 없는 편이고, 오래 함께하다보니 저희끼리는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Q6. 아쉽지만 마지막 질문입니다ㅠㅠ 선광종합물류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목표라한다면 CYCFS를 통해 발생하는 대중 교역 물동량을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아요. 더불어 인천항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죠^^. 또한 앞으로 저희 선광종합물류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의 편의와 선광종합물류 자체의 성장을 위해 저희는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갈 생각입니다.


인터뷰가 끝난 후에는 황진기 과장님께서 선광종합물류를 안내해주셨습니다. CFS 내부에 직접 들어가보기도 하고 CY를 보기에 가장 좋은 위치인 옥상에 올라가서 크레인이 움직이는 모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옥상에서 바라보면서 오른편에 하얀 컨테이너들만 보여서 궁금했는데요, 냉동 컨테이너인 리퍼 컨테이너 장치장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 선광종합물류 40초 동영상으로 만나보기


처음이어서 많이 미숙했던 제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시고 안내해주신 안형준, 고광국, 한춘길 부장님과 황진기 과장님 감사합니다! 인터뷰가 끝난 후에도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들을 많이 질문 했는데요, 하나하나 친절히 대답해주셨습니다. 떠나야 하는 시간이 아쉬울 만큼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시고 귀한 시간 내어주신 네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