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위동페리타고 청도가자! 특파룡의 청도 방문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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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서 위동페리타고 청도가자! 특파룡의 청도 방문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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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서 위동페리타고 청도가자! 특파룡의 청도 방문기 #2)
인천항에서 위동페리를 타고 청도에 도착한 특파룡! 청도의 이모저모를 함께 보실까요?
지난 2편에서 피차이위엔, 소어산, 스카이스크린 씨티(텐무청)을 살펴봤어요. 여러분 청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무엇인가요? 맥주를 좋아하는 특파룡은 칭다오 맥주를 가장 먼저 떠올렸어요. 칭다오맥주의 본토에 온 만큼 칭다오맥주 박물관에 갔답니다.
칭다오맥주 박물관에 가는데 앞에서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 비를 맞으며 언른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맥주를 만드는데 사용했던 모터를 볼 수 있어요. 1896년에 독일의 지멘스사에 의해 만들어진 이 모터는 1903년부터 칭다오맥주 주식회사에서 사용했다고 해요. 정말 오래되었죠?
재료들을 가지고 맥주를 만드는 모습을 이렇게 모형들을 이용해서 보여준답니다.
중간에는 이렇게 맥주의 주재료인 ‘홉’이 자라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답니다.
맥주를 발효시키는 공정을 볼 수 있어요.
발효된 맥주를 이렇게 숙성시키면 우리들이 시원하게 마시는 칭다오맥주가 된답니다.
칭다오맥주 공정을 쭉 보고 나오면 이렇게 발효 전의 진짜 生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나와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같이 먹을 수 있는 안주! 땅콩도 함께 준답니다. 원래 칭다오 맥주는 4도의 부드러운 맛인데 반해, 여기서 먹는 생맥주는 맛이 약간 거칠다고 할까? 소맥맛이랑 비슷하다는....
칭다오맥주 박물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생맥주도 한잔 시원하게 마셨다면 마지막으로 칭다오 맥주가 포장되는 공정을 볼 수 있어요. 왼편에는 캔맥주가 오른편에는 병맥주가 나오고 있어요! 이렇게 직접 포장이 되고 있는 것을 보니 진짜 맥주공장에 왔다는게 실감이 나죠?
이렇게 칭다오맥주가 포장되는 것 까지 보고 난 뒤에는 또! 무료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나온답니다. 이곳에서는 무려 맥주를 피쳐로 주시는데요. 먹고 싶다면 계속 마실 수 있어서 특파룡은 시원한 맥주를 많이 마셨다는....^^
칭다오맥주 박물관을 나와서 다음 장소로 ‘찌머루시장’에 도착했어요. 1980년에 세워진 이 시장은 한국의 명동 거리와 비슷한데요. 먹을 것부터 옷, 가방, 신발, 악세사리 등 정말 다양한 품목의 물건들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 다음은 1965년에 개관한 청도시박물관에 갔어요! 정말 크죠? 이 곳은 중국 고대부터 명나라, 청나라 시대까지 많은 유물을 보관한 곳이예요.
이렇게 커다란 석상이 들어가자마자 딱! 있는데요. 목이 굉장히 길죠? 약간 부자연스러운 이유는 머리를 나중에 복원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칭다오 해군에서 썼던 대포도 볼 수 있구요.
1897년부터 1922년까지 청도는 독일의 지배를 받았었는데요. 맥주가 유명한 이유이기도 했지만 이때당시 독일의 영향을 받아 현대화된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사진은 그 당시 만들어진 배수로와 맨홀의 모습이예요. 지금 쓴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모습이죠?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무엇일까요? 액세서리? 팬던트? 정답은... 바로 화폐입니다! 사진의 모양 말고도 칼 모양이나 지금 쓰는 것과 비슷한 동그란 모양의 화폐들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청도시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특파룡들이 향한 곳은 석노인 해변이예요!
이렇게 한국의 여느 해변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어요.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답니다! 사진에서 저 멀리 보이는 돌이 보이시나요? 돌이 되버린 노인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해수욕장이예요.
시원한 석노인 해수욕장을 뒤로하고 특파룡이 다녀온 곳은 바로 올림픽 요트경기장이예요. 멋진 요트들이 줄서서 있는 모습이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 요트경기장은 커다란 쇼핑센터와 붙어있어서 쇼핑과 함께 멋진 요트를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5.4광장이 있답니다.
저 멀리 5.4광장의 상징물이 보이시나요? 안보이신다면...
짠! 5.4운동은 1919년 5월 4일 반봉건 반제국주의 혁명운동인데요. 이는 중국의 근현대사의 새로운 기점으로 불리기도 하는 아주 뜻깊은 운동이예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사진에서 보이는 ‘오월의 바람’이라는 조각품이 광장의 한 가운데에 서있어요. 특파룡은 이 5.4광장에 가서 우리의 3.1운동을 떠올렸답니다.
마지막으로 특파룡이 소개해드릴 곳은 잔교입니다! 잔교는 1891년 독일군과 일본군의 침략을 막기 위해 건설된 간이부두랍니다. 총 440m나 되는 잔교의 모습은 소어산에 올라서도 봤기 때문에 얼른 저 끝으로 가고 싶어졌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두 저 잔교 끝으로 향하고 있어요. 잔교 끝에는 후이란거(回澜阁회란각)이라는 건물이 있어요. 잔교를 건너는 길에 오른쪽을 보면 고층빌딩들이 있고 왼편을 보면 소어산공원과 붉은지붕 마을들이 보인답니다. 잔교는 칭다오맥주의 라벨을 장식하고 있기도 해서 청도의 상징으로 손꼽힌다고 하네요!
특파룡과 함께 청도의 이모저모를 둘러보셨는데요. 여러분도 이번 여름, 시원한 칭다오맥주를 즐기러 카페리를 타고 청도여행을 떠나보시는게 어떨까요? 이상 특파룡 길이빛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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