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정보시스템이란?
선박 운항에 영향을 주는 조류 방향, 조류 속도, 유속의 증감, 조석(밀물‧썰물) 상태 등을 측정하여 전광판 및 인터넷, ARS 등의 통신 매체를 통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인천 해역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강하여 선박 운항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류에 관한 정보 제공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또한, 동수도(부도) 및 갑문 해역의 조류 정보를 항해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통항 선박의 안전 운항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림1> 출처 :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전광판 내 등화를 표시함으로 조석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림1과 같이 전광판에 녹색 불이 켜진다면, 현재 조류는 밀물 상태임을 의미하고, 전광판 내등화가 붉은 빛을 낸다면 현재 썰물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그림2 출처 :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그림 2와 같이, 위의 예시를 통해 유향, 유속, 유속의 증감 및 조석 상태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파벳 N,E는 해류의 방향을 뜻합니다. N=North, E=east로 북동류를 의미합니다. 알파벳 뒤의 숫자는 유속을 나타내며 단위는 노트이고, 화살표 방향은 증가와 감소를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저기 보이는 그린 라이트는 밀물 상태를 의미하겠죠. 바로 전광판을 본다면, 무엇을 뜻하는지 어렵게 느껴지셨겠지만, 의미를 알고 나니 하나도 어렵지 않죠?

 

<그림3> 출처 : 인천지방해양항만

위 사진은 실제 조류신호시스템 표출 사진입니다. 앞서 그림1과 2의 실사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인천항 갑문에 위치한 시스템을 촬영한 것입니다. 잘 보이지 않지만^^; 화살표가 위를 향하고 있으며 빨간색 등이 켜진 것을 통해 유속이 증가하고 있으며 썰물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인천 해역 조류 신호 시스템은 부도와 갑문 두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영센터에서는 갑문과 부도의 조류데이터를 그래프 등의 형태로 수신하여 감시하고 분석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원격 운영을 통해 갑문과 부도의 조류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조류 신호 시스템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이 깊지 못한 인천에서 선박을 안전하게 인도하는 데에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항해를 위해 조류를 알려주는 조류신호시스템! 2014년도 부탁해~